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주년을 맞이 하여 토요일 저녁에 일산에 프렌치 레스토랑인 부숑에 다녀왔어요.
뭐...솔직히 말하자면 제대로된 프렌치 코스디너를 먹어본적이 없어 오늘이 첫 경험..^^
부숑인 테이블 5개 짜리..자그마하고 소박하다면 소박한 느낌의 레스토랑이에요.
비가 부실부실 내리는데 출근 해서 겨우 시간 맞춰온 허니랑 차를 타고 달려달려 도착...
지하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올라와서 보니 부숑이라는 유리문이 있더라구요..그래서 허니가 그걸 밀고 들어 가려고 하는걸 말려서 앞쪽으로 돌아서 정문으로 갔지요.
사람은 제대로 된 문으로 다녀야 제대로 대접 받는거야..후문은 안돼! 하면서요..^^
나중에 보니..그건 주방으로 들어가는 문이었어요.. 그쪽으로 들어갔음 대망신이었을듯..크크
혹시라도 지하에 파킹하고 올라오시는 분들은 조심 하세요..^^
카페에 쮸피루님을 필두로 몇분 다녀오셔서 리뷰도 좋고...
믿을만한 블로거 라자냐님도 멀리서도 올만하다..라고 하시기에..부천에서 일산까지 고고씽~
테이블이 5개 밖에 안된다고 해서 미리 보름전에 예약..ㅋㅋ
6시 30분에 들어서니..아~~~~~~무도 없고 허니랑 저랑 손님 딸랑 두명..ㅡ.ㅡ;;
넘 이른 시간인가? 갸우뚱...
맘에 드는 자리에 앉으시라 하시길래..나름 창가에 자리...
실내는 넓직하게 5테이블이 놓여 있고 나름 소박한 분위기...
완전 고급스러..이런 느낌도 아니고..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실내가 어두워서 사진이 많지 않아요.. 그리고 렌즈를 50에 1.4를 물려 갔더니...좁은 공간에서 완전 애먹었다.ㅠ.ㅠ
다 너무 가깝게 잡히고 마는...흑
주방쪽 한번 찍어 보았어요.
직원은 주방에 쉐프 두분... 그리고 서빙해주시는 분..남자 세분..^^
세분다 어찌나 조용조용하신지..^^ 음악소리외에는 적막강산...
세분이 소곤소곤 하면서 일하시나봐요. 덕분에 허니와 저도 소곤소곤...
코스만 있고 6만원짜리와 8만원짜리 두가지 코스가 있다고 해서... 너무 무리 하지 않기 위해 6만원짜리 코스로..
(사실 6만원도 무리~)
요즘 술이 안땡기고... 허니는 운전 해야 하는 관계로 와인은 생략...
워낙 서버를 조용히 해주셔서 잘 못알아 듣기는 했는데...
아마도 웰컴푸드..라고 하셨던듯 싶은...
캐비어를 곁들인 에그커스터드...
다른 분들 사진 봤을땐... 저 슈~같이 생긴건 없었던거 같은데...
우린 저 슈를 곁들여 주며 함께 먹으면 더 맛이 좋다고 ...
사진으론 감이 안오시겠지만...저 커스터드를 담은 부분이 계란만 하니.. 양은 아주 작은편..
아주 따끈한 느낌의 에그커스터드..(크림을 넣고 만든듯한 짭쪼롬한 맛의 일본식 계란같은 느낌의 요리..)
그리고 캐비어... 그래그래..여지껏 우리가 캐비어랍시고..먹었던건 다 가짜.. 생긴거 부터가 조금 다른 느낌이다.
하지만.... 내가 촌스러운건지...솔직히 맛은 그냥..그렇다.. 딱히 새롭게 막 향기가 나고 그렇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날치알처럼 톡톡 터지거나 하는 느낌도 그닥 강하진 않은...
암튼..따뜻하게 입맛을 살리기는 좋았다는..

다음으로 나온것은...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인 랍스터 뭐라고 했는데 역시나 잘 들리지 않았다..
암튼 랍스터를 아주 고소하고 리치한 맛이 나게 요리한것..
그 위에 엔젤헤어파스타를 돌돌 말아서 올린듯한 느낌...
소스들이 참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
사진에 앞쪽에 아주 작은 하얀색 덩어리는...
컬리플라워 피클..넘 귀엽다. 느끼하지 않게 드시라고 곁들였다..라고 소개해주신듯...
근데... 먹을때 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다른 분들은 여기서..저 위에 야채가 아니라 프와그라가 올라가 있었는데..
우린 없었다..분명 없었다.
사실 난 프와그라 이런거 안좋아 해서 없어도 상관은 없었지만..살짝 맘 상했다..ㅠ.ㅠ
나중에 코스트코 돌다가 급 생각 나서..급 맘상했다..흑
저 랍스터요리 속엔 관자도 한개 들어 있었다.
맛은 아주 좋았다.. 그래도 나 맘상했다..ㅠ.ㅠ (모냐..다 먹고 나서 맘 상하는건..ㅋㅋ)

빵과 버터... 따끈하고 바삭한 빵...버터 발라 먹으면 완전 맛있어~
버터는 별모양 깍지로 짜서 이쁘게...
근데..다른 분들은 코스트코 생지로 구운 빵이 나왔다던데...
우린 그냥 바게뜨 였던거 같다..
뭐 별루 안중요 한거니까 패쓰..사와서 뎁히신건지 직접 구운건지는 확인 불가능...
안물어 봐서..^^;; 뭐...걍 맛나게 먹었으니 된거지..
함께나온 트뤼플(송로버섯) 슾...
저 위에 슈 처럼 생긴걸 들추면 아주아주 따끈한..(컵채로 구웠으므로..) 슾이 나오는데...
그렇게 유명하다는 송로버섯의 맛이 어떤것인지 아주 궁금 했는데
뭐... 캐비어와 마찬가지로..명성에 비해서는 뭐 그닥 아주아주 새롭다는 느낌은 없었다..ㅋㅋ
그냥 버섯향이 진한 슾이라는 정도.. (버섯이 점점이 까맣게 들어가 있는데.. 그정도 양에 그정도 향이라면 많이 난다고 할수도 있기는 하겠다는..)
암튼 여기서 허니랑 나랑 둘다 동시 실수..
왠지 저 슈처럼 생긴걸 숟가락으로 푹 누르면 들어 갈거라고 생각하고
푹 눌렀다가..둘다 스프 분출..ㅠ.ㅠ
스프가 아주 컵에 찰랑찰랑 들어 있었고...
저 슈처럼 생긴건... 생각처럼 바삭한것이 아니라 질깃 했다..ㅠ.ㅠ
대망신... 테이블이 지저분해진...쩝
암튼 간도 딱 좋았고 맛도 좋았다.

샤프란 리조또케익(이라고 한듯... 저 밑에 네모낳게 보이는것이 리조또인데..살짝 눌러서 겉면이 바삭하게 구워져 있었다.)와 메로구이..그리고 소스는 당근소스...
아 정말 아기자기 하게 요리한 느낌...
라자냐님 말씀처럼 메로구이는 정말 예술이었다.
어쩜 한쪽 겉면이 그렇게 크리스피 하게 구워지면서 속이 보들보들 맛이 좋게 구우셨던지...
생각 같아선 열조각도 먹을수 있을듯한..ㅋㅋ
저위에 빨간건 비트를 얇게 저며서..설탕물에 졸여서 구운거라고 했던듯..바삭바삭..달콤..^^

자~ 입맛 한번 깔끔하게 정리 해주시고...
감귤그라니테... 요건 계절별 날마다 좀 다르게 하시는듯...
달지도 않고 깔끔하고 향긋하니 정말 입속을 깨끗하게 해주는 느낌...
하지만 아마..나처럼 첨 이런곳에 와보는 사람은...정보없이 오면 깜짝 놀랄듯..
벌써 끝나서 후식인가? 하고..ㅋㅋ

자..여기서 또 한번 맘상한 이야기가 나온다...
다른 분들은 분명 6만원짜리 코스 드시고 오셨는데... 소고기와 양갈비 중에 선택 하셨다고 들었는데..
우린 아니었다. 소고기 등심과 안심중 선택...
양갈비는 8만원 코스에..ㅡ.ㅡ
나... 양갈비 넘 먹고 싶었는데.. 눈물머금고 안심으로..ㅠ.ㅠ
아마 메뉴를 바꾸신듯...ㅠ.ㅠ
난 결국 다른 분들처럼 똑같이 6만원 내고 양갈비도 못먹고..프와그라도 못먹고 왔다..엉엉
그래도.. 그나마 위안이라는것은
이 안심을 미디움으로 구워달라고 했는데
정말... 내가 먹어본 스테이크들 중 쵝오의 굽기 정도..
완전...좋았고..고기도 참 좋아서 입에서 살살 넘는것이.. 맛은 좋았다는거...
다른 분들은 메쉬드포테이토를 크레페에 싸서 곁들여 나왔다던데...
우리는 아주아주 얇게 썬 감자를 켜켜이 소스를 발라 올려서 구워 내왔더라..
나 매쉬드포테이토 좋아 하는데...
맛은 좋았지만 요것도 살짝 맘상했음..

아 사진 보니 또 먹고 잡다...돈 많이 벌어야 겠다..쩝

그리고 곁들여 나온 시저샐러드...
적당한 맛..^^ 짭쪼롬 시저샐러드 좋아좋아..
이로써 식사는 종료...

후식은 커피와 허브차중 선택...
우린 물론 커피..게이또 커피잔에 담겨온 커피... 뭐 걍 그럭저럭... (왠지 따끈함이 좀 떨어져서 감점..ㅋㅋ)

역시 서버께서 넘 작게 말씀 하셔서 가물가물 한데...무슨 바닐라소스를 곁들인 딸기 밀푀유..라고 했던가?
딸기가 아주 맛이 좋았다.. 그리고 커스터드에 곁들여 먹었더니 더 맛있었다..
아웅...커스터드 만들어서 딸기먹어야 겠다..저 얇은 쿠키? 암튼 저것도 참 맛이 있었다.
줄어드는것이 넘 아까비....
식사 다 하고 후식 먹는데 쉐프가 오셔서 식사는 어떠셨는지 물어 오셨다.
맛이 좋았다고 답해 드렸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양갈비 못먹은거야..뭐 메뉴가 바꼈나 보다..라고 생각 했고
식사를 갓 끝낸 느낌 아주 좋았다.
다만 나중에 프와그라 나만 안준거 아니까 좀 그거땜에 맘이 확 상했지만..이건 이미 코스트코가서 생각 난것..ㅋㅋ
끝까지 우리 커플 외엔 아무도 없었기에...
남들은 일부러 이런날 레스토랑 큰돈 주고 통째로 빌린다던데..
돈 안들이고 통째로 전세 내어 세사람이 우리 두사람만을 위한 만찬을 준비해준것 같아
완전 흐믓...^^
1시간 30분이나 걸린 식사 시간동안 조용조용 허니랑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안마셨는데 몽롱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자니 참 행복했다.
밖에 비까지 내려주니..분위기는 더더욱 좋았다..^^
요리도 데코도 정말 정성을 다해서 좋은 식재료로 했다는걸 알수 있었기에..
정말 제대로 대접 받고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우리 형편에 1인당 6만원짜리 식사란 쉽게 먹을수 있는게 아니다..
하지만 먹고나면 공부가 된다는 느낌...^^
오랜만에 기분호강... 입호강...
몇가지..섭섭 포인트만 빼면 아주 만족스러웠던 저녁...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01-2 넥스빌 104호
031-811-2329
(네비 찍고 가서 위치 설명 불가능..^^;;)
테이블 수가 적으니 꼭 예약 하고 가셔야 할듯 합니다..^^
뭐...솔직히 말하자면 제대로된 프렌치 코스디너를 먹어본적이 없어 오늘이 첫 경험..^^
부숑인 테이블 5개 짜리..자그마하고 소박하다면 소박한 느낌의 레스토랑이에요.
비가 부실부실 내리는데 출근 해서 겨우 시간 맞춰온 허니랑 차를 타고 달려달려 도착...
지하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올라와서 보니 부숑이라는 유리문이 있더라구요..그래서 허니가 그걸 밀고 들어 가려고 하는걸 말려서 앞쪽으로 돌아서 정문으로 갔지요.
사람은 제대로 된 문으로 다녀야 제대로 대접 받는거야..후문은 안돼! 하면서요..^^
나중에 보니..그건 주방으로 들어가는 문이었어요.. 그쪽으로 들어갔음 대망신이었을듯..크크
혹시라도 지하에 파킹하고 올라오시는 분들은 조심 하세요..^^
카페에 쮸피루님을 필두로 몇분 다녀오셔서 리뷰도 좋고...
믿을만한 블로거 라자냐님도 멀리서도 올만하다..라고 하시기에..부천에서 일산까지 고고씽~
테이블이 5개 밖에 안된다고 해서 미리 보름전에 예약..ㅋㅋ
6시 30분에 들어서니..아~~~~~~무도 없고 허니랑 저랑 손님 딸랑 두명..ㅡ.ㅡ;;
넘 이른 시간인가? 갸우뚱...
맘에 드는 자리에 앉으시라 하시길래..나름 창가에 자리...
실내는 넓직하게 5테이블이 놓여 있고 나름 소박한 분위기...
완전 고급스러..이런 느낌도 아니고..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Manual | Multi-Segment | 1/60sec | f1.4 | 0EV | 50mm | ISO-400 | No Flash | 2008:03:22 18:45:35
실내가 어두워서 사진이 많지 않아요.. 그리고 렌즈를 50에 1.4를 물려 갔더니...좁은 공간에서 완전 애먹었다.ㅠ.ㅠ
다 너무 가깝게 잡히고 마는...흑
주방쪽 한번 찍어 보았어요.
직원은 주방에 쉐프 두분... 그리고 서빙해주시는 분..남자 세분..^^
세분다 어찌나 조용조용하신지..^^ 음악소리외에는 적막강산...
세분이 소곤소곤 하면서 일하시나봐요. 덕분에 허니와 저도 소곤소곤...
코스만 있고 6만원짜리와 8만원짜리 두가지 코스가 있다고 해서... 너무 무리 하지 않기 위해 6만원짜리 코스로..
(사실 6만원도 무리~)
요즘 술이 안땡기고... 허니는 운전 해야 하는 관계로 와인은 생략...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Manual | Multi-Segment | 1/60sec | f1.4 | 0EV | 50mm | ISO-200 | No Flash | 2008:03:22 18:37:46
아마도 웰컴푸드..라고 하셨던듯 싶은...
캐비어를 곁들인 에그커스터드...
다른 분들 사진 봤을땐... 저 슈~같이 생긴건 없었던거 같은데...
우린 저 슈를 곁들여 주며 함께 먹으면 더 맛이 좋다고 ...
사진으론 감이 안오시겠지만...저 커스터드를 담은 부분이 계란만 하니.. 양은 아주 작은편..
아주 따끈한 느낌의 에그커스터드..(크림을 넣고 만든듯한 짭쪼롬한 맛의 일본식 계란같은 느낌의 요리..)
그리고 캐비어... 그래그래..여지껏 우리가 캐비어랍시고..먹었던건 다 가짜.. 생긴거 부터가 조금 다른 느낌이다.
하지만.... 내가 촌스러운건지...솔직히 맛은 그냥..그렇다.. 딱히 새롭게 막 향기가 나고 그렇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날치알처럼 톡톡 터지거나 하는 느낌도 그닥 강하진 않은...
암튼..따뜻하게 입맛을 살리기는 좋았다는..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Manual | Multi-Segment | 1/60sec | f1.4 | 0EV | 50mm | ISO-400 | No Flash | 2008:03:22 18:50:25
다음으로 나온것은...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인 랍스터 뭐라고 했는데 역시나 잘 들리지 않았다..
암튼 랍스터를 아주 고소하고 리치한 맛이 나게 요리한것..
그 위에 엔젤헤어파스타를 돌돌 말아서 올린듯한 느낌...
소스들이 참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
사진에 앞쪽에 아주 작은 하얀색 덩어리는...
컬리플라워 피클..넘 귀엽다. 느끼하지 않게 드시라고 곁들였다..라고 소개해주신듯...
근데... 먹을때 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다른 분들은 여기서..저 위에 야채가 아니라 프와그라가 올라가 있었는데..
우린 없었다..분명 없었다.
사실 난 프와그라 이런거 안좋아 해서 없어도 상관은 없었지만..살짝 맘 상했다..ㅠ.ㅠ
나중에 코스트코 돌다가 급 생각 나서..급 맘상했다..흑
저 랍스터요리 속엔 관자도 한개 들어 있었다.
맛은 아주 좋았다.. 그래도 나 맘상했다..ㅠ.ㅠ (모냐..다 먹고 나서 맘 상하는건..ㅋㅋ)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Manual | Multi-Segment | 1/60sec | f1.4 | 0EV | 50mm | ISO-400 | No Flash | 2008:03:22 19:03:25
빵과 버터... 따끈하고 바삭한 빵...버터 발라 먹으면 완전 맛있어~
버터는 별모양 깍지로 짜서 이쁘게...
근데..다른 분들은 코스트코 생지로 구운 빵이 나왔다던데...
우린 그냥 바게뜨 였던거 같다..
뭐 별루 안중요 한거니까 패쓰..사와서 뎁히신건지 직접 구운건지는 확인 불가능...
안물어 봐서..^^;; 뭐...걍 맛나게 먹었으니 된거지..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Manual | Multi-Segment | 1/60sec | f1.4 | 0EV | 50mm | ISO-400 | No Flash | 2008:03:22 19:03:43
저 위에 슈 처럼 생긴걸 들추면 아주아주 따끈한..(컵채로 구웠으므로..) 슾이 나오는데...
그렇게 유명하다는 송로버섯의 맛이 어떤것인지 아주 궁금 했는데
뭐... 캐비어와 마찬가지로..명성에 비해서는 뭐 그닥 아주아주 새롭다는 느낌은 없었다..ㅋㅋ
그냥 버섯향이 진한 슾이라는 정도.. (버섯이 점점이 까맣게 들어가 있는데.. 그정도 양에 그정도 향이라면 많이 난다고 할수도 있기는 하겠다는..)
암튼 여기서 허니랑 나랑 둘다 동시 실수..
왠지 저 슈처럼 생긴걸 숟가락으로 푹 누르면 들어 갈거라고 생각하고
푹 눌렀다가..둘다 스프 분출..ㅠ.ㅠ
스프가 아주 컵에 찰랑찰랑 들어 있었고...
저 슈처럼 생긴건... 생각처럼 바삭한것이 아니라 질깃 했다..ㅠ.ㅠ
대망신... 테이블이 지저분해진...쩝
암튼 간도 딱 좋았고 맛도 좋았다.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Manual | Multi-Segment | 1/60sec | f1.4 | 0EV | 50mm | ISO-400 | No Flash | 2008:03:22 19:19:56
샤프란 리조또케익(이라고 한듯... 저 밑에 네모낳게 보이는것이 리조또인데..살짝 눌러서 겉면이 바삭하게 구워져 있었다.)와 메로구이..그리고 소스는 당근소스...
아 정말 아기자기 하게 요리한 느낌...
라자냐님 말씀처럼 메로구이는 정말 예술이었다.
어쩜 한쪽 겉면이 그렇게 크리스피 하게 구워지면서 속이 보들보들 맛이 좋게 구우셨던지...
생각 같아선 열조각도 먹을수 있을듯한..ㅋㅋ
저위에 빨간건 비트를 얇게 저며서..설탕물에 졸여서 구운거라고 했던듯..바삭바삭..달콤..^^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Manual | Multi-Segment | 1/60sec | f1.4 | 0EV | 50mm | ISO-400 | No Flash | 2008:03:22 19:34:47
자~ 입맛 한번 깔끔하게 정리 해주시고...
감귤그라니테... 요건 계절별 날마다 좀 다르게 하시는듯...
달지도 않고 깔끔하고 향긋하니 정말 입속을 깨끗하게 해주는 느낌...
하지만 아마..나처럼 첨 이런곳에 와보는 사람은...정보없이 오면 깜짝 놀랄듯..
벌써 끝나서 후식인가? 하고..ㅋㅋ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Manual | Multi-Segment | 1/60sec | f1.4 | 0EV | 50mm | ISO-400 | No Flash | 2008:03:22 19:44:06
자..여기서 또 한번 맘상한 이야기가 나온다...
다른 분들은 분명 6만원짜리 코스 드시고 오셨는데... 소고기와 양갈비 중에 선택 하셨다고 들었는데..
우린 아니었다. 소고기 등심과 안심중 선택...
양갈비는 8만원 코스에..ㅡ.ㅡ
나... 양갈비 넘 먹고 싶었는데.. 눈물머금고 안심으로..ㅠ.ㅠ
아마 메뉴를 바꾸신듯...ㅠ.ㅠ
난 결국 다른 분들처럼 똑같이 6만원 내고 양갈비도 못먹고..프와그라도 못먹고 왔다..엉엉
그래도.. 그나마 위안이라는것은
이 안심을 미디움으로 구워달라고 했는데
정말... 내가 먹어본 스테이크들 중 쵝오의 굽기 정도..
완전...좋았고..고기도 참 좋아서 입에서 살살 넘는것이.. 맛은 좋았다는거...
다른 분들은 메쉬드포테이토를 크레페에 싸서 곁들여 나왔다던데...
우리는 아주아주 얇게 썬 감자를 켜켜이 소스를 발라 올려서 구워 내왔더라..
나 매쉬드포테이토 좋아 하는데...
맛은 좋았지만 요것도 살짝 맘상했음..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Manual | Multi-Segment | 1/60sec | f1.4 | 0EV | 50mm | ISO-400 | No Flash | 2008:03:22 19:44:27
아 사진 보니 또 먹고 잡다...돈 많이 벌어야 겠다..쩝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Manual | Multi-Segment | 1/60sec | f1.4 | 0EV | 50mm | ISO-400 | No Flash | 2008:03:22 19:44:55
그리고 곁들여 나온 시저샐러드...
적당한 맛..^^ 짭쪼롬 시저샐러드 좋아좋아..
이로써 식사는 종료...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Manual | Multi-Segment | 1/60sec | f1.4 | 0EV | 50mm | ISO-400 | No Flash | 2008:03:22 20:04:02
후식은 커피와 허브차중 선택...
우린 물론 커피..게이또 커피잔에 담겨온 커피... 뭐 걍 그럭저럭... (왠지 따끈함이 좀 떨어져서 감점..ㅋㅋ)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Manual | Multi-Segment | 1/60sec | f1.6 | 0EV | 50mm | ISO-400 | No Flash | 2008:03:22 20:07:37
역시 서버께서 넘 작게 말씀 하셔서 가물가물 한데...무슨 바닐라소스를 곁들인 딸기 밀푀유..라고 했던가?
딸기가 아주 맛이 좋았다.. 그리고 커스터드에 곁들여 먹었더니 더 맛있었다..
아웅...커스터드 만들어서 딸기먹어야 겠다..저 얇은 쿠키? 암튼 저것도 참 맛이 있었다.
줄어드는것이 넘 아까비....
식사 다 하고 후식 먹는데 쉐프가 오셔서 식사는 어떠셨는지 물어 오셨다.
맛이 좋았다고 답해 드렸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양갈비 못먹은거야..뭐 메뉴가 바꼈나 보다..라고 생각 했고
식사를 갓 끝낸 느낌 아주 좋았다.
다만 나중에 프와그라 나만 안준거 아니까 좀 그거땜에 맘이 확 상했지만..이건 이미 코스트코가서 생각 난것..ㅋㅋ
끝까지 우리 커플 외엔 아무도 없었기에...
남들은 일부러 이런날 레스토랑 큰돈 주고 통째로 빌린다던데..
돈 안들이고 통째로 전세 내어 세사람이 우리 두사람만을 위한 만찬을 준비해준것 같아
완전 흐믓...^^
1시간 30분이나 걸린 식사 시간동안 조용조용 허니랑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안마셨는데 몽롱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자니 참 행복했다.
밖에 비까지 내려주니..분위기는 더더욱 좋았다..^^
요리도 데코도 정말 정성을 다해서 좋은 식재료로 했다는걸 알수 있었기에..
정말 제대로 대접 받고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우리 형편에 1인당 6만원짜리 식사란 쉽게 먹을수 있는게 아니다..
하지만 먹고나면 공부가 된다는 느낌...^^
오랜만에 기분호강... 입호강...
몇가지..섭섭 포인트만 빼면 아주 만족스러웠던 저녁...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01-2 넥스빌 104호
031-811-2329
(네비 찍고 가서 위치 설명 불가능..^^;;)
테이블 수가 적으니 꼭 예약 하고 가셔야 할듯 합니다..^^
'러브체인의 생활 > 맛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깔끔한맛~삼청동 한정식[루] (17) | 2008/04/30 |
|---|---|
| 태국요리점 [아로이 아로이] / 인천 태국요리/ 태국식당/타이푸드 (22) | 2008/04/28 |
| 일산의 작은 프랑스 [부숑] (2) | 2008/03/23 |
| [부천] 홍천 참숯불 화로구이 (2) | 2008/03/05 |
| 오리 몰러 나간다~[복을 담은 오리] (6) | 2008/03/03 |
| [북해도]에서 거한 저녁식사..^^ (13) | 2008/02/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