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엔 추석이 끼어 있다보니
9월 아피스 체험 물품을 수령하는것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어떤 분들이 쪽지를 주셨는데
이번달 체험품을 무엇이냐고 달마다 아주 유익하게 보고 계시다는 그런 쪽지도 받았습니다.
우리땅에서 자란 우리 농산물 믿고 살만한 곳이 없었던 차에
다달이 넘 잘 보고 계시고 또 구입도 하고 계시다고....
이런 쪽지 받으니 기분이 참 좋네요..^^
저 역시도 체험을 하거나... 혹은 체험단중 다른분들이 체험 하신 글을 보고
여기저기서 많은 걸 구입해서 먹으며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사는거 보다 믿음직 하고 또 푸짐하고 가격적으로도 매리트가 있더라구요..
또 신선하게 산지에서 바로 배송해주시는거라 더 좋구요.
아무튼...많이 늦은 이번달 체험...나갑니다..^^
이번달에는
청양골에 예진네 라는..곳에서 제품을 받았습니다.
품목은 현미찹쌀...현미찹쌀가루...들기름...고추가루 되겠습니다.
보이시는것처럼 포장 해서 보내주셨는데요.
제가 문의 드리니...찹쌀의 경우에는 주로 10키로 정도씩 사가기 때문에
자루에 포장해서 보내시고..
나머지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포장해서 보내게 되실거라고 해요.
솔직히... 이 체험품을 받아 들고는 조금...난감 했던것이 사실 입니다.
제품이 나빠서가 아니라...
또 포장도 이정도면 뭐 나쁜편이 아니지요?
그것보다 문제는 쇼핑몰기능이 있거나..혹은 없더라도
제대로 된 홈페이지를 아직 갖추지 못하신 그런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블로그 운영이라도 잘 되고 계신가?
그 역시도 아니었습니다.
네이버가 아닌 다음에 블로그(http://blog.daum.net/euk28) 를 가지고 계신데..
너무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고
또 제품에 대한 정보조차 올라와 있지 않은 상황...
온라인 판매를 위해서라면 조금 신경 써주셔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요.
(지금 가서 확인 해보니 그몇일 동안 몇가지 올려 두셨네요..^^)
그래서 몇번 필요한 내용에 대한 쪽지를 주고 받고..
또 전화통화도 했었습니다.
전화로 통화를 해보니 참 순박 하신 분이시고..
어찌나 수줍어 하시던지요..^^
아직 컴퓨터를 활용하는걸 열심히 공부 중이시라 어려움이 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게다가 농사 짓는 일이 보통일도 아닐진데... 병중이신 시어머님 까지 모시고 있는 상황이니
아무래도 시간 내서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는것이 버거우셨던 모양입니다.
미리 이런 이야기들을 드리는것은
저의 솔직한 체험입니다.
혹여 이 포스팅을 보시고 제품 구매를 하시게 될지도 모르는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이야기 해드리는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해요.
저는 언제나 솔직한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일단 고추가루 입니다.
완전 태양초 아니구요. 반태양초 라고 합니다.
반태양초란 기계에서 하루 말린후에 나머지 과정은 햇빛에 말리는것을 말한다고 하네요.
제가 고추가루라는것이 얼마나 힘들게 만들어 지는것인지
몰랐었지요. 그러다가 결혼후에
그 과정에 대해서 알고 참 놀랐어요.
시댁에 가니 크게 짓는 농사도 아니건만 한여름에 (휴가때 갔었거든요. 온 식구들 다 모여)
새벽부터 일어나서 고추 따기를 해야 합니다.
물론 고추를 모종부터 물 줘가며 키우고 이런 이야기는 제외 하고 저의 체험만 말하자면..
고추 따기 부터 시작입니다.
세상에 새벽부터 그 고추를 따도 얼마나 더운지 모릅니다.
가슴께 까지 오게 자란 고추나무 사이사이로 밭고랑을 지나며 잘 익은 것들만 선별해서 따는데
덥지요..맵지요.. 습하지요..(땅에서 습기가 막 올라와요)
정말 어디론가 막 도망가고 싶어지더군요.
그런데 그래봐야 저야 휴가철 하루이틀이면 끝이지만
그걸 날마다 하실 부모님들 생각 하니 더 열심히 해서 하나라도 더 따드리고 가야 겠다..
는 생각 밖에 안들었었어요.
오늘 따고 내일 가보면 또 빨갛게 익은 녀석들...
에휴....정말 고추밭만 봐도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그걸 따다가 우린 소규모 농사 여서 기계가 없으니까 또 손으로 물에 다 헹궈 냅니다.
얼음장 같은 지하수에 씻어 건져서 물기 빼고
그걸 또 널어야 하는데..
아주아주 넓은 바닥을 깔고 그걸 손으로 하나하나 널어 줍니다.
겹치면 잘 안말라서 안된데요..ㅠ.ㅠ
그리고 한나절 지나면 또 그걸 뒤집어 주더군여..ㅡ.ㅡ;;
더워 죽겠는데 까만 바닥위에서 그걸 엎드려 뒤집고 있자면 욕지기가 절로 납니다.
그런데..또 갑자기 소나기라도 내리면 미친듯이 그걸 또 막 접어서 걷어 줘야 합니다.
비 맞으면 안되지요..ㅡ.ㅡ;;
다 마르면 그걸 또 다 일일이 물수건으로 닦아서 꼭지를 따고 씨를 빼고
방앗간에 가서 빻아 와야 그것이 고추가 됩니다.
네... 물론 농사일중에 그냥 날로 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정말 이전까지는 고추가루 라는것이
이런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생산 되는것인지 몰랐어요..
그래서 지금도 저는 고추가루를 아주 귀하게 생각 합니다.
그런 고추가루에요..
이 더운 여름에 힘들게 만들어 내셨을...
반태양초 라고 하지만
색깔이 아주 곱습니다.
그리고 맛은 중간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청양에서 올라 왔다고 해서 청양고추가루 (아주 매운)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라는군요..^^
또 솔직하게 말씀 드릴께요..
무농약 이라 하시기에..(제가 받은 품목 모두)
인증 받으신거냐고 물었더니
아직 인증은 못받으셨다고...그게 준비 해야 할게 너무 많아서 준비 중이시라..
하시더라구요..
요거 따지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현재 상황은 이렇다는군요..참고 하세요.
어떻든 고추를 제초제를 사용 안하고 키우기 위해서...
밭고랑에 부직포를 깔아서 제초제 사용을 하지 않고 수확을 했다고 합니다.
제초제가 얼마나 우리 몸에 안 좋은지 모두 알고 계실게예요.
고추를 따서 선별하고 세척하여 건조기에서 24시간 말리고
햇빛에서 1주일가량 말려서 가루로 빻았답니다.
어제 이 고추가루를 이용해서 겉저리를 해보았습니다.
좋은 고추가루는 매운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된 맛을 낸다고 저는 생각 하거든요.
딱 그런 맛이었어요.
보시다시피 색깔 아주 곱지요?
현미찹쌀 입니다.
저도 해마다 현미찹쌀을 사서 밥에 넣어 먹습니다.
일반 현미 보다 씹히는 맛이 부드러워서 섞어 먹기 좋더라구요.
역시 무농약으로 키우셨다고 하네요.
수확량을 늘리려면 약을 쳐야 하는데 그걸 포기 하고 수확량이 줄더라도
고집스럽게 남편분이 무농약을 실천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인증 된것도 못믿는데...
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네...저도 제가 본것도 아니고 믿거나 말거나에요..
하지만 저는 함 믿어 볼랍니다..^^
제가 받은것은 작년쌀이라고 하네요.
올해는 조금 더 있어야 수확 하신다는듯 해요..
현미찹쌀 가루 입니다.
사진 색이 좀 진하게 나왔습니다.
쌀가루처럼 하얗지 않고 살짝 누르스름 합니다만
저정도 색은 아니에요..
사진은 꼭 미숫가루 처럼 나왔네요..^^;;
보시다시피 아주 가루가 곱습니다.
찹쌀가루 어디에 쓰냐 물으신다면..
김치 담글때 풀쓸때도 쓰고요..
이렇게 고운건 제과제빵에 쓰기도 좋을거 같고요..
간단호박죽 같은거 만들때도 아주 좋고요..
쓰임새는 아주 다양하게 많답니다.
게다가 일반 찹쌀 가루도 아니고 현미찹쌀가루라니..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엇그제 물김치 담그면서 이걸로 풀물 쑤어서 넣었어요.
요걸로 la찹쌀케익 이라는거 해볼까 해요..^^
집에서 찹쌀가루 만들기는 번거롭고...
그렇다고 사먹자니..방앗간것은 이게 도데체 원산지가 어디 쌀인지 모르겠고..
너무 묵은건 아닌지 걱정 되고..
그렇다고 슈퍼에서 파는건 더 안믿음직 했는데
이거 저한테 아주 딱이네요..^^
마지막으로 들기름 입니다.
처음에 병을 열고 냄새 맡아보곤..
응? 들기름 보내신다더니 참기름이야?
했더랍니다.. 그 고소한 냄새가 참기름 저리 가라더군요.
저는 솔직하게 들기름이고 참기름이고 슈퍼에서 사먹는게 참 제일 맛 없는거 같아요.
참기름이야 어쩔수 없이 사먹고 있지만
들기름은 꼭 시아버님이 짜주신걸 먹어요..
그런데요..이게 참 이상하죠? 울 아버님 들기름은 뭔가 문제가 있나봐요..
청양골 예진네에서 온거랑 전혀 다르게 덜 고소해요..ㅠ.ㅠ
그런데 예진네 들기름..이거 물건이에요..넘 고소한 맛이 끝내주네요.
맛을 보니 들기름 맞습니다.
아주 입안에 확 퍼지는 들기름 향이 예술 이더라구요.
도데체 똑같이 재배해서 만든 들기름인데
왜 차이가 나는지 그게 저도 미스테리 합니다..ㅡ.ㅡ;;
이런 고운 제품 만나보시고 싶으시다면...
청양골예진이네
로 방문해보세요..
이 체험은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아피스의
주부동호회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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