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즐겨보던 요리프로...
제이미~
다 아시죠? 혀 짧은 영국식 영어로 빠르게 말하면서
마구잡이로 허브를 뜯어 넣고
돌절구를 쿵쿵 거려가며 요리 하던 그 요리사~
우리나라 요리 프로그램에만 익숙하던 저에게
그 요리프로는 정말이지 충격적으로 신선하게 다가 왔었습니다.
아마도 저 외에도 다른 분들도 많이들 그렇게 생각 하셨을꺼에요..
어쩜 그렇게 자유롭고 멋지게..터프하게 요리를 할까
(다만..어쩜 야채들은 한번도 물에 씻지도 않고 쓰는지..그건 좀 이해 불가능..
우리랑 환경이 다른 탓인가요?)
뭐... 몇가지 우리가 응용해서 사용할것들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재료의 다른점등으로 사실 그닥 따라해보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오늘 만들어본 굴 마리네이드도...
아마 그 프로에서 봤던거 같은데
제 기억력의 한계에 의하면 똑같지는 절대 않고요..
(사실 뭐뭐 넣던지도 기억 안나는..)
그냥 그런 조리방법..좋은데?
겨울에 파티 한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네..라고 했던 기억에 근거 하여
제 마음대로.. 한번 만들어 보았는데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참 상큼하니..맛이 좋아요..^^
겨울에 화이트 와인이 안어울릴까요?
와인을 잘 모르니 모르겠지만 화이트와인에 아주 잘 어울릴만한 안주..
그럼 와인만? 뭐..제가 소주 안먹은지 백만년이라 모르겠지만
소주나 청주에도 좋지 않을까...
그런데 왜 해놓고 나니 요즘은 왜 매번 안주 같은걸 만들게 될까요?ㅋㅋ
술도 안먹는데?
연말에 왠지 파티 땡기니까...연말이 다가오니까 그런가봐요..^^
암튼 우리가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 봤어요.
재료: 굴(1컵), 양파(1/8개), 미니파프리카 노란 빨간색 (각 1/2개). 오이(1/2개), 마늘(1톨)
소스재료: 식초(2), 레몬즙(1), 소금(조금), 설탕(0.5), 통후추가루(조금)
*밥숟가락 계량*
마늘, 양파, 파프리카는 잘게 썰어 놓고,
(다진다는 더 곱게 다져야 겠지요.. 아주 작게 네모나게 썬다 생각 하시고 썰어주세요.
마늘은 곱게 칼로 다진다 생각 해주시고요.
다져둔 마늘 쓰지 마시고 반드시 칼로 바로 다져 넣어 주셔야 해요.)
깨끗하게 씻어둔 굴을 넣고
(굴 깨끗하게 씻는법http://blog.naver.com/teaser1/30037562512)
레몬즙을 넣어 주세요.
레몬즙을 짜넣으실때는 씨는 들어 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레몬씨는 쓴맛을 낸답니다.
여기에 식초도 넣어주세요.
저는 2숟가락 정도를 넣었는데
너무 신맛이 싫으실 경우에는 1.5숟가락 정도 넣어주심 되겠어요..^^
오늘 사용한 식초는
두승산밑 꿀벌집에서 나오는 벌꿀발효식초를 사용 했어요.
신맛이 일반 식초보다 부드럽다고 할까요? 풍미도 좋고요..^^
소금은 이만큼만 넣어주세요.
굴은 깨끗하게 씻어도 짠맛이 남지요.
너무 짜면 맛 없으니 이정도로 조금만 살짝 ~
설탕을 넣어주세요.
설탕의 양은 0.3숟가락에서 0.5숟가락 사이에서 적당하게 넣으심 되요.
만약 식초를 1.5만 넣었다면 0.3 정도가 더 좋구요.
2를 넣었다면 0.5는 넣어 주셔야 할듯 해요.
사진 하나 빠졌는데..
통후추도 조금만 살짝 갈아서 뿌려주시구요~
원래는 여기에 딜..같은 허브를 조금 넣어주면 더 좋을텐데
추워서 옥상 허브들이 돌아가신지 오래라서..ㅡ.ㅡ;;
그리고 나서 서로 잘 섞이게 숟가락으로 저어 주시고요.
이때 너무 터프하게 하지 마시고 살살..^^
설탕과 소금이 잘 녹아서 섞이고 나면 뚜껑이나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재워두세요..
그리고 오이를 얇게 슬라이스 해서
스푼이나... 접시에 놓고 절여둔 굴을 1-2개 정도씩 올려서 내심 완성~
이렇게 담아 내시면...
하나씩 가져다 드시기 좋겠지요?
저 나무 티캐디 스푼은 어디서 샀냐고 묻지 말아주세요~
푸켓에서 작년에 사온건데...딱 5개 있어서 5개만 샀더니
아쉬워서 올해 또 갔더니 없더만요..
한국에서 구할수 있는지..어디서 파는지 전혀 모름..
근데 무지 이쁘죠?ㅋㅋ
티캐디 스푼을 이런식으로 이용 하셔도 좋고..
아니면 사기로 된 우동 숟가락 아시죠?
거기다 담아 내셔도 좋아요.
우동 숟가락 같은건 여러개 가지고 계시면...
이런 류의 핑거푸드를 담아 내는데 아주 좋지요.
(그것도 담아서 하나 찍을껄..정신머리 하고는..)
식초에 절여지기 때문에
굴이 좀 단단해지고..
크기도 작아지는거 같아요.
또..
이렇게 스트레이트잔이나 소주잔에 담아 내셔도 좋겠지요..^^
술 마시듯 한개씩 원샷~
어떻게 담아 내느냐는 여러분의 센스에 맡기겠어용..^^
맛은 굴의 비린맛 안녕~
상큼하고 새콤하고.. 입안이 개운해지지요.
전채요리로도 좋을거 같네요..^^
연말 파티요리에도 아주 멋질거 같지 않으세요?
벌꿀 발효식초는
두승산밑 꿀벌집에서 협찬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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