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김장김치 남으셨어요?
저는 김치냉장고가 두대거든요.
둘다 작은 사이즈..^^
한대는 빌트인 되어 있는 l모사의 서랍형인데..이건 도데체 김치 냉장고라고 부르기가 민망할 지경이에요..
툭하면 쉬고.. 그래서 온도를 낮추면 얼고..ㅠ.ㅠ
그래서 한칸은 소스류를 보관하고 한칸엔 근래 먹는 김치를 보관 하고요.
베란다에 둔 다른 김치냉장고에는 오래 두고 먹을 김치를 보관 해요.
그러다보니 베란다에 둔 김치냉장고는 성능도 더 좋지만
자주 여닫지 않으니까 김치가 참 오래 맛이 있어요.
우리는 두식구가 살지만 김치를 워낙 좋아 하고..
바로바로 썰어서 먹어야 좋아 하니까....
김치를 참 많이 먹는 편이에요.
양가집에 가서 담가다가 김치통 10개 이상을 가져다 먹으니까요..^^;;
그래서 지금도 베란다 김치 냉장고에는 김장김치 두통하고 먹던 반통 해서 남았어요.
요건 또 일부러 더 아끼기도 해요.
한여름에 먹는 김장김치 맛은 유난히 더 맛이 좋고
김치전이나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찌개는 또 이 김치로 해야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또 올해는 촬영도 해야 하는데 이래저래 들어갈 김치가 많아서..^^
암튼.. 그런데 참 신기 하게도..
탄산음료가 아닌데도 헐어서 먹기 시작한 통에 김치는 막 뚜껑을 열고 첫 포기를 꺼내 먹는 김치랑 맛이 달라요.
김이 나간다고 할까요?
아무리 꼭꼭 눌러서 단속을 잘 해줘도 첨만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새김치들 먹다보니 반통 먹다 남겼던 김치가 좀 맛이 덜 하네요.
그래서 이러저러한 김치 요리들을 해먹고 있어요.
오늘은 그 푹 익은 묵은지를 이용해서 된장볶음을 해보았어요.
토속적인 맛이 나요.
옛날 할먼네 가면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런 맛이라고 할까..^^
먹기 싫어진 묵은지가 있다면
이런 방법은 어떠실까요?
필수재료: 묵은지(1/4포기), 된장(1.5)
선택재료: 들기름(2), 물(5), 청양고추(1)
** 밥숟가락 계량**
1. 묵은지는 (신김치도 가능) 물에 깨끗하게 헹궈서 물기를 꼭 짜서 한입크기로 잘라 준비 하고,

2. 된장과 들기름을 넣어 버무려주고,
(김치와 된장 간에 따라서 된장양을 조절해주시구요. 너무 신맛이 강하다면 설탕(0.5)을 넣어주세요.)
3. 냄비에 넣고 물을 넣은후에 중불에서 잠시 볶아주고,
(물 대신 멸치육수등을 넣어주면 더 맛이 좋아요. 버섯가루나 멸치가루를 첨가 하셔도 되구요.)

4. 청양고추를 넣어서 국물이 국물이 졸도록 볶아주면 완성.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개운하고
들기름이 들어가서 고소해요.
김치랑 된장은 우리나라 대표 발효음식인데
궁합도 서로 너무 좋은거 같아요.
찬밥에 물 말아서 쓱 올려 먹으면 얼마나 맛이 좋은지..
아..아침부터 침흘러용..ㅋㅋ
신김치 구박 마시고 된장에 볶아 볶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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