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찍었던 사진중에 다른 카메라에 담긴 사진 몇장을 더 올려 본다.
카메라 마다 같은 장소도 느낌이 참 다르고 색감이 참 다르다.
그냥 넘기기는 아쉬워서..^^
이렇게 보면 정말 지중해나 스페인의 어느 리조트에 온거 같아 보인다.
차갑고 상쾌 했던 동해바닷물이 발에 닿던 느낌이 사진을 보니 고스란히 떠오른다.
벌써 그립구나..
하얀포말과 함께 밀려오는 파도는
모래색 도화지위에 그리는 그림 같기도 하다.
이곳에선 홍합을 섭 이라고 부른다는데
작은 바위들 위에 다닥다닥 연립주택을 짓고 자라고 있었다.
아마 조금 더 깊은곳에 가면 더 큰 녀석들도 자라고 있겠지...
바위틈 물이 고인곳에 있던 말미잘과 해양생물들...
꺄아~~~~~~ 난 정말 이런 분위기 넘넘 좋아 하잖아...
말미잘에 손을 대면 쪽 쪼그라든다..
귀여워 귀여워...
허니가 잡은 소라들...
내가 그냥 주운 조개....
(맘 같아선 바닷물속에 들어가서 마구 파헤쳐 조개를 캐고 싶었다.)
허니가 잡았던 작은 게 한마리는 사진을 찍으려고 한순간에
36계 줄행랑..^^
가운데 혼자 서 있는 여인네가 바로 강혜정..^^
영화촬영에 우리가 보이는 부분외의 것들을 구경하고 나니
왜이렇게 허무한지..ㅋㅋ
자..여기 까지가 첫날 사진이고...
이제부턴 아침 사진..^^
뭐 자기전에는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출을 보자 어쩌자 하며
잠이 들었지만
휴가라는 릴렉스 함에 너무 푹 자버린거다.
날씨가 너무 좋았기에 일찍만 일어났더라면
정말 아름다운 일출장면을 찍을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가득 하지만
다음에 또 오면 되는거 아니겠어?
이미 저만큼 떠버린 해가 조금 야속도 하지만
이정도 사진에도 그냥 행복해 하기로..^^
햇살을 담은 바다는
마치 보석을 한가득 품은듯 하다.
반짝반짝 눈이 부셔 눈을 뜰수가 없을 정도...
서해나 남해에선 느낄수 없던...
(하긴 서해는 낙조가 참 이쁘지..^^)
이른 아침의 바닷가는 조용하다.
어제 사온 식빵을 버터에 굽고...
집에서 가져간 홈메이드딸기쨈을 곁들이고....
역시 어제 샀던 사과를 깍아 오렌지쥬스와 함께 간단한 아침식사를 준비...
커피를 마시고 싶었으나 커피믹스가 차에 있는 관계로 꾹 참고 패스..^^;;
조식뷔페를 먹을까도 생각 했었지만
아침부터 거한 식사는 하지 말자..싶었다.
어제 좋지 않던 배가 이젠 괜찮지만 무리 하는것도 좋지 않다고 판단 했기에...
아침을 먹고 풀렀던 짐을 싸고
샤워를 하고 간단한 메이크업을 하고
이러다 저러다 보니 벌써 체크아웃 시간이다.
역시 어떤곳에 머물때 1박2일은 너무 짧은 시간이다.
아쉬움이 가득 하지만 이제 또 새로운 느낌을 찾아 떠나야 할 시간이 된거 같다.
어제 이 근처를 차 타고 지나다니며 보아두었던 양양 바다캠프로 고고씽~
2번째 느낌: 캠핑이라는 매력속으로 ~ 양양 바다캠프
체크아웃을 하고
차를 타고 3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양양 바다캠프로 왔다.
따뜻한 온수가 펑펑 나오고
부지가 넓고...주인장 친절 하시고...
기타등등 좋기로 유명한 캠핑장중 한곳...
기대가 만땅...^^
앗..설치 하느라고 사진이 없네..^^;;
일단 솔밭속을 몇번을 헤메 다니다 맘에 드는 곳에 우리 텐트와 타프를 설치...
목요일인 관계로 아무도 없는거 아닐까 싶었는데
어떤 아저씨 한분이 혼자 계시고
또 남자두분이 함께 오신듯
이렇게 두팀이 있었다.
일단 자리만 잡아 놓고 다시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어제 못먹은 회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수산항에 위치한 다래횟집으로 고고~
(아이나비의 경우 네비게이션에 다래횟집을 치면 그중 양양에 있는곳이 바로 이곳)
생각 했던것보다 작은 규모
하지만 개업한지 오래되지 않은것인지 리모델링을 한것인지
내부가 아주 깔끔 하고
우리가 시킨것은 자연산모듬회(소? 중? 암튼 젤 작은거) 8만원 이란다.
일반 모듬회 7만원인데 고민하다 겨우1만원 차이 인데 싶어 자연산으로..^^
처음 나온 차가운 음식들...
보시다시피 음식들도 깔끔
따뜻하고 깔끔한 미역국도 나오고
따뜻한 음식들이 뒤를 잇고...
역시 따뜻한 음식들...
신선한 해산물이 나오고...
와우.. 정말 너무 싱싱 했다.
원래 나는 오징어회를 먹지 않는다.
좋지 않은 충이 있다는걸 알기 때문인데
여기껀 너무 싱싱해서 먹어 주었다. 너무 맛나게..^^
개불도 먹어본중 최고였다.
너무 싱싱해서 허니도 달게 먹는다.
그리고 회가 나왔는데!
헉!!!!!!!! 양이... 양이... 너무너무 많은거다.
자연산 도다리와 자연산 방어 라고 하는데
두툼하게 썰린회가 어찌나 많던지
허니랑 나랑 깜놀~
도다리와 방어가 입을 자꾸 빵긋 거려 조금 미안 했지만
너무너무 탄탄하고 쫄깃하고 달달한게 얼마나 맛이 좋던지..ㅠ.ㅠ
사실 허니는 회를 잘 먹지 않는다.
회를..나랑 결혼하고 나서 부터 먹기 시작 했던가?
그래도 썩 즐기는 음식은 아니고
아내를 위해서 따라가도 곁들여 나오는 음식을 주로 먹을뿐 회는 몇점 먹지 않는데
허니가 한점 먹어보더니 너무 맛나다며 제법 잘 먹는다.
나중에 허니의 말..." 내가 먹어본 회중에 제일 맛있었어! 그래서 자꾸 먹게 되더라!"
나도 정말 너무 맛있어서 먹고 먹고 또 먹고
그래도 이놈의 회는 줄어들 기미가 안보이고
이젠 목구멍으로 회가 올라올판 까지 먹어도 끝이 없다.
뭐 허니가 워낙 다른 남자들에 비해서 많이 먹지 않는 탓도 있을것이고
아무튼 둘이 먹기는 많고 셋이 먹으면 살짝 아쉬웠을까?
그땐 정말 한달 정도는 다시 회를 못먹으리라 생각 했는데
이 사진 보니 그때 다 못먹은게 넘 아쉽다..ㅠ.ㅠ
자연산회를 처음 먹어본것도 아니건만
이날의 회는 정말 최고였다.
매운탕도 아주 맛있었다. (공기밥 별도)
어찌나 국물이 진하던지
허니랑 감탄을 하며 맛나게 먹어 주었다.
역시 한국 사람은 국물이 있어야....^^
남은 회는 샤브샤브로..
대만족스러운 점심을 배가 터지게 먹고...
이곳에 오기전에 인터넷으로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 수산항이라는곳에서 낚시를 하면 좋단다.
그래서 부푼 꿈을 안고 바라봤던 수산항
저기 멀리 하얀띠가 방파제...
다음에 다시 오자 다짐을 하고 돌아선다.
(참 수산항에는 수산횟집 이라는 물회가 유명한 횟집이 있다.
이걸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국물이 사골국물이라고 해서
그걸 못먹는 나는 패스 했다. 혹여 그런걸 즐기시면 수산횟집도 좋을듯.. 수산항에 가면 다 있다.)
배가 부르니 캠핑장으로 돌아와
남은 짐들을 풀기 시작 했다.
허니가 이쁘게 만든 가스통의 표면을 보호 하기 위해
커버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캠핑가기 전날 열심히 미싱돌려 만든 주머니들..^^;;
이젠 하다 하다 별짓 다 한다.
가스통을 주머니에 넣어 가방에 넣고 다니다니..
이번에 새로 영입한 선수....
캠핑프렌즈의 심후님께 구입했던
알라코스 주전자...
완전 너무 깜찍 하고 이쁘고
얇고 가볍고.... 그래서 물도 엄청 빨리 끓고...
콜맨 주전자는 아예 가져가지도 않고 이녀석만 가져갔는데
허니도 나도 너무 만족..^^
심후님 땡쓰~
이번 캠핑은 3폴과 타프의 조합으로...
얼추 정리가 끝난 우리 사이트..
아주 그냥 자리가 널널~~~~~
뭐 돈 많으면 어떨지 모르지만 우리로선 콜맨이 최고다.
색도 자연과 잘 어울리고
사용할때 전혀 불편함 없이 이쁘게 잘 사용 하고 있다는..^^
나무들 때문에 허니는 새로운 공법(?)으로 타프를 쳐보았다.
메인 폴대 하나를 텐트 뒤로 넘거 타프끈을 타프 안쪽을 가로질러 뒤로 보내 묶는 방법...
살짝 텐트를 덮기도 하고...
뭐 이런 상황에선 아주 괜찮은 방법 이었다.
우리의 주방겸 거실
솔밭이라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관계로
상당히 서늘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사실 캠핑은 이렇게 사이트 설치 할때는 힘든줄도 모르겠고
너무 즐겁다. (반대로 해체후 짐을 쌀땐 힘들다.)
이번엔 퀘차 텐트를 이너로 사용하지 않고
새로 영입한 고콧야침을 이용 하기로...
베게도 작은걸 쓰니 캠핑장에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길래
이번엔 결국 집에서 쓰던 베게를 싸들고 갔다.
분홍보자기에 쌌더니 허니가 어찌나 부끄러워 하던지. ^^;;
나중에 야침 밑에 야외용 자리를 하나 더 깔아 주었다.
양양바다캠프의 최대 단점은 바닥이 모래 라는것이라고 나는 생각 한다.
모래가 너무 묻어 들어 가고
바람이 불면 모래바람이 분다.
모든것이 제자리에 설치 되고 나면 집과는 또다른 안락함과
즐거움과 뿌듯함이 넘쳐난다.
저기 멀리 보이는 연두색 이치가방..완전완소...
나는 초캠공구 할때 이치가방을 두개 샀고
캠핑프렌즈에서 m사이즈 공구 할때 한개를 또 샀고
그 후에 다시 새로 버전업 해서 나온 l사이즈를 하나 더 사서
이치가방만 총 4개..ㅋㅋ
근데 사용 할수록 참 잘 샀다 싶고
보기에도 너무 이쁘고
완전 맘에 듬
캠핑할때 요리를 책임져줄 각종 양념들...
가지런히 정리 해두고,
양양 바다캠프는 바로 이런 분위기....
구석구석 하나도 찍질 못했다.
나는 이상하게 캠핑가면 너무 릴렉스 되어버리는 탓에...
다른분들 리뷰나 후기를 참고 할것..^^;;
오종종하게 보이는 집들은 방만 하나 달랑 있는 일명 방갈로...
이곳은 솔밭이니 솔방울이 지천이다.
집게 들고 큰 봉다리 하나 가득 주워 냈다.
아주 그냥 싹쓸이..^^;;
나중에 오신 분들이 주우러 다니실때 살짝..미안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놓고도 또 떨어지면 틈틈히 챙겨 두기..^^;;)
장작은 어차피 사서 쓸테지만 솔방울 태우는 향은 또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또 불이 붙으면 얼마나 이쁘다구.
이곳은 인터넷이 되기에 얼른 컴퓨터를 꺼내보고...
바탕화면에 이쁜 우리 두리군을 보며 살짝 미안해 하고...
초캠을 열었더니...
이미 어제밤에 러버의 제보로 알고는 있었으나
캠핑계의 거목이신 7번국도님의 부고를 접하고
착잡한 마음을 가눌길이 없고
뜨거운 커피 한잔에 시린 마음 달래보고
한번도 만나본적도....
말을 나눠본적도 없으나 그냥 마음이 참 좋지 않던....
이런 나를 향해 허니가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 차 안에 키를 두고 문을 잠갔어.."
헉........우리 차는 구모델이라 저절로 차문이 잠기지 않는데? 재주도 좋아...
어떻게? 라고 물으니 다른 문은 잠긴 상태에서 트렁크만 열고
짐을 꺼내느라 열쇠를 트렁크에 넣어 두곤 짐만 꺼내고 문을 닫았단다..^^;;
오마이갓~
결국 새벽5시에 산속에도 달려와준다는
동부 프로미 아저씨에게 sos를 쳤더니
정말 금방 달려와주셨다.
(밧데리 방전으로 벌써 2번이나 긴급출동을 사용 했는데..ㅠ.ㅠ
이제 몇번 안남아서 조심 해야 할듯..)
어찌나 후다닥 문을 따주시던지.... 이거야 원... 이렇게 쉽게 열리는거면
이거 안심 할수 없겠는데? 이런 생각 해보고...
어떻든 차문도 열었겠다.
길건너에 오산해수욕장을 가보기로 했다.
어떤 후기에서 후문은 잠겼다길래 정문쪽으로 한번 가보기로...
걷기는 피곤하여 차를 타고..^^;;
그리고 도착한 오산해수욕장은..............
보다시피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그곳엔 오직 바다와 모래... 그리고 하늘만 있고
사랑하는 허니와 나만 있고
서쪽 하늘은 슬쩍 붉은빛을 띄기 시작하고
바닷물 색도 이쁘고 다 좋은데
아기자기한 바위도 없고.....
흑...... 어제 봤던 쏠비치 전용 해변보다 아기자기한 맛이 없다.
난 그런 아기자기 한걸 좋아 하는데...
그리고 결정적으로 파도가 치는 바로 앞에서 모래가 푹 꺼져 있어
너무 무서웠다.
모래를 좀더 퍼내고 편편하게 맞추던가
아니면 밀어서 맞추던가 해야 하는거 아닐까?
어떻든 철지난 해수욕장의 을씬년 스러움이란....
그래도 이곳을 허니와 손잡고 한참을 걸어보고...
나름의 행복에 겨워 괜히 눈물도 찔끔 나고...
이렇게 층층히 세월을 쌓아 만든 모래벽을 보며
우리의 사랑도 층층히 쌓아보자...
부드럽게 무너져 내리는 모래벽이 아니라
단단한 벽으로...
그래도 나름 바닷물에 발도 담가보고...
아무것도...아무도 없음을 만끽 한후
허니에게 점프샷을 찍어 보겠다고 포즈를 요청...
찍사도..점퍼도 모두 초보라 어색하기만..^^;;
해수욕장 입구를 나와 옆쪽으로 난 작은 철망 옆길로 들어가면
방조제에 올라갈수가 있다.
그곳에서 본 쏠비치는 그 안에 우리가 있을때보다 더 거대하고 웅장하게 다가온다.
다음에 낚시를 하러 오자 하며 분위기를 살피러 가는길...
이런 사람없음이 너무 반가운 우리...^^
다시한번 그림같은 쏠비치를 찍어 보고...
방파제를 따라 걷다보니 나이드신 노조사 두분이 낚시대를 바다에 드리우고
도란도란 이야기 중이시다.
소심한 a형 나와 달리 o형인 허니
뜬금없이
" 안녕하세요~"
하더니
" 고기 좀 잡히나요? "
하고 묻는다.
돌아오는 어르신들 대답이 멋지다.
" 무슨~ 그냥 시간을 낚는거지~ 껄껄"
어찌보면 너무 뻔한 낚시꾼들 대답일망정
그날의 그곳 분위기와 느낌으론 참 어울리는 답이었다.
신발속에 모래가 한가득이라
신발을 벗어 들어 털어 손에 들고
맨발로 터벅터벅 방조제를 걸어 돌아 나오는길
동해바다는 정녕 망망대해....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노을....
서해의 그것과는 다르지만 나름 아름답던...
또다시
"뛰어" 를 요구 하는 아내의 요구에
펄쩍 뛰어주던 허니...
어설픈 자세지만 나에게 그는 발레리노 보다 아름다운 남자..^^
캠핑장으로 돌아와 장작을 한단 사고
불놀이....
바다캠프에서 파는 장작은 잘 마른 참나무 장작이라 참 좋았다.
워낙에 사람도 없고 (우리포함 딱 3팀)
부지가 넓다보니 가로등이 있어도 참 어둡다.
그래서 저녁 먹은 사진도 요모양..^^;;
낮에 하도 점심을 거하게 먹었더니만
크게 밥생각은 없었지만
또 때를 놓치면 나중에 배가 고프니까
간단하게 먹기로 (원래는 고기를 사다 굽기로 했었지)
묵은지로 김치볶음을 하고
미소된장국을 끓이고
견과류 멸치볶음 정도만 놓은 밥상
그래도 밥맛만 꿀맛이다..^^
매운고추가루 듬뿍 넣어 볶았더니
김치볶음 한가지로도 밥 두공기는 거뜬 할듯
너무 간소한 저녁상이지만
맛나게 먹어주는 허니가 있기에 더 꿀맛은 아닐런지....
내일은 꼭 장보러 가야겠다...
근데 저녁 먹을 무렵부터 어디선가 따발총 소리에
총소리에... 무시무시한 소리들이 나더니....
낮엔 그냥 무시 되던 비행기 나르는 소리 (헬기에 프로펠러기에..)
아마도 근처에 군부대에서 야간훈련을 하는 모양..
낮에 지나다보니 해상침투훈련장 이런게 있더니 아마 그런곳에서?
아흑........너무너무 시끄러운거지..ㅠ.ㅠ
저녁 먹고 인터넷도 하고 허니랑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다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허니는 피곤한지 머리가 닿자마자 잠이 들건만
나는 잠들지 못하고 이리뒤척 저리뒤척....
깜깜하고 아무도 없는 새벽에 혼자 화장실 까지 가고 싶어지고...
조금 힘든 밤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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