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어요? ^^
저는 이번 주말도 나름 바쁜 주말 이었답니다.
피로가 자꾸 누적 되고 있다는..ㅡ.ㅡ;;
게다가 심지어 토요일엔 어디좀 나가려다가 동네에서 접촉사고 까지 났었다죠..ㅠ.ㅠ
우리가 가해자는 아니고 피해자...
신호대기선에서 신호대기로 정차중에
고 앞을 삐집고 들어 오겠다는 한 차량이 우리 차 옆부분을 받아 주시는..ㅡ.ㅡ;;
덕분에 우리 불쌍한 카렌스 눈 튀어 나와 주시고..
앞 범퍼 나가 주시고.. 옆면 판넬 하나 갈아야 하고..흑흑
뭐 다행히 허니나 저나 충격을 느낄 정도의 강도는 아니었던지라
무사 했습니다만... 심히 속이 상하네요..
차 구입이후에 처음 난 사고가 되겠습니다.
이게 부디 마지막 사고가 되길 바라며...
암튼... 그 이야기는 각설 하고 (할거 다 해놓고 각설은 무슨..ㅋㅋ)
일요일은 우리 병현군의 백일이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아라레님이.... 저에게
백일케익을 만들어 주시겠노라!
하시더군요..
이거이거... 슬쩍 거절 하는척 하다가
덥썩 물었습니다..
이 고모야는... 그런거 만들 재주는 없고..
우리 병현군에게는 큰 추억이 될듯 하여..말이지요..
그리고 그걸 무려... 어제..낮에 저희 교회까지 직접 배달을 와주시었어요..
온라인으로 만난 인연이... 가끔은 참 이리 고마울때가 많습니다.
어제 얼굴도 서로 처음 보고..어색한 분위기 잠시...
넘 더워서 쓰러지기직전의 날씨 인지라..
점심이라도 같이 하고자 했으나 드셨다며 부랴부랴 자리를 뜨시더군요.
이 왠수는 담에 갚기로 하겠습니다..^^
무슨 보따리 보따리 잔뜩 주고 가시길래
넘 정신 없어서 주는대로 받아서 차에 싣고 와서 펴보았지요..
헉.......하얀 박스속엔..
너무나도 이쁜 아이싱쿠키가...
세상에..한두개도 아니고 이걸 전부 아이싱 할려면...
저는 생각만 해도 손가락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전부..유아용품으로 디자인된 이쁜 아이싱 쿠키..
어쩜 꼼꼼하게 하셨던지요..
군데 군데 아라잔까지 박혀 더 이뻤던...
케익도 인기 만점 이었지만
쿠키도 다들 너무 이쁘다고 난리가 났었지요..^^
병현군의 이니셜까지 박힌..^^
솔직히 100일된 아기야
이게 먹는건지 아닌지..이쁜지 아닌지 관심이나 있겠어요?
고저...아기 엄마 아빠..손님들이 이뽀라 하시고..
할머니..외할머니..다들 완전 뿅~ ^^
아구..리본좀 잘 하고 찍을껄... 얼른 풀러 보고 싶은 마음에 대충 찍었더니..ㅠ.ㅠ
과연 안에는 어떤 모습의 케익이 들었을까 두근두근..
꺄오!!!!!!!!!!!!!!!!
넘넘 이뻐요..
허니도 저도 크게 소리 지르고 말았지요.
원래는 버터크림 케익을 해주실까 하는것을..
날도 덥고 냉장고 자리도 그렇고 해서 걱정 했더랬는데
폰던트로 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역시 저는 폰던트 케익이 넘 이쁩니다..^^
금방이라도 눈을 뜨고 으앙~ 하고 울어 줄거 같은 귀여운 아가...
넘 생생 하지요..표정은 우째 저리 이쁜지 원...
그리고 저 하늘하늘 레이스좀 보아요..
저것도 전부 만든겁니다. 폰던트로요..
제가 폰던트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거 보고 포기 했어요.
저 같은 덜랭이는 못할듯 해요..
곰돌이 인형도 진짜 같아 보이고...
글씨는 또 왜이리 이뻐요..
색감 조화도 환상이네요..
역시 아라레님 이세요..^^
저는 이 케익 찍으면서 왠지 숨도 쉬지 말아야 할거 같은거에요..
아기가 자꾸 깨어서 울어 버릴까...조심조심 해야 했던..^^
이리 돌려 보고
저리 돌려 보아도 환상입니다..^^
이건 바로 art~
아라레님이 자세히 보지 말라셨는데
자세히 봐도 넘 완벽 했어요.
아라레님 완전 쌩유~
윌튼케익이나.. 아이싱쿠키.. 폰던트케익등이 필요 하시다면...
아라레님의 블로그를 방문해보세요..^^
게다가..전에 저에게
케익을 구워주시겠다는 말실수를 하시는 바람에
두고두고 케익 언제 구워 줄거냐고..
그것도 제가 먹고 싶은 티라미슈..를
매일 졸라댔는데..
이 참에 그것까지!!!
사실 그건 그냥 치근덕거리는 저의 농담이었건만..
와우~ 넘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 자태...
썰어 낼때부터 침이 고이기 시작...
단걸 싫어 하는 럽첸이의 성향을 제대로 간파 하신 아라레사마의 작품인지라...
보시는대로..입에 넣으니 고저..사르륵 녹아 내렸으며...
너무 맛나다며 과하게 포크질 하는 허니는 저의 째림을 심하게 당하여
움찔...ㅋㅋ
제가 너무 미친듯이 사랑하자..
허니왈... 앞으로 아라레님께 주문 해서 먹어라..라는..크하하..
근데 가까이 하기에 우리 거리가 너무 멀어요..ㅠ.ㅠ
교회로 또 배달 해주시려나..ㅋㅋ
아라레님 완전 쌩유~
어제 병현군의 100일이어서...
가족끼리..그리고 목사님 가족을 초대 하여
집에서 조촐한 백일상을...
원래 저 상에 바나나와...(초보 엄마 아빠...전날 바나나 한송이 실한넘 사다가는
벌레 꼬일까봐 냉장고에 쳐 넣어 주신 관계로 시커멓게 변한..크하하)
사과가 한보따리 있었으나
아라레님의 케익이 도착하자..바로 찬밥으로 변신 시켜 버리고
가운데 바로 자리 잡아 버리신 케익...
완전 뽀대 나는데...
저녁에 실내에서 찍은터라..게다가 상차림이 안이뻤던터라...좀 분위기 죽어 버린..ㅠ.ㅠ
쏘리쏘리 아라레님...흑
하지만 병현군의 눈빛을 저 케익을 원츄 하고 있지 않습니까?ㅋㅋ
벌써 카메라를 의식해주시는 우리 병현군...
100일...까지 건강하게 자라주어 고맙구나...
우리 모든 가족들은 너를 사랑하고 축복 한단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우리 올케는 저 아이싱쿠키가 먹고 싶다고....
결국 제가 시누노릇...버럭!!!!!!! 먹지 말란 말이지! 해야 했던..ㅋㅋ
저게 먹고 싶을까? 난 평생 가지고 있고 싶을거 같은데..ㅋㅋ
아라레님 덕분에 더 빛났던 백일 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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