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보셨어요?

한식의 세계화~ 뭐 이런 주제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요리에 도전하고

또 뉴욕에 가서 뉴요커들에게 한식을 선보이고 하더라구요..^^

뭐 그 방송때문에 이런저런 말도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도전이 아니었나... 또 이런 계기로 한식의 세계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제가 다양하게 외국을 못가봤지만

제가 사랑하는 푸켓에만 가도

가장 번화한 쇼핑센터 좋은 자리에

아주 커다랗게 자리한 일식당이 아주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앉아서 서툰 젓가락질로

일식요리를 맛나게 즐기고 있는걸 볼때

저는 얼마나 그 장면들이 부러운지 모른답니다.

물론 우리 한식당도 있지만 주로 외진 위치에

자그마한 규모로 그냥 소소하게 운영되어 지고 있는 한식당에 비해서

대규모 자본으로 빠르게 외국인들을 흡수 하고 있는 대형 일식당들에 견주자면...

한없이 초라 하기만 하죠.

그리고 그나마 있는 한식당들은 주로 한국인 단체여행객들의 식당으로 사용 되거나

또는 단체여행객을 받지 않는 경우에도 주로 한국 자유여행객들이 들리는 수준이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은 아니라는걸 볼때 참 마음 아프고

좀더 분발 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뭐 이런 거창한 말들이... 뭐가 필요 하겠습니까?

하지만... 한국 요리도 변화 해야 하고

또 많은 세계 사람들이 함께 할수 있는 그런 요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그 근본의 뿌리는 잊지 말고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찹쌀가루와 홍시를 이용한 홍시 찹쌀스프를 한번 만들어 보았는데요.

말이 스프이지...실상은 죽인거죠..ㅋㅋ

그런데 맛이나 식감이 죽보다는 스프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외국인 손님을 접대 하거나..또는 우리끼리라도 손님 초대 하시거나 할때

코스로 준비 하신다면 에피타이저로 늘 먹는 전복죽 말고 이런 죽은 어떨까요?

가을 겨울의 정취를 많이 느낄수 있을거 같아요..^^

뭐..아침식사로도 좋고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좋을거 같네요..^^

재료: 찹쌀가루(1/2컵), 물(1 2/3컵), 홍시(속살만 발라서 1컵),

소금(조금), 꿀(취향껏)

참 과일촌에서 받았던 대봉시 입니다.

사과랑 밀폐용기에 넣어두면 빨리 익는다고 해서....

받은 즉시 이렇게 밀폐 용기에 넣어서 두었는데.........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안익었어요..ㅠ.ㅠ

아마도 따뜻한데 두어야 했을까요?

저는 베란다에 두었는데..^^;;

향이님이나 마야님은 익었더구만..ㅠ.ㅠ

여러분께 맛난 대봉시 속살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흑흑....

아쉽지만 어쩔수 없이... 시댁에서 가져온 툭 치면 터지게 생긴 대봉시 살을 이용 했습니다.

으으으...꼭 집안에 넣어 두었다가 살이 터지게 대봉시가 익으면 한번 더 자랑 해야겠습니다.

찹쌀가루를 물에 넣어 잘 풀어서 끓여 주세요.

아시다시피..잘 저어주면서 하셔야 한다는점...

찹쌀가루가 없다면 찹쌀을 물에 불렸다가 믹서기로 곱게 갈아서 사용 하세요.

제가 사용한 찹쌀가루는 현미찹쌀가루라서 색이 좀 그렇죠? ^^;;

고운 찹쌀가루라서..풀마냥 좀 그렇습니다만...홍시를 섞으면 달라지죠..

바글바글 잘 끓으면 그때 홍시살을 넣어 줍니다.

(대봉시 살이죠..)

껍질을 제거 하고 씨를 빼낸후에 살 부분만 넣어 주시는 거에요...

그럼 죽이 좀 묽어 집니다.

넣고는 한번 살짝 끓이심 됩니다.

오래 끓이진 마세요.

늘 강조하듯..소금 조금 넣어 주시구요...

홍시가 들어 갔음에도 맛이 아주 달진 않아요.

이건 뭐 감마다 당도가 다르니까... 달라질수 있어요.

맛을 보시고 입에 맞게 꿀을 조금 넣어서 입맛에 맞게 하심 되겠지요..^^

너무 쉽죠? 이제 끝이에용...그릇에 담으시기만 하면 되요.

찹쌀을 이용하면 시간이 좀더 걸리지만 찹쌀가루만 준비 되어 있다면 일도 아니에용..

달콤하면서도 감의 향기가 은은히 나면서...

부드러운..감스프 완성~ (감죽 이라고 해야 할까..ㅋㅋ)

위에 남겨둔 홍시로 무늬를 내주고

대추 살만 발라서 돌돌 말아 썰어서 장식 해주었네요..^^

어떠세요?

별거 아닌데 근사한 느낌 나지요? ^^

겨울이라 빈속으로 아침에 출근 하자면 더 추워요..

홍시 찹쌀스프로 빈속을 든든하게 채워주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어제 마트에 갔었는데... 대봉시 가격이 엄청 비싸더라구요..

좋은 가격에 좋은 대봉시와 단감을 판매 하는 참 과일촌에 한번 방문해 보세요..^^

농장명-참과일촌
농장주소-전남 순천시 주암면 복다리 90-1
연락처-061-754-7997, 010-2636-9908
홈페이지-http://www.chamkwail.com
블로그-http://blog.daum.net/chamkw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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