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에 가면 쐬주 한잔에..고 따끈한 홍합탕..캬아~~
겨울이면 홍합이 제철이라지요.
홍합은 수온이 올라가면 독소가 생겨서 먹으면 안된다잖아요..
그래서 제철이라 저렴하고 맛난 홍합으로
포장마차처럼 홍합탕도 해먹고
매운홍합볶음도 해먹고..
이렇게 저렇게 해먹곤 하는데..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와인을 이용한 찜을 만들어 보았어요..
제 친구가 유럽여행중에 먹은 음식중에 젤 맛난게 이 와인찜이라던데..
전 유럽은 못가봤구요..
작년 겨울에 압구정동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한번 맛보았었어요..
그런데.. 제 친구는 분명 프랑스에서 먹었던거 같다고 했는데..
저는 이태리 식당에서 먹었고..
아잉 도데체 이녀석이 프랑스가 고향인지..이태리가 고향인지..고걸 잘 모르겠는거 있죠..^^
뭐..태생이 어디면 어떻습니까? 맛만 좋으면 땡이죠~
제가 오리지날은 못먹어 봤고..
이태리 식당에서 먹은지도 어언 1년이 지나..맛이 가물가물..
기억나는대로 함 해보았는데 맛이 아주 개운하니 좋더라구여..^^
늘상 먹는 식상한 홍합요리가 아닌.. 조금 색다른 홍합요리에 빠져 보아요..^^
재료: 홍합800그람 (저는 천원어치 한봉지 사용 했어요..^^ 무게 달아보니 800그람이더라는..)
화이트와인 150미리 (저는 전혀 스위트 하지 않은 와인을 사용했는데 아주 단맛 말고 약간 스위트 한걸 사용해도 좋을듯)
양파반개
마늘 3알
후추가루 약간
파마산치즈가루1큰술
색색의 파프리카 약간
올리브오일2큰술
파슬리찹 조금

파프리카와 양파는 사방1센치 정도로 잘라 두어요..
마늘은 길이가 짧은 쪽으로 편으로 썰어 주어요.

홍합은 털실처럼 생긴 지저분한 것을 떼어내고
소금물에 한시간쯤 담갔다가 바락바락 (너무 힘주면 껍질이 깨질수있으니 주의)
여러번 비벼 주면서 여러번 헹궈 주세요.
다시 맹물에 한 20분 정도 담갔다가 다시 한번 헹궈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 하고 준비 해주세요.

넓은 팬에 올리브오일을 2큰술쯤 둘러준후에 준비한 양파와 마늘을
넣어 타지 않게 볶아 주세요.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 이때 홍합을 넣고 볶아주세요.


홍합을 넣고 서너번 정도 휙휙 저어가며 볶아 주다가
살짝 벌어질까..할즈음에
화이트와인을 넣어주세요.
불은 센불로 해주세요.
그래야 알콜이 빨리 날라 가겠죠..^^

와인이 보골보골 끓으면

뚜껑을 덮어서 홍합이 벌어질 정도로 푹 익도록 뜸을 들여주세요.

통후추도 삭삭 갈아 넣고.. (통후추 없으면 후추가루 아주 약간)

색깔 고우라고 노란주황빨간 파프리카도 넣어 주어요..(향도 더 좋아져요)

파마산치즈가루도 한큰술 정도 넣어 주세요..
(없으면 생략 가능)
홍합껍질이 벌어진거 보이시죠?
소금간은 필요 없어요..
홍합 자체에서 짭짤한 맛이 나오구요.. 파마산 치즈가루 넣어주면 또 짭짤해지니까여..^^
소금까지 넣으면 짤수 있어요.
완성~

피숀의 빨간 스톤웨어 볼에 담아 보았어요..
바게뜨빵을 조금 곁들여 주시면..
먹고나서 국물에 콕콕 찍어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파슬리 가루도 뿌려주시면..
색도 향도 업그레이드!

빨간 볼에..까만홍합이..참 잘어울리죠? ^^
저 볼이 크기도 커서 이런 요리 담기에 아주 좋네여..^^

홍합 알.. 쫄깃하고..

먹으며 홍합껍질로 떠먹는 국물도 아주 개운해요..
물은 한방울도 들어 가지 않고 화이트와인과 홍합국물로만 된거니까요..^^
늘상 똑같은 홍합요리에 질리셨다면..
이번주말엔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이런 색다른 홍합 요리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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