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젓갈중에서 명란젓을 제일 좋아해요.

그래서 늘 마트나 강화도 같은데 가면 욕심을 내서 한통씩 사오곤 하는데

이게 또 생각만큼 잘 먹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깜빡 잊고 지내다보면 하얗게 뭔가 끼어서 버리게 되곤 말더라구요.

아.... 싸지도 않은데 얼마나 아까운지....

그래서 그 후로는 계란찜에도 넣어 먹고 파스타도 만들어 먹고...

부지런히 먹어주는것이 미덕이다..그렇게 생각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게 비싸서 라도 더 잘 안먹고 넣어두고 아끼게 되는 경향도 있거든여..ㅋㅋ

명란젓 파스타 라는것을 처음 알게 된건....

제가 결혼전에 잠시 알바를 했었던 레스토랑 에서 였어요.

그곳 사장님은 남편이 일본사람이라 일본을 자주 오가셨는데

그곳에서 배우셨다며 메뉴에 명란젓 파스타니..냉파스타니..샐러드 파스타.. 이런걸 추가 하셨었거든요.

참 이름들이 다 생소 하죠? ㅋㅋ

일본 사람들은 자기네 입맛에 맞게 그런걸 많이 개발 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이야 우리도 불고기 파스타니 김치 파스타니 우리 입맛에 맞는걸 많이 개발 하고 있지만....

제가 이걸 안건 10년도 더 된 이야기니.. 우리보다 한발 살짝 앞섰던건 사실인가봐요.

암튼 그때 사장님 어깨 너머로 살짝 배웠던 그 파스타맛이 가물가물 한데

몇가지 팁들에 대한 기억도 되살려 보고 나름대로 이리저리 개발해서 만들어 보았어요.

좀더 한국적인 느낌을 살려서...고추가루도 추가 하고 깻잎도 추가해서요..^^

맛이요? 아주 담백하고 짭짤 하고 고소해서 맛이 좋아요.

비린내 안나냐구요? 천만에요..^^

냉장고 속에서 떨고 있는 명란젓이 있다면 파스타로 변신시켜 보자구요.

지극히 동양적인 맛으로 말이에요.


필수재료: 링귀니(2인분=200g), 명란젓(속만 긁어 3), 청주(3), 마늘(3톨),
면 삶은물(1/2컵), 올리브유(2)
선택재료: 깻잎(10장), 조미김(16절 10장), 쪽파(3대)
양념: 고추가루(1), 참기름(0.5), 소금(1)
**밥숟가락 계량**
** 파스타는 꼭 링귀니 여야 할 필요는 없어요. 원하시는걸로 사용 하세요.**

1. 마늘은 편으로 썰고, 깻잎은 돌돌말아 채썰고, 쪽파는 송송 썰고,
김은 가위로 잘게 채썰듯 자르고,

2. 명란젓은 껍질을 벗기고 속만 긁어 청주와 섞어두고,
(명란젓의 염도에 따라서 간이 달라질수 있어요.)
3. 물에 소금(1큰술)을 넣고 면을 삶아주고,
(파스타 봉투에 쓰여진 시간에서 3분 정도를 뺀 시간만큼 삶아주세요.)

4.면이 삶아질 즈음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노릇하게 볶아주고,
(마늘이 타면 쓴맛이 나니 타지 않게 볶아 주세요.)

5. 면을 건져 팬에 넣고 면 삶은물, 고추가루, 명란젓, 참기름을 넣어서 1-2분간 볶아주고,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살짝 뿌려 주어도 됩니다.)


6. 접시에 담은후 ƒ牡矛ㅏ김채, 쪽파를 올려주면 완성.

냠냠냠...
왠지.. 아주 동양적인 파스타..
돌돌 말아서 한입에 쏙 넣으면..크~

파스타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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