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에너지로 오늘 만든것중 한가지..^^

몇일전에 아피시안 모임을 다녀왔어요.

아피시안이란...우리 농산물을 홍보 하는 아피스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거거든요..^^

1년간 함께 했던 분들과 또 저희에게 농산물을 보내주신 농가에서 오신분들과 함께

지난 이야기...그리고 앞으로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좋은 자리 였답니다.

그런데.... 이분들께서.. 멀리 전라도에서..또는 제주도에서..올라오시면서

세상에 빈손으로 오셔도 될것을 그 먼거리에 대중교통으로 올라오시면서

저희들 주시겠다고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신거에요..

얼마나 고맙고도 죄송한지 원...^^

덕분에 집에 오는데 정말 울고 싶게 무거워서 겨우겨우 택시 타고 낑낑 거리고 들고 왔답니다.

그중에 손질이 된 연근이 있어서 그 연근도 해치울겸...

여러분께 향긋한 유자청을 넣어 조리는 연근조림을 알려 드리려고 해요..^^

재료: 연근(400그람), 포도씨유(0.5), 올리고당(1), 통깨(0.5)

삶는물: 물(4컵)+굵은소금(0.5)+식초(1)

조림장: 진간장(7)+흑설탕(1)+맛술(3)+물(1/2컵)

오늘 사용한 연근은 손질까지 다 해서 포장해다 주신

순채원의 연근이에요..^^

저는 순채원 연근 보고

연근도 농약을 치는가 보다..하고 알았네요.

인증받은 무농약 연근이래요..^^

연근은 손질이 다 되어 있는 상태라서 찬물에 한번 헹군후에

먹기 좋게 썰어 주었어요..^^

두께는 원하시는대로..^^

하얀 연근이랑 페팃산토쿠가 왜 이리 잘 어울리던지..ㅋㅋ

연근에 삶는물을 부어 (소금 식초 포함이죠)

한 5분 정도 삶아 줍니다.

연근을 체에 받힌후에 찬물로 한번 미끈한 느낌을 씻어 내주고요..

오늘 사용할 유자청은 3년전에 제가 만들었던것..^^;;

직접 무농약 유자 구해다가

껍질안쪽 흰부분을 다 제거해 내고

껍질만 얇게 채썰고 거기에 유자속도 속껍질 제거 하고 알맹이만 넣어서 재워 만들었던거죠..^^

손이 너무 가고 만들기 힘들어서 그렇지

맛은 입에 거슬리지도 않고 아주 맛있었는데...

아주 조금 남았어요.

파는 유자차는 여기에 비함 별루라는..ㅋㅋ

너무 큼직하고... 껍질의 흰부분도 다 안벗겨내서...

암튼 그런 유자청 사용 할꺼에요..물론 파는 유자차도 괜찮아요..

(뭐야..결론 허무 하네?ㅋㅋ)

조림장을 섞어 끓이다가 유자청을 넣어 주어요..^^

그리고 연근을 넣어서 중불에서 졸여요..

조림장이 반으로 졸아들면 포도씨유를 넣어주고,

올리고당도 넣어 줘요..^^

반 남았던 조림장이 졸아들어 그 반이 되면 불을 끄고 통깨를 넣어 섞으면 끝~

쫀득한 맛이 아니고 사각한 맛이랄까요?

(쫀득하게 졸이는건 방법이 조금 다르죠.)

유자청이 들어가서 향긋한 맛이 나요.^^

훨씬 입맛 돗구는거죠..^^ 좀더 고급스러운 맛이랄까..^^

좋은 연근 만나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그외에 받아온 선물들..^^

애플마켓의 사과

한솔의 청국장 (여긴 제가 전에 리뷰 했던 곳이죠. 단감고추장이랑 청국장맛이 죽음이에요.)

덕천농장의 매실장아찌 (이집 배맛도 끝내주고... 매실장아찌 맛도 너무 좋아요.)

아...한문이 약해서리..풍옥농원인가? 암튼 반건시와 감말랭이

어딘지 모르겠는데..암튼 묵은지..^^;;

그리고 유어제주의 귤꿀과 귤...

모두 감사 합니다.

잘 먹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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