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흐릿하고...

기분이 축 쳐집니다.

엇그제 주문한 책들이 오면 따땃한 방에 배깔고 좀 볼라 했더니만..이게 왜이리 안오는지..ㅡ.ㅡ

그래서 기분 더 나빠용..흑

뭐 좀 기분 좋아질만한 일이 없나 하다가...

최근에 받았던 선물들...요거요거 정리해서 또 염장질 하면 좀 재미 있어 질거 같아서..^^;;

요건..청양골예진네에서 주문한 들기름이랑 같이온 선물이에요.

들기름..정말 제가 먹어본것중..울 시엄니가 짜주신것 보다도 더 고소한넘...

그래서 두병 주문 했거든요..

그랬더니 손수 만든 청국장이랑 집에서 딴듯한 단감까지 보내셨더라구요..^^

청국장도 너무 맛나서... 입맛 없는 요즘.. 쇠고기 썰어 넣고 아주 진하고 맛나게

끓여서 한끼 잘 먹었다지요..^^

그리고 지난봄...

제가 아피스에서 체험 했던 농가인 대진팜...

가을되면 감 맛 보여드릴께요..하시더니만

정말로 휙 하니 한상자 보내신거에요..

어머어머 세상에 상자가 얼마나 크고 무겁던지..^^;;

택배 아저씨가 넘겨 주시는걸 암생각없이 받았다가 발등 찍을뻔..ㅠ.ㅠ

열어보니...헉 이렇게 알찬...

무농약 감으로 만들었다는 감말랭이...

카흐... 넘 말랑말랑 쫄깃쫄깃...

봄에 체험 했던 품목은 매실장아찌와 매실고추장..매실엑기스 였는데

그것들도 정말 너무 좋아서 맛나게 잘 먹었고..

내년부턴 귀찮으니 걍 여기서 매실엑기스 사먹어야지 하는 판인데..

이런 귀한 선물을...

허니가 곶감을 아주 좋아 하니까..감말랭이도 너무 좋아해서

옆구리 끼고 혼자 먹는 사태발생..ㅠ.ㅠ

우띠..좀 줘봐~ 아저씨!

그리고 저농약으로 키운 대봉시!

이거이거 장난 아님..

크기가..내가 본 대봉시중 최고!

맛은 아직 안익어서..^^;;

김장 하러 갈때 엄마네 가져다 드렸더니

감 좋아 하는 울 엄마 입이 쩍 벌어지심...

정말 감이 너무 좋더라는..

요건..백화점용 이라고 우리가 내내 칭찬을..^^

역시 저농약으로 키우셨다는 단감..

오메...이것도..내가 본 단감중에 최고의 크기와 당도와 모양이었다..

맛이 정말 너무 좋아서 꿀맛이더라..

허니가 저녁마다 보약먹듯 깍아 먹었다..

완전 넉넉히 보내주셔서 친정에도 나누어 드리고 교회에도 가져가서 함께 먹고..^^

그리고 그레이드에서...

어머어머 이런 기특한 선물을 보내주셨는데...

그것도 정말이지 연말 기분 팍팍 나게 핑크색 리본까지 묶인...

핑크색 상자의 선물이라니...

겉에 떡하니 그레이드 라고 쓰여 있는데도..

괜히 마음 떨리는 선물이었다.

알다시피 개 키우는 우리집...

아무리 열심히 관리해 봐도..

개냄새 나는건..ㅠ.ㅠ

그래서 손님 온다고 하면 얼른 아로마램프 부터 꺼내 켜두는데..

움직임을 감지해서 자동분사 해준다는

아주 똑똑한 기계 두개에..

리필까지 세개 넣어 보내주시는 센스..

완전 쌩유~

두리의 배변판이 현관에 있다.. 집이 좁아서..ㅠ.ㅠ

그 바로앞 신발장앞에 올려두니 너무 좋다는..ㅋㅋ

오옷..잘 부탁해~

이건 저번에도 자랑질 했지만...

럽첸이 감기 걸렸다고

감기 얼른 나으라고 보내주신 봉화원 우순언니의 선물...

싱싱한 유기농쌈채..

얼마나 맛나던지.. 쌈 안좋아 하는 허니까지 앉아서 마구 뜯어 먹었었다.

남은건 친정에도 싸드리고..

지난여름가을.. 봉화원 아삭이고추로 장아찌 많이 담갔는데

정말 맛이 좋아서 내년에 아삭이 나오면 또 왕창 주문해서

장아찌 왕창 담글꺼다.. 물론 날로 먹어도 너무 맛나고..

무하고 배추도 보내주셨었는데

어찌 알차고 맛나던지...씁...

무엇보다 기뻤던건..정성담긴 손으로 쓴 메모..

덕분에 감기 거의 나아갑니다..^^

명품치즈..남양 다빈치치즈...

우리카페에서 체험단을 모집하는 이벤트를 했었다.

운영진..애썼다며..(사실 애는 마야님이 쓰고..ㅋㅋ)

몇개 보내주신..치즈..

그중 한가지를 지난 캠핑에 가져가서

크래커랑 먹었는데

이거 완전 맛나더라는...

아웅.. 또 먹고 싶어~~~~~~~~~~~~

이일을 어째~

모닥불 앞에서 먹는 맛 오!

참 이런 사랑 받으며 살아도 되나..하는 생각...

늘 느끼는 거지만 나 복많은 여자...

특히나... 손수 농사 지으신 물건들 받을때마다 숙연해지는 마음...

이렇게 안챙겨주셔도 되는데...

애써 키우신거.. 하나라도 맛보라며..(하나가 아니라 늘 많이 많이 보내시지만..^^)

챙겨 보내주시는 마음들...

겨울이라 춥지만 마음만은 따스하다..

아...참 단골 제주도팬션에서 보내주신 귤도 한박스 있는데 사진이 없네용..ㅋㅋ

선물 보내주신 많은 분들 감사 합니다~

럽첸이는 여러분 덕분에 행복해요~

또 선물 같은거 안보내셔도...늘 지켜봐주시고 한마디..댓글 남겨주시는 분들께도 감사..^^

럽첸이에게 아주 큰 힘이 된다지요?^^

그나저나 글 쓰다보니..위는 존댓말..아래로 올수록 반말..ㅡ.ㅡ

나도 몰러~

아 책도 안오고..정말..흑

이젠 좀 와주지 그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