주일....교회 다녀오다.. 저녁에 오랜만에 집에서 고기나 구워볼까? 의기투합..

이마트 가서 장을 봐왔다..

고기는 쇠고기부채살.. 뭐 물론 호주산 냉장육..^^ 속고 비싼돈주고 먹느니..걍 저렴하게 먹을란다..

불고기양념을 좀 연하게 한다..설탕양도 조금 줄이고..간장양도 조금 줄이고..배즙양을 조금 늘리고(난 고기재울때는 팩에 든 배즙을 이용한다..배즙을 먹을라고 주문하는게 아니라..고기 재울때 쓰려고 쟁여 둔다..ㅋㅋ)

순하게 해서 고기를 재워서 지퍼백에 담아두고..

상추 씻고 파채 하고 양파채썰어서 무치고..

묵은김치 꺼내 썰고.. 해물넣어 된장찌게 끓이고.. 밥까지 해서 준비완료..

차가 없어서 어디 팬션 같은데 놀러 못가니..

오늘은 옥상가서 캠핑놀이를 즐기기로..ㅋㅋ

(마침 옆집이 이사나가고 아직 빈집이라..^^)


호일컵에 참기름 넣고 마늘 편썰어 준비..^^
고기는 지퍼백에 재워 넣고..
새송이 버섯 편으로 썰어 두고..

상추 잔뜩 씻고..복분자주에.. 콜라..^^

파무침..쌈장..해물된장찌게.. 묵은김치.. 그리고 밥..기름장..^^
마치 진짜 캠핑처럼 호일접시를 이용해보는 센스..ㅋㅋ

고기 굽는 철망은 작년에 친한 부부들과 옥상에서 삼겹살 구워 먹는다고 샀던거..
밑에 통은 허니가 페인트깡통으로 만든것..^^ (재주도 좋아..울 신랑..)
여기에 번개탄 처럼 생긴 숯을 두개 피워서 고기 구워 먹으면 짱!
고기가 얼마나 연한지... 씹을것도 없다..얼마나 맛이 좋던지..카카
버섯은 구워서 기름장에 콕콕..
참기름속에 익은 마늘맛도 끝내준다..

카흐..쫄깃한 버섯..버섯..^^

저녁 다 먹고나니 해가 져서 어두워 지기 시작..
이마트에서 9800원인가 주고 산..캠핑등..일반 건전지 작은게 4개 들어간다..쓸만하네..^^

아예 길다란 쿠션까지 올려와서 자리위에 누워서 허니랑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날이 좋아서 하늘에 별도 보이더군..
별도 세어보고.. 이러저러 이야기도 나누고..
밤엔 바람이 얼마나 쌀쌀 하던지..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내침김에 이불까지 가지고 와서 걍 잠도 자버릴까 했지만..^^
추워서 걍 내려왔다는..
옥상에서 하는 캠핑 놀이도 잼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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