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어요? ^^

럽첸이는 토요일엔 허니가 6시쯤 들어왔어요..

하루종일 청소 하고 (베란다랑 세탁실이랑 좀 정리 하느라구요) 샤워하고 기다리다 삼겹살을 먹으러 나갔어요..

삼겹살 아주 맛나게 먹고 들어와서 그냥저냥한 저녁을 보냈지요..

티비보구 어찌어찌 하다보니 2시가 되어서야 잠을 잤지 모에여..ㅠ.ㅠ

주일날 아침에 식빵 만들어 지도록 제빵기 맞춰 두고 자니..아침에 구수한 빵냄새에 눈을 떠지더라구여..^^

토마토쥬스에 식빵 좀 뜯어 먹다가 준비 하고 나갔습니다.

네네..교회 가는 길입니다..^^

교회가서 예배드리고 점심 먹고.. 딴때는 좀 늦게 끝나는데 어젠 목사님이 다른 교회에 일이 있으시다고 해서 서둘러서 오후 공부를 마치고 보니

2시가 좀 안되었더라구여..

집에 올려고 차를 탔는데 그냥 가기 왠지 아쉬운..

우리 운짱 동생이.. 그새 사귀던 여친이랑 헤어졌다고 시간 만빵 남는 답니다.. 기름값만 내고 드라이브 하자길래.. 오케이~

어딜 갈까 고민 하다가 걍 영종도 가보자..이렇게 이야기가 되어 버렸네여..프로방스 가서 그릇이나 좀 사올까 했더만..허니가 눈치채고 거긴 빼고 가자길래..ㅠ.ㅠ

암튼 빅마마 시디를 틀고 신나게 [여자]라는 노래를 여러번 반복해 들으면서 달렸습니다.

흐미야..도로통행료가 너무 비싸더군여..이럴줄 알았으면 안가는건데..ㅡ.ㅡ

암튼 그래도 막힘없이 신나게 달리니까 기분 짱입니다..^^

차가 없다보니 이런 느낌 못가져 보고 살거든요.. 암튼 속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이..


가다보니 저게 영종대교 인가요?
암튼 다리도 보이고..
차 안에서 찍었는데도 사진 잘 나오네여..^^
암튼 섬에 들어가서.. (차로 그냥 들어 갑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이나.. 용유해수욕장이나 걍 차 타고 지나가면서만 봅니다..
조개구이집이 엄청 많은데 우린 밥도 먹었고 허니와 저는 조개구이 안좋아 하거든요..
그래서 걍 차 안에서 대충 보니..쩝
서해안이 그렇져 뭐..ㅡ.ㅡ
물도 지저분 하고 탁하고.. 그저 푸켓만 그리워지는..
암튼 차 돌려서 걍 집에 가자..하고 나오다가
이동식 화장실도 보이고 해서 허니가 들릴겸..잠깐 세웠는데
오히려 이쪽이 아주 조용하고 괜찮더라구여..ㅋㅋ
그래서 잠깐 내려서 쉬었어요.

소나기라도 오려는듯..날도 흐리고.. 바닷물 색도 안이쁘고..그래도 바다라고..보고 있고 파도소리 잔잔히 듣고 있자니
기분 좋더군여..ㅋㅋ

봐라봐라..저 쓰레기..ㅋㅋ
그래도 걍 허니랑 동생이랑 물제비 뜨기..좀 하고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한 5시쯤 되었더군요..
뒹굴뒹굴 거리고 놀다가 저녁시간은 다가오는데 뭐 먹을껀 마땅치 않고
갑자기 떡볶기가 땡기는 거에여..
마침 허니 미용실 간다길래 이저저거 사오라고 시켰죠..
장도 잘 봐다줘요 울 허니는..^^
허니 다시 미용실 간틈에.. 부랴부랴 오뎅국 끓이고..
떡볶기 만들고..
밥 하고..

오뎅국입니다..
가끔은 일본풍으로 끓이는데
오늘은 후다닥 대충 끓인 울나라풍..ㅋㅋ
길에서 파는 오뎅국 같은 맛이 납니다..
비법은..바로 멸치액젓을 좀 넣어주는거에여.. 그리고 푹 끓여주고요..
멸치액젓 몇숟가락에 맛이 달라집니다..첨엔 좀 꼬리꼬리 냄새 나지만 끓이면 다 달아나요..^^

이건 떡볶기..
사실 밀가루 떡으로 해야 제맛인데.. 허니가 못찾고 쌀떡을 사왔더만여..ㅠ.ㅠ
에잉.. 그래도 양념이 아주 맛났지여..
떡볶기 비법 양념이.. (쿠킹스튜디오 후기에 나옵니다..떡볶기 그라탕 레시피나) 조금 밖에 없길래
거기에 춘장하고..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후추가루 물엿 양파즙(마침 내놓은것이 있어서)을 넣어서 잘 섞어서 만들었는데
으흐흐..이거이 바로 신당동떡볶기 맛이네여..
아니 비슷한 맛인데 훨 맛납니다.. (자화자찬 하고 있는 럽첸입니다)
양배추랑 대파랑 양파랑 부산오뎅이랑 썰어 넣고 좀 푹 끓여줬습니다..
(쌀떡은 왜..양념이 좀 빨리 안베이잖아여..)
암튼 넘넘 맛났는데 고추가루가 좀 매웠던지 너무 매워서..ㅠ.ㅠ
그것빼곤 아주 만족..^^
매운 홍합도 아닌것이..떡볶기 먹고 오뎅 떠먹으면 입에서 불이 화르르~
국물에 밥 까지 비벼서 맛나게 냠냠 했죠..^^
그리고 매워서 수박좀 먹고 또 뒹굴 거리다가
허니가 드뎌 작업 해준답니다..ㅋㅋ

어제 까지의 침실 모습이에여..ㅡ.ㅡ
침대 하나 화장대 하나가 딱 들어 가는 작은방이죠.. 침대 놓고 보이는 옆 벽면 입니다..
원래는 저 아랫단에.. 체크천 보이시죠? 저거 무지 비싼 천이었는데..그 천을 하드보드에 스폰지 깔고 씌워서 (물론 이것도 허니가 해준거였어요)
그걸 벽에 꽉 차게 붙이고 가운데 싸게 단추 달아주고 했었던 거에여..
그런데 좀 답답해 보이고 하니까..가끔은 스트라이프 천으로 위에..붙여서 시원한 느낌을 내기도 하고
광택나는 보라색 천으로 위에 핀을 꽂아서 로맨틱한 분위기로..그리 지냈는데..
저기 왼쪽 상단에 보심..저기가.. 지난 겨울에 가습기 많이 틀었더니..벽과 아트윌 사이로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ㅠ.ㅠ
그걸 무시하고 지내다가 얼마전에 괜히 곰팡내 나고 하는거 같아서
제가 저리 뜯어 버렸다죠..ㅡ.ㅡ
그래서 어제 허니가 해결 해줬어요..
아니 해결 시작중이죠..^^

바로 이렇게..(저 침대위에..깔고 하는것좀 봐여..못살아..ㅠ.ㅠ)
얼핏 파벽돌 같죠..ㅋㅋ
근데 비싼 파벽돌..ㅡ.ㅡ 못씁니다..
저건 파벽돌이 아니라.. 핸디코트같은 재질로 허니가 한장한장 틀을 대고 발라준거에여..
색을 두가지로 타 놓고 서로 섞어 가면서..^^
어제밤에 다 못했는데.. 몇개 더 하고..옆 가장자리 손보고..
벽돌모양 사이사이 지저분해진거만 하얗게 칠해 놓으면 얼핏 파벽돌로 보일겁니다..ㅋㅋ
저렴하게..사실은 돈 하나도 안들이고..(핸디코트는 교회 봉사 해드리고 남은거)
분위기 전환을 하는게져..ㅋㅋ
담에 완성 하면 다시 자랑해보일께여..^^
암튼 야밤에 시작하더니 결국 1시나 되어서야 일이 끝났네여..
위기의 주부들 보고 뒹굴 거리다가 잤어요..
주말..참 한일은 없는거 같은데..또 나름 한일이 많았던것도 같고 그렇네여..ㅋㅋ
이번주말은 제주도 갑니다~~~~~~~~~~~~
너무너무 기대 됩니다..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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