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토요일....
허니는 출근..ㅠ.ㅠ
아주 신기하게도 결혼후에 휴가만 잡으면 일이 많아진다는....
한번도 마음 편하게 휴가를 가지 못했던거 같다.
꼭 고 몇일전에나..아님 보름전쯤 부터 큰 일 들어 오고..
어떤 해에는 전날 멀리 강원도까지 출장 갔다가 야밤에 들어와서 내가 싸놓은 짐 들고 휴가 간적도 있다.
그래서 내가 허니한테 그랬지
당신.... 한달에 한번씩 휴가 달라 그래... 그럼 회사에 일이 넘칠껴..ㅋㅋ
허니 내보내고 나서 인터넷 서핑 하다가...
우연히 어떤 블로그 보고 또 괜히 심하게 부러워 하다가 속만 너무 쓰리고...ㅠ.ㅠ
(타고난 부를 어쩌겠냐고.... 걍 부러워 해야지...쩝)
괜히 부글부글 심술나서 어제 냉장고에 넣어놨던 김밥 썰어 전자렌지에 덥히고
남은 오뎅국 뎁혀서 분노의 식사를 하고...(심술 하고는..)
근데 부산오뎅 주문해서 산거 남은거 넣었는데 매운오뎅이 있었는지 국물이 완전 맵다는..ㅋㅋ
속이 알싸해지니까...걍 또 단순하게 기분이 말랑해지기 시작...
내 블로그에 나오는 내귀에 캔디에 택연의 섹쉬한 목소리에 감동하면서...
행주삶는 기계는 열심히 행주를 삶고 있고...
뭐 오늘은 그닥 집도 어지럽지 않고..
좀 있다 낼 교회 가져갈 미역줄기볶음이나 만들고
휴가 갈때 가져갈 매운탕양념이나 만들고.... 마늘 좀 까서 다져 놓고
산더미 같은 마른 빨래 개야 할듯...
오늘은 제발 중간에 늘어지지 말고 해야 할일 다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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