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 크리스마스도 자라섬에서 보내기로....
한달전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약 성공... b-43 사이트...
겨울엔 무조건 시설 좋은곳이 최고!
세례식에 여러가지 의식이 있는 바람에 예상과 달리 예배가 1시나 되어서 끝나는 바람에....
부랴부랴 집에 와서 옷갈아 입고 나머지 짐 챙기고....두리군 데리고
점심 먹을 시간은 없으니 짐 챙기는 중에 달걀 삶고...편의점 들려 삼각김밥 사서
출발!!!!!
에구에구...자라섬 갈길 먼데 너무 늦었다..ㅠ.ㅠ
다행히도 막히지는 않아서 도착하니 4시쯤이었나?
삼각김밥 한개씩이랑 삶은달걀 한개씩으로 요기를 했으니 배가 참 고프다..
그래도 더 날 어둡기 전에 얼른 사이트 구축 하고...
이번에는 돔텐트 까지 쳐서...
거실부분을 넓게 사용..^^
아 배고파배고파..갑자기 손이 덜덜 떨린다.
점심은 갈비살구이..^^
허니가 사이트 정리 마무리 할 동안 난 얼른 함께 먹을 어묵탕 끓이고...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로 한다.
몇달전부터 사놓기만 하고 집에서만 한번 썼던 구이바다를 꺼내서..^^
(밖에 완전 춥다...)
허니가 밖에서 살짝 애벌구이 해오면... 구이바다에서 다시 구워 먹는 시스템으로다가..ㅋㅋ
역시 뭐 반찬은 이렇고....
갈비살이랑....마리네이드 한 야채랑 구워서 냠냠.... (호일에 싸인건 두리군 생식..^^;;)
부산어묵 듬뿍 넣어 어묵탕....
겨울엔 역시 이게 최고~
두리군도 밥달라고..ㅋㅋ
따뜻하고 배부르게 맛나게...식사 잘 하고...^^
텐트 밖으로 나오니 눈이 펄펄 내린다..^^
겨울밤 눈내리는 우리 사이트..^^
텐트안 불빛이 따스하다..^^
3대가 덕을 쌓아야 할수 있다던가?
그럼 나도? ㅋㅋ
스노우캠핑.....괜히 기분 좋아 지는거지..^^
눈이 아주 많이 내리진 않고..딱 기분 좋게 내려주어 더욱 땡큐~
눈 너무 많이 오면...텐트 무너질까 잠이나 제대로 잘까 싶다는..^^
하지만 넘 피곤했던 나는 일찌감치 침낭속으로 기어 들어가 아무것도 모르고 쿨쿨 자버렸다는...
아침은 라면..^^
우린 요즘 풀무원 생라면만 먹는다는...
구이바다에서 끓이니까 편하다는..^^
대파도 송송 썰어 넣고...
어제 남은 삶은 달걀도 뜯어 넣고..크하하
(생달걀이면 좋았으련만.... 늘 캠핑때마다 하나씩 잊고 가는데 이번엔 그게 바로 달걀..ㅡ.ㅡ;;)
눈오니 좋냐? 두리군...차가운 공기를 벌름벌름 코로 마신다...
아우...정말 어찌나 춥던지 원... 숨 쉬면 입김이 쩍쩍 얼어 붙을거 같더라는...
작년에도 클캠때 그렇게 춥더니 원...
사이트 예약 할때는 그렇게 치열 하더니만 빈자리가 군데군데 많더라는...
그래도 역시 캠핑은 겨울이 좋다..^^
이게 모게?
아우.......세상에 어제 내린 눈이.... 황사가 어쩌고 하더니..
정말이다..
텐트에 내린 눈이 녹고 나니 이렇게 더러운 흔적을..ㅠ.ㅠ
눈이 하얗다고 하얀게 아니고나...어흑
이렇게 엉망이다...
세상에...
눈 내린다고 좋다고 맞을게 절대 아니었다.
이번에는 태서77에 리틀썬까지 난로 두대를 가져갔는데 탁월한 선택...
정말 추웠다..ㅡ.ㅡ;;
돔텐트 안에도 난로 태우면서... 우리의 잠자리..^^
베게 바꿨는데..정말 편하다..단 수납크기가 넘 크다는게 문제..ㅡ.ㅡ;;
돔텐트 연결 했더니 넓직하니 거실 부분이 넓어져서 좋다는..
이번에도 역시 키친테이블은 3폴딩 테이블 낮게 해서 낮은 모드로..(써보니 편하다는..^^)
바베큐의자위에 가방들 놓고... 아이스백 놓고..물통도..^^
늘 쓰던 스노우피크에서 요즘 이걸로 바꿨다..
수납이 완전 좋아졌다는..^^ 안쓸땐 납작하게 접힘..
자 꿀차 한잔 마셔볼까? ^^ 두승산밑 꿀벌집의 스틱꿀을 챙겨서 캠핑가면...
어디서나 편하게 꿀차를 마실수 있다는..^^
요렇게 쪼로록 따라 넣고 물만 부어주면 되니까..^^
어떻게 이런 좋은 생각을 하셨는지..^^
종류별로 있으니까 원하는대로 골라 마셔도 좋고..헤헤...
꿀차 원츄~
형아의 무릎위에 앉은 두리군...
좋냐?
새로운 옷을 하나 사서 입혔더니 참으로 이쁘다..^^
난 두어주 바빴더니 넘 힘들어서 의자에 앉은채로 한시간을 자버렸다...
얼굴도 퉁퉁 붓고..머리가 얼마나 아프던지..ㅡ.ㅡ;;
날이 좋아서 눈이 녹기 시작 하더라...
날이 그렇게 추운데도 햇살이 따뜻하니...^^
두리군이랑 형아랑 산책..^^
산책할땐 꼭 끈을 매어야 해용..^^
어우 보기만 해도 후덜덜 추워용...
두리군은 그냥... 지 발에 눈 묻을세라..어찌나 조심조심 걷는지..ㅋㅋ
하얀 눈위에 두리 발자국..^^
강가로 내려가보니 얼음이 제법 두껍게 얼었다.
추워도 셋이 함께 하는 산책은 너무 즐겁다..^^
자 또 먹을 시간....
점심으론 다하누의 떡갈비~~~~~~~
400그람 시켰더니 4쪽이 왔더라는...그렇다면 1조각에 100그람인듯..^^ 2쪽만 가져왔다..^^
일단 구이 바다에 애벌구이 하고~
앞뒤로 노릇노릇~
그 후엔 숯불위로 슝~ 보내서 한번 더 굽기로...
떡갈비 숯불에서 구울동안....
닭다리살고추장양념 해온걸 또 애벌구이...
밖에서 떡갈비가 노릇노릇 하게 구어졌다...
아웅..냄새 부터 사람 미쵸..
기름 좔좔 떡갈비..
양념도 넘 강하지 않고 딱 맛나더라는...고생 할 필요도 없군..다하누에서 넉넉히 주문해서
넣어 두고 캠핑 갈때마다 가지고 다님 좋겠다..흐흐
어제부터 끓인 어묵국....
난로위에서 뭉근하게 끓여주니 이건 뭐....사골국 못지 않게 뽀얀것이 진국..^^
애벌구이한 닭다리살도 숯불에서 다시 구워...불맛을 확 내준다..^^
조각조각 내어 다시 구이바다위에서 덥혀 맛나게 냠냠..^^
점심 잘 먹었으니....커피 한잔? ^^
마야님이 캠핑가서 먹으라고 챙겨준 베트남 커피..^^
오우~ 카푸치노라서 거품이 풍부 하고 부드럽고나...마야님 쌩유~
자라섬에 dmb가 잘 안잡히는데 (전에 네비는 그랬고..네 노트북도 못잡는데..)
이번에 새로 산 네비는 잡히긴 하는데 잘 안잡힌다..
근데 허니가 머리써서 저렇게 했더니 잘 잡히네..ㅋㅋ
덕분에 요렇게 메달아 놓고 돔텐트 안에 누워서 편안하게...
전기장판에 난로 두대 동원에서 따뜻하게..ㅋㅋ
허니가 출출 하다고 난리....
순대를 먹기로..^^
누드 순대를 구이바다에 삶는다... 비닐에 넣어진채로 삶아야 해서 좀 찝찝하긴 하지만
자주 먹는건 아니니까...두눈 질끈 감고...
허니가 이쁘게 썰어주는 순대..흐흐
양념소금에 콕콕 찍어서 냠냠..^^
아웅 캠핑장에서 먹으니까 더 맛나..흐흐
두리군도 추운지 담요틈에서..ㅋㅋ
사진 찍어주니까 자세 잡아주는 센스..^^
또 티비 보다 놀다가...
짜파게티...로 저녁을..ㅋㅋ
역시 구이바다에 끓여서..ㅋㅋ
찬밥까지 넣어 볶아서..흐흐
어째 먹는 이야기 밖에 없네..ㅠ.ㅠ
추우니까 나가기도 싫고...이번엔 허니랑 나랑 자고 또 자고..
아침에 일어났다 화장실 다녀와서 또 자고...낮에 자고..밤에 일찍 자고..ㅋㅋ
잠캠..ㅡ.ㅡ;;
대추토마토...청양골 예진님이 주신걸 아주 맛나게 먹어주고..^^
티비 보다가 까무룩..어느틈에 또 잠이 들고
눈뜨니 아침..ㅡ.ㅡ
아침에 꼬물락 거리다가 떡국으로 아침 해먹고
짐싸기 시작... (사진 없음)
짐 싸고 출발 할때 슬슬 눈발 날리더니...
허거덕......
눈이 점점 많이 내린다..다행히 차는 많지 않아서 막히지는 않더라는...
천천히 가도 가긴 가니
2시간도 안걸릴꺼...거의 4시간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어디 하나 다친곳없이 무사히 귀환 했으니 다행...
뭐 눈이 펑펑 내리긴 해도... 이럴때 차 타고 달려보긴 첨이라
이것도 추억이다.... 하고 생각하니 기분도 좋아
캐롤 틀어 놓고 달렸다는..^^
또 한번의 캠핑...이렇게 끝...
꼭 뭘 해야 맛인가?
푹 쉬고 오는게 우리 컨셉이라는..ㅋㅋ
춥긴 오지게 추웠지만...그래도 행복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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