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집에 이사와서는 집이 얼마나 크게 느껴졌던지....
정말 조개껍데기 만한 집에서 신혼을 시작해서
지금은 소라껍데기 만한 집에서 살고 있거든요..^^
이집에 오면서 필요 없는것들 정리 하고 왔더니 첨엔 좀..썰렁 하게 보일정도 였죠.
그러던것이 8년에 접어 드니... 발디딜틈 없이 복잡 합니다.
그리고 벽지도 중간에 허니가 다 페인팅 했지만 또 색이 바래지고 누래지고...
군데 군데 손때가 타서 엉망이고요.
결혼한지 13년차가 되고 보니 이제 가구들도 다 낡고 (중간에 역시 페인트 칠했지만..) 그렇거든요.
워낙에는 올해 이사를 해보고 싶었는데
금리도 불안정 한데 대출 받아서 이사 해봐야 빚더미에 앉는 꼴일거 같아서
그냥 한 2년 정도 더 살아 보려고 한답니다.
다음에 이사를 한다면 가구도 다 버리고 새로 사야 하고 세탁기도 오래되서 바꿔야 하고
가스의류건조기도 살거고.. 그릇장도 심하게 짜서 넣을거고...
집도 마음에 들게 싹 뜯어 고치고 들어가고 싶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무리가 될거거든요.
그 많은걸 감당하기 지금은 어려우니... 일단은 좀더 알뜰하게 살아보고...열심히 모아봐야겠지요.^^
현재 계획 하고 있는 인테리어변화는
1. 허니가 벽돌무늬를 만들어 붙여 주었던 침실 벽을 뜯어 내고 새로이 컬러링을 하거나
새로운 벽지 (허니네 회사에서 만든)를 붙여서 분위기를 바꾸고...
침대프레임을 버리고 매트리스만 사용 할까..아니면 그냥 침대는 둘까..고민중입니다.
이쁜 침구셋트를 구입 할수 있다면 더욱 좋을텐데..요건 예산 상황 보고..ㅋㅋ
2. 거실로 사용하고 있는 큰방에 한쪽 벽면 지금은 연한 블루컬러로 페인팅 되어 있는데
이 역시 색이 바래서 새롭게 페인팅 하거나 혹은 역시 새로운 벽지로 발라 분위기를 바꾸고요.
티비를 놓은 티비장과 또 나란히 있는 싸구려 컴퓨터 책상..지금은 크림색으로 페인팅 되어 있는데 손때가 많이 탔어요. 이녀석들은 민트색이나..라임색으로 페인팅할 예정입니다.
또한..바닥이 지금은 누런 장판인데요...(이사올때 고대로..ㅋㅋ) 깨끗은 한데 좀 분위기 질립니다.
거실같이 나무무늬 데코타일을 깔아 주려고 한답니다. 역시 허니와 제가 직접 해야지요.
그리고 이사후 내내 썼던 대쿠션셋트 내버렸고... 여기에 빈백을 구입해 놓았습니다.
마음은 쇼파를 가지고 싶었지만 덩치도 크고 좁은 공간에 이동도 무겁고 해서
빈백을 선택 했는데 아주 편안 합니다. 일단 1개만 구입해서 놓고 써보니 좋아서 1개더 구매 신청 해두었습니다. 단...여기에 앉으니 밥상에 가끔 노트북 놓고 쓰던것이 낮아서 쓸수가 없어서
허니에게 조금 더 높은 작은 테이블을 하나 만들어 달라고 요청 했습니다.^^
3. 주방..
사실 이부분이 가장 문제가 커요..마음은 홀딱 갈아 엎고 싶지만...뭐 공간이 정해져 있으니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안쓰는거 내버리고 좀더 정리를 해야 겠지요.
그리고 주방에서 세탁실로 나가는 문을 레드컬러나 아니면 라임색이나.. 민트색등으로 페인팅 할까 하고요..(포인트죵..ㅋㅋ)
그리고 주방에 현재는 형광등을 쓰고 있는데 요즘 유행하는 레일식 나팔등을 구입해서 교체 할까 합니다. 뭐 누가 봐주는거 아니지만 그게 그렇게 하고 싶네여..ㅋㅋ
문제는 싱크대 상부장에 달린 식기건조기 인데...첨엔 하얗던것이 이젠 누렇게 변했는데 저걸 어쩌나 싶네요..볼수록 눈에 가시..
뭐 걍 써야 겠죠? 아님 새로 사다 달던가..근데 이건 쉬운일이 아니니까..쩝
4.주방옆에 거실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공간이 있는데... 그릇장을 그때 당시에
싱크대 하부장 높이에 맞추어 제작하여 넣었는데...
수납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래서 그 위에 다시 장을 짜서 올리거나 혹은 키큰 장식장을 쭈욱 들여 놓고 주방을 더 좁게 구조변경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중인데... 요부분은 좀더 고민 해서 선택 해야 할거 같네요.
어떻든 수납공간은 최대한 확보 해야 합니다. 가끔 사들이는 그릇들이 갈곳없어 떠돌고 있어요..ㅠ.ㅠ
그리고 싱크대속도 지금 넘넘 복잡 하고요.. 책 촬영 하느라고 조명 두개다 꺼내놔서 복잡 했는데
이제 한개는 접어서 넣어 버려야 겠네요. 그것만 해도 훨씬 개운할듯..ㅋㅋ
5. 욕실... 마음은 변기도 새로 바꾸고..세면대도 바꾸고 타일도 새로 붙이고 싶은데
그럼 공사가 끝나고 마르는 동안에 화장실을 못가요..ㅡ.ㅡ 씻지도 못할거고요..
그래서 이건 살면서는 불가능..ㅠ.ㅠ
마음은... 어디 여행갈일 있을때 딱 맞추어서 공사를 하고 여행을 다녀올까...하는 마음도 있는데...
역시 돈이 만만치 않게 드는 일인지라...역시 좀더 고민 해야겠지요.
앞으로 천년만년 살거라면 돈 들이기 아깝지 않겠지만 짧으면 2년 길어야 4년 정도만 더 살거라면
굳이 돈 들이지 않고 청소나 잘하고 사는게 도움일수도 있고요..
욕실에 허니가 만들어 달아준 장이 두개 있는데 이것들이나 새로운 컬러로 페인팅 하고
역시 벽돌무늬로 붙여 있던 욕실 전면 벽부분을 뜯어 내고 새로운걸로 교체 할 예정입니다.
돈 많이 안들이고 사람 안쓰고 집 변화시키기...
올해는 꼭 완성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부지런히 절약하고 아껴서 다음엔 더 좋은집으로 멋지게 이사 갈래요..ㅋㅋ
중간중간 변화가 생기면 사진 찍어서 보여 드릴께여..^^ (뭐 별건 없지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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