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봄이 되면서 부터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아삭이고추가 왔어요..^^

봉화원 언니의 이쁜글씨를 얼굴에 새긴 박스가...^^

그냥 보기만 해도 막 해피바이러스 방출..^^

출하량이 딸리신다는거 같아서 이제냐..저제냐..주문할 날짜만 고대 하던 그 아삭이..

박스를 열고 비닐을 젖히자 나타난 아!!!!! 싱싱하기 그지 없는....

사실..기다림에 지쳐 지난 주말에 하나로마트에서 아삭이를 발견 하고 사버릴까...

고민 했으나... 비닐 안에서 지칠대로 지쳐..물렁 하기 까지하던 아삭이는

진짜가 아닌거 같은 느낌이!!

역시 아삭이는 봉화원 유기농 아삭이가 최고!

김치통에 광목주머니를 넣고 아삭이를 마구 퍼담으며 행복해서 히죽히죽....

통통하고 매끈하고 싱싱한 아삭이들...

아우.... 이게 도데체 얼마나 맛이 좋은지

밥도 없이 쌈장에 찍어서 정신없이 6개쯤 먹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는

그 전설의 아삭이...

수분도 많고 아삭아삭..정말 최고에요..

그리고 덤으로 온 길쭉하고 큰 풋고추들...

무섭기 까지..^^;;

니들은 미안하지만 아삭이에게 밀렸어...흐흐..

요런 맛난 아삭이를 드시려면...

http://bongha.farmmoa.com/

봉화원을 찾아 가보세요..최고의 아삭이와 유기농채소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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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뜨...

오늘도 찬밥에 물 말아서 아삭이를 한꺼번에 열댓개를 먹어 치우고 났는데

엄마가 오셨더랬어요.

아 글쎄 어제밤에 응급실에 다녀오셨데요..ㅠ.ㅠ

한달전에 처음 시작으로...

저녁에 코피가 나신다네요.

근데 이게 코피 수준이 아니라..선지가 콸콸 쏟아질 정도..

평생 코피라곤 본적도 없는 엄마와 저로서는 참....

그래도 서너번은 그냥 틀어 막고 버티니까 지혈이 되었는데

어제밤엔 그게 안되더라네요. 그래서 결국 응급실까지 새벽에 쫓아 가셨는데...

뭐 응급실이 뭘 아나요.. 겨우 지혈만 대충 하고 오셨다는데...

낼모레 예약만 하구요..

오늘 동네 이빈후과 가보니 원인은 알수 없는데...오른쪽 비강에 큰 물혹이 보인다고 하더래요.

큰 병원에 가보시라고...자기네는 자세한건 모르겠다고요..ㅡ.ㅡ;;

게다가... 얼마전에 했던 종합검진에서는 (의보에서 해주는 기초적인)

소변에서 혈이 보인다며 신장정밀검사를 하라는 소견이 나왔다고...

울 엄마 아직 환갑도 아니되셨건만...

평생 고생만 하시다가 이제서야 겨우 일 그만 두고 쉬실만 하니

여기저기 고장난 곳이 왜이리 많은건지...

아직 실밥도 풀지 못한 왼손에 기브스를 하고 오셨는데...

참으로 마음이 아픕디다...

해드릴것도 없고...

피 많이 흘리셨다 하니 철분이라도 듬뿍 섭취 하시라고 아삭이를 한줌만 남기고 몽땅 싸서

보내 드렸습니다.

저는 사실 정이 많은 타입이 아닌터라...

친정이 가까와도 결혼후에 한번도 친정에서 자본적도 없고

명절이나 생신 아니면 친정에 가지도 않는 나쁜 딸입니다.

나도 나이가 들지만 부모님은 기다려주시지 않고 빛의 속도로 약해지고 계시다고 생각 하니

마음이 얼마나 짠한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채식주의자 수준으로 고기를 잘 안드시는 친정엄마 이신데..

무엇으로 그 피를 보충해드릴까 싶고...

그저 편찮으시지 말고 오래오래 곁에 계셔주심 좋겟는데

자꾸 여기저기 편찮으시단 소리만 들리니 마음이 참 혼란 스럽고 슬프기만 하네요..

속상해요...........

울 엄마 건강 하시라고 여러분도 함께 기도 좀 해주세요..ㅠ.ㅠ

엄마..아삭이는 내가 1톤이라도 사드릴수 있으니

많이 드시고 아프지 마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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