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밤에 쪽지를 하나 받았어요.
부모님이 해남에서 소금을 하신다며...
좋은 소금이니 맛좀 봐주세요~ 하시더라구요..
또 제가 소금에 대한 관심이 지대 하잖아요..^^
그래서 염치 불구... 감사히 받겠습니다..하고 받았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부터 저는 함초소금만 사용하고 있어요.
우연히 접하게 되서 먹어보니 좋아서 그것만 사용 했었는데
작년이었나..올해 초였나...
티비에서 우연히 소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하길래 보니
어머나... 우리가 소금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참 많구나...하고 알게 되었지요.
그중에서도 흔히들 사용하시는 꽃소금이....
저는 그게 천일염을 깨끗하게 정제 한것이라고만 생각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전기분해를 이용해서 만든 소금 이라는거에요..
그나마 우리 나라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소금들이 외국에서 수입한것....
정말 놀랠 노자 였지요.
아..물론 저는 꽃소금을 쓰지 않은지 벌써 몇년 되었어요.
이상하게 저는 꽃소금을 쓰면 음식맛이 쓴거 같아서 싫어 하거든요.
사실 일반 천일염 이라는것이...
조금 불순물이 있게 느껴지고..아마 있는것도 같아요..
물에 풀어두면 밑에 살짝 갯벌 같은 성분이 남는거 같으니까요..
그런데 사실은 그런거 자체가 몸에 좋은거라네요..
저는 천일염이나 함초소금으로 간 한지 오래 되었어요..
볶거나 하지도 않고..그냥 간수 뺀것이나.. 이런걸 구해서 사용하구요.
국에도 소금으로 간을 하면 맛이 깔끔 하고 좋지요.
암튼..함초천일염 이라고 하시길래..눈이 번쩍 하여..받았는데
아 글쎄..미안하게 30키로나 보내주신거지 뭐에요..ㅠ.ㅠ
전 ..걍 좀만 보내주실줄 알았는데..
보시듯이..해남에서 온 소금 입니다..
게다가 곱게 손으로 쓴 편지에...
오마나...... 저 통에 든것은 함초를 말려 빻은 함초가루래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듯...
함초가 몸에 엄청 좋아요..
사실 비싸서 못사먹는건데...
도데체 저렇게 많이 보내주심 미안해서 어째요..ㅠ.ㅠ
찍어 먹보면 찝찌리...합니다..^^
원래 제가 알던 함초가루는 짠맛이 강하다..라고 알았는데
생각보다 넘 안짜서 이상하다..싶어 메일을 보냈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2년 묵은 천일염 이라는군요...
3년 묵혀야 좋다는데... 싶었지만..맛을 보니 쓴맛이 전혀 없고...
짠맛이.. 다른 소금 보다 약합니다..
갸우뚱?
소금의 짠맛이 덜해?
그래서 메일에 이러저러 하다 보내니..답변을 주셨는데...
함초천일염이라 하여... 제가 사먹는 함초소금처럼 함초를 갈아 넣은 것은 아니고...
함초가 자라는 밭에서 만든 소금...
그리고 우리가 주로 사먹는 신안 소금보다
염도가 낮은곳에서 생산 되기 때문에...짠맛이 덜하다네요..
민물과 바닷물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곳이라나...
오호..정말 그렇더라구요..짠맛이 덜해요..
그러면서 뒷맛이 달고요...
그래서 그런 물에서 자랐기 때문에 함초도 이쪽 함초는 짠맛이 많지 않데요..
신기 하더라구요..저는 소금은 그냥 다 똑같이 짠건줄 알았지요..
제가 이것저것 여쭤보니... 관련자료를 보내주셨는데...
여기서 퉁퉁마디란..함초를 말하는거구요..
해남 함초밭 이라고 하는곳이 바로 그곳이라는군요..^^
암튼 좋은 소금 듬뿍 있으니 아주 그냥 마음이 뿌듯 하고 든든 합니다.
함초가루..다여트에도 좋다고 하니 잘 먹어봐야겠어요..^^
(함초가루의 염분은 건강에 나쁘지 않기 때문에...염분을 조절 해야 하는 환자들이 짠맛을 원할때
사용하면 좋다고들 하더군요... 이런걸 미리 알았으면.. 우리 시어머님 간경화로 입원 하시면
정말 소금한톨 넣지 않은 식사를 줘서 한입도 못드실때...이걸 넣어 드렸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ㅡ.ㅡ;;)
보내주신 아윤마미님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소금 내용은 없네요..ㅋㅋ 혹 궁금하심 문의 해보심 될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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