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맛집을 검색하며...
울 아빠가 내리신 지명중 하나는 "유곽"을 찾아라!
티비에서 보셨답니다.
그래서 유곽으로 검색을 하니 맛집이 딱 한집 나오는데
그것도 유곽을 파는것은 아니고 멍게유곽비빔밥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뭐 암튼 그거라도 사드려야...미션완수가 될거 같아서 말이죠.^^
통영-거제 여행의 마지막날 점심식사는 이곳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맛이 있는 집이면 식당 이름조차 [통영맛집] 이라고 지었을까요? ^^
바로 이렇게 간판조차도 통영맛집 이랍니다.
낮이라 그런가 사람들의 통행이 그닥 많지 않은 어떤 동네 한 가운데 위치 하고 있더군요..
라고 해봐야 사실은 중앙시장이나 서호시장에서 충분히 걸어다닐 위치 였고요.
실제로 서호시장에서 산 물건들을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위치한 우리 차에 넣어두고
아이폰으로 지도를 검색 하여 그걸 보고 걸어 갔답니다.
멀지않고 찾기도 어렵지 않았어요.
아 세상 정말 넘 좋지 않습니까?
아이폰 (스마트폰) 하나면 넘 살기 좋아진답니다.^^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보며 엄청 큰 집 일거라 생각 했는데 생각 보다 규모가 자그마 하고
사람들은 엄청 많았고 (한차례 빠져 나갔음) 깔끔은 하나 좀 낡은 느낌 이었어요.
멍게유곽비빔밥 전원 통일 하고
멸치회무침을 한접시 시켜 보았습니다.
멸치철에 멸치의 고장에 왔는데 멸치회를 못먹고 가면 안될거 같아서요.^^
양이 작습니다.
뭐 가격도 1만원 이니까요...
근데 멸치회보다 채소의 양이 많았어요.
멸치는 비린맛이 없이 괜찮았는데
결정적으로 초고추장이 니맛도 내맛도 아니게 달다구리 달기만 하더군요..ㅡ.ㅡ
달아도 너무 답니다..쩝
한두점 먹어보다가... 반주 한잔 하시는 아빠에게 양보..(먹기 싫으니까 드리고선 양보는 무슨..ㅡ.ㅡ)
달래무침...
역시 간이 좀 싱겁고 답니다..
배추김치...비주얼이 영 손 안가게 생겼습니다...만 맛은 그냥 무난 합니다.
어제 한산섬식당에 비하여 젓갈향은 덜 납니다.
그리고 저 뒤에 열무김치도 있습니다.
이것은... 열기? 급 생선 이름이 어리버리 한데요..
암튼 붉은색이 도는 생선을 구워서 양념장을 올린것입니다.
따뜻 했다면 맛이 좋았을텐데 차갑게 식어 있더군요.
다시마와 숭어회가 조금 나옵니다.
바닷가라 이런 해산물은 역시 흔하게 나오나 봅니다.만....
회를 너무 막 썰은거 같은 느낌이라 씹는 맛이 별로...
결정적으로 초고추장 넘 맛 없이 달기만 해요..ㅠ.ㅠ
아놔...도대체 초고추장 맛이 왜 이랬을까요?
다들 한두점 먹고 관심 없습니다.
대식가...아무거나 잘 드시면서도 미식가이신 울 아빠님께서 접수..^^;;
이것은..... 그 유명한 까나리...까나리액젓을 만들때 쓰는 바로 그 까나리를 생으로
무친거에요.. (젓갈일까요? 안먹어 봐서..)
안비릴꺼 같다고 해서 동생이랑 올케랑 한입씩 먹어보더니 비리다고 해서
그 이후로 아무도 먹지 않았던..^^;;
별루 안먹고 싶습니다.ㅋㅋ
엄청 잘잘한 풀치를 말린걸로 조린 반찬...
맛은 괜찮은데 이 역시 넘 달았음..ㅡ.ㅡ
이게...뭔 나물이었더라?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
나물무침..그냥 무난 했고요..
저 뒤에 콩나물..
콩나물은 아삭아삭하니 먹을만 했어요.
양이 하도 작아서 한두젓가락 먹으니 없길래 한접시 더 달라고 했더니
떨어 져서 안된답니다. 쌩~~~~~
헐...계속 옆 테이블에 셋팅 할때 나오는건 콩나물 아니고 뭔지..ㅡ.ㅡ
아마 주기 싫었던듯...쩝
조개국물(?)의 미역국...
그냥 삼삼하니 비빔밥이랑 먹기 괜찮음...
따뜻하면 좋았을텐데..좀 미지근 한것이 에러 였음..
솔직히 이집 멸치회랑 밑반찬은 다 입에 안맞고
간도 별로고... 그래서 내심 불안 했습니다.
아...이거 비빔밥도 별로면 어쩌나...
그러던 찰나 우리에게 안겨진 비빔밥 그릇...
(사실 이것도 우리보다 늦게 온 테이블 먼저 잘못 내주는 바람에
우리는 주구장창~~~~~~~~~~~~ 지루하게 기다렸다는거..ㅠ.ㅠ)
일단 비주얼이 합격!!!!
엄청 신경쓴듯이 참으로 곱게 나옵니다.
밥 내주시며 젓가락으로 꼭 비벼야 한다고 말씀 하시고 가셨는데요...
그렇게 해서 젓가락으로 비벼서 먹습니다.
맛있네요. 조금 싱거운 감이 있지만 바다향이 나고 좋습니다.
다만 멍게의 양을 조금 늘려주면 어떨까.......싶더군요.
멍게 양이 좀 작습니다.
1그릇에 1만원인데....쩝
그래도 관광지니까.. 하고 이해해 봅니다.
많은 맛집 블로거들이 좋다고 하시고..
일반 블로거들도 다녀오셔서 좋다고 하셔서 제가 기대가 너무 컸던가 싶습니다.
한산섬식당의 밑반찬이 간이 딱 좋게 입에 맞았던것에 비하여
이집의 간이 입에 안맞아서 그런가 반찬류가 별로 였고요.
하지만 뭐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이고..우리집 하고 안맞는 것일수도 있고요..
그 유명세에 비하여 그닥... 뭐 한번쯤은 가볼만한...
멍게유곽비빔밥을 먹으러 가볼만한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멍게유곽비빔밥도 제가 한게 더 맛있던데..ㅋㅋㅋ
http://blog.naver.com/teaser1/30107527031
보고 한번 만들어 드시어요..^^)
사람은 미어터지게 많습니다.
따라서 친절은 보장하기 어렵네요.
불친절 한건 아닌데 세세한 관심 받기 어렵고요..
반찬 더 달라고 하면 가끔..없다는 이야기 들을수도 있습니다.
뭐 유명맛집에 밥시간에 가서 그런거 바라면 안되는거죠?ㅋㅋ
경남 통영시 항남동 139-17
신라모텔 축협중간
055-641-0109
주차는...근처에 아무데나 대셔야 하는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가시기전에 자리 있나 단체예약 없나 확인해보고 가세요.
원래는 둘째날 점심에 가려고 전화 했더니 단체예약 있다고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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