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게 언제 였을까....
이제는 잘 기억나지 않는데
신혼시절이었으니까 (하긴 아직도 나는 신혼이긴 하지만..)
10년도 넘은 이야기 인거 같습니다.
그녀와 처음 알게된것은 어떤 온라인 사이트의 게시판 이었지요.
동갑내기에 미국교포와 결혼해서 미국에 살고 있던 그녀와
여러가지 공통점으로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시작되었던 인연은
길게 이어져 오늘까지 이르렀답니다.
미국에서 사는 그녀이기에 그녀가 한국에 방문 했을때 세번정도?
만나본것이 전부 이지만 가끔 하는 통화만으로도...
또 주고 받는 메일로... 서로의 안부를 궁금해 하고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는 좋은 친구...
그런 그녀가 작년 중순에 한국에 주재원으로 들어 오게 되었는데 (그녀의 남편)
1년 정도의 짧은 기간이건만 여러가지 여건상 지금껏 만남을 미루어 오다가
오늘 그녀의 집에 방문하게 되었지요.
저 혼자 간건 아니고...또 저를 통해 그녀를 알게 되었던 동생네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우리가 처음 만났을땐 전부 아이 없는 신혼이었는데
이제 그녀의 큰아이는 10살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그녀의 딸도 5살이나 되고요..^^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수 없어요.
그녀가 한국에 처음 방문해서 저를 만났을땐 그녀의 첫아이는 막 돌이 된 아기 였는데
또 중간에 들어 왔을땐...몇살이었을까요? 4-5세 정도?
오늘 오랜만에 만나 이모를 기억하느냐고 물었더니
기억을 못하는지 다른 말로 화제를 돌려 버리던걸요..^^
큰아이는 잠시 외출을 하고
어른들이 수다를 떠는 동안 조용하길래 보니
아이들이 저렇게 쪼로록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더라구요..(파워 레인저~)
제 블로그에 가끔 등장하는 민석군, 지수양, 민건군..그리고 맨 오른쪽 아이가
그녀의 이쁜딸 현아양 이랍니다.^^
아니...아이들의 친화력이란 정말 대단 해요.
언제 봤다고 저렇게 쪼로록 앉아 있다니..^^
아직은 조금 서먹한 사이지만...
그래도 이런 아이들 모습 너무 사랑 스럽네요.^^
올 여름즈음이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될거 같다고 하던데
좀더 한국에 있어주면 좋겠어요.
못나눈 정을 더 나눌 시간이 필요 한데 말이에요.
이 아이들 서로 어울려 가며 놀아줄 시간도 더 필요 하고요..^^
아파트 내에 놀이방이 있다고 해서 내려갔더니
아이들이 너무 재미나게 놀더군요.
큰아이 현우군이 돌아오니 아이들이 더 좋아 했어요.
저렇게 쪼로록 누워서 뭐하고 있을까요?
현우군의 아이폰으로 게임중...ㅋㅋ
젠틀하고 듬직한 현우군.... 동생들이 귀찮을만도 한데
저렇게 올라타는 민석군...귀찮다 밀어내지도 않고 잘 데리고 놀아 주더라구요..^^
민석이가 제일 멋진 남자라고 알고 있던 지수양은
이번에 현우오빠에게 푹 빠져서 현우오빠가 젤 좋다네요...
어쩜 좋아~ ㅋㅋ
현우군이 잘 놀아주는게 눈에 보이죠? ^^
저렇게 자상하게 놀아주니...오빠의 매력에 푹 빠진 지수양...
나중에 집에 가자고 하니 울고불고...집에 안가고 현우오빠 집에서 살면 안되냐고 해서
우릴 당황스럽게 했답니다..^^
아무래도 지수양은 현우군에게 시집 보내야 하려나 봅니다..^^
요즘도 민며느리 가능한가요?^^
오늘 너무 오랜만에 만난 그녀와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명절 이후엔 맛있는 떡볶이와 오뎅탕을 준비해가서
맛있게 해서 나눠 먹어야 겠어요.^^
얼른 다시 만났으면 너무 좋겠어요..^^
토피님...쫌만 기다려요..명절후에 슝~하니 또 놀러 갈께요..^^
알럽~
* 놀러가서 왕수다를 떨고 왔더니 오히려 감기가 멀리 간듯 합니다.
아직 코가 막히고 눈도 빨갛지만 기분은 어느때 보다 좋은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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