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럽쿡 번개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좀 새로운 동네..
발산동에서..ㅋㅋ
제가 메이필드에서 일식수업 받을때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일식집을 오픈 하셨다고 해서
맛도 볼겸 해서 그곳에서 모임을 하기로 했지요..^^
발산동 근처에 사시는 아기엄마들이 특히 많이 참석해주신 모임이 되었습니다.
낮모임인데다가 가까우니 아이들 데리고 나오기 쉬우셨던거 같아요..^^
그래도 멀리서 레몬향님과 인형님...마야님도 참석해주셨지요..^^
오늘 모인 사람들은
마야님 / 사유리님(태희군) / 러버님(지수양)/ 렛츠파티님(민석군) / 정수진님(은수양과 희수군), 맘만주부님(예준군)/
미니여니님(서연양) / 인형님 / 레몬향님(레몬형님-남편) / 러브체인 (허니체인) / 고구미님
장소에 도착하니 벌써 부지런한 분들 먼저 도착해 계셨구요.
거의 정시에 모든 분들이 다 모였습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2만원짜리 회코스정식 이었구요..^^
3층에 큰방을 내주셨는데 다행히도 다른 손님들은 안계셨고
(사실 그래서 일부러 살짝 점심시간을 피해 1시30분에 예약을 넣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시끄럽게 뛰어다니고 소리를 질러도 조금 덜 미안 했더랍니다..^^
정갈하게 이쁜 종이매트 한장씩 깔고 숟가락과 젓가락도 이쁜 종이로 감싸 두셨더군요.
그리고 초고추장과 간장과 앞접시가 놓여 있었구요.
가장 처음 나온 음식은 야채샐러드와(아..이 소스 비법좀 배워야 하는데..) 계란찜 이었어요.
계란찜은 자왕무시 스타일로 아주 부드러운 일식 계란찜..1인당 1개씩
그리고 저 손 아래 작은 종지 안에는 1인당 1개씩의 매실인지..살구인지 모를 절임이 들어 있는데
너무 새콤달콤하니 입맛 살리기 딱 좋은 애피타이저 였답니다.^^

요건 밑반찬이지요..
일식단무지, 락교, 초생강

다음 나온 메뉴는 회무침 이었어요.
아주 새콤달콤하니 입맛 살리기 좋았어요..^^
이런건 백그릇도 먹을수 있겠더라구요..ㅋㅋ
접시도 느무 이쁘고..으흐흐

회가 나옵니다..
사진엔 표가 안나는데 기왓장 비슷하게 생긴 엄청 큰 접시에요.
너무 이쁘게 데코해서 내오셨더라구요.
쌤이 신경좀 쓰셨다고 오셔서 그러시는데
넉넉한 양을 주신거 같아요..
게다가..
가장 중요한건..회 맛이.. 맛이... 끝내줍니다.
어찌나 탱글탱글 하고 쫀득쫀득하고 싱싱하니 맛이 좋던지...쓰읍..
게다가 쌈장양념 사진이 없는데..
뭐라고 하셨는데 이름은 잊었구요. 보리쌀 삶은게 들어 있어서 짜지도 않고 너무 맛나더라구요..
쌤하고 독대좀 하고 얻어 올껄 그랬나? ㅋㅋ
암튼 회는..두툼하게 썰어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아......또 생각 납니다..
먹고 싶네요..흐흐

넘 이쁘게 데코해서 내오셨기에 한장 더..^^

그리고 초밥도 나왔습니다.
1종류당 1인당 1피스..
초밥도 맛이 있었어요.
어떤집은 가면 밥이 너무 뭉친 느낌이 드는데 여긴 입에 넣으니 사라락 퍼지더라구요..^^
쌤에게 초밥 배우던 때가 떠오르더군요..^^
정말 잼났었는데..^^

1인당 1접시씩 나온 생선구이..
어디 가면 1테이블에 꽁치구이 떨렁 줘서 좀 맘 상하는데
조각이 크진 않았지만 이렇게 제대로 구운 삼치를 한조각씩 주시니 넘 좋았어요.
위에 하얀 소스는 밥소스래요..
요즘 일본에서 유행 하는 소스라나..^^
(쌤이 또 달려오셔서 설명해주셨어요..^^)
밥에 꿀이랑 넣고 갈아서 만든다는데..
밥이 찰밥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이 소스만 찍어 먹어보았을땐 넘 단거 같았는데..
생선구이랑 함께 먹으니 오호.. 맛이 딱 좋더라구요..^^
살도 넘 부드럽고..좋았어요..
옆에 곁들인 연어초절임과 무초절임도 넘 이쁘고 맛나구..^^ (생선의 비린맛을 확 잡아 주더만요.)
접시에 담음새도 참 신경쓴거 보이시죠? ^^

요건 애들이 있다고 주신 서비스~
민찌까스 라고..다진고기로 만든 까스..
함박까스라고 해도 되겠죠.
크진 않았지만 맛이 있었다는..^^
애들이 과자에 정신이 팔려서 어른들이 다 먹어치운..ㅋㅋ

바삭함이 예술이었던 튀김..
꽈리고추도 튀기면 맛나다는걸 첨 알았음..ㅡ.ㅡ
새우튀김..꽈리고추튀김.. 고구마튀김.. 단호박 튀김이 올려 있었구요.
저 빨간 튀김은..아마도 고구마껍질을 아주 가늘게 채썰어서 튀긴듯 했어요..
달콤한 튀김소스랑 같이 주셔서 맛나게 먹었어요.^^

자..이제 마무리 식사 입니다.
알밥이에요..정말 아담한 뚝배기에 조금씩 주시네요..^^
근데 알밥은..알을 조금씩 더 주시면 좋았을꺼 같아요..좀 톡톡 터지는 맛이 살짝 아쉬웠어요..^^

김치가 따라 나왔는데
어쩜 저리 정갈하게 담았는지...연구가 하고 싶을 정도 였답니다..^^
김치도 시원하니 맛이 좋았구요.

매운탕을 1인분씩 떠서 써빙해주시데요..^^
매운탕도 맛이 좋았어요..

후식은 미나리녹즙에 꿀을 섞은것...
근데 이건.. 사람에 따라서 입에 안맞는다는 분들이 계셨어요.
특히 임산부 두 사람은 속이 울렁 거리게 되어 버렸다고..^^;;
그리고 나서 커피도 먹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서빙해주시구요. (비록 자판기 커피지만..ㅋㅋ)
제가 생각 해도..미나리녹즙보다는 (매실음료 보다는 새롭고 좋았지만..)
과일을 한조각씩 주심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살짝 들었습니다.
의외로 이거 별로 라는 분들 많으셔서..^^;;

그리고 모여서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허니가 찍어줬어요..^^
오랜만에 뵌분들도 계시고 해서 참 좋았어요.
사유리님은 얼마나 살을 –Q는지 길에서 보면 못알아 볼뻔..ㅡ.ㅡ;;
인형언니도 넘 반가왔구요..^^
또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모아 놓으니 얼마나 잘 놀던지..ㅋㅋ
우리 자주자주 좀 모일수 있었으면 좋겠어여..^^
참 북해도는
룸은 한쪽이 전면 유리라서 엄청 환하고 좋았어요.
다만..3층 석은 좌석아래에 다리를 넣을수 있는 공간이 있는 좌석이 아니라서..장시간 앉아 있자니 다리가 아프다는 분들이
좀 계셨어요.
전 못봤는데 아래층은 다리 들어 가는 자리라네요..^^
분위기도 정갈하고 고급 스럽고 좋았구요.
식기류도 전부 신경쓴듯한 느낌이 들구요.
무엇보다 아는 사람 왔다고 쌤이 오셔서 여러번 들여다 보시며 웃어 주셔서 인기 만점 이셨습니다.
인상이 정말 좋으시거든여..^^
좀더 오래 앉아서 놀다 오고 싶었으나..
아이들이 너무 뛰어다니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좀 일찍 자리 털고 일어 났습니다.
그래도 천천히 코스로 나오는 음식들 먹으면서 수다는 실컷 떨었지요..^^
다만..여러 테이블 가서 먹다보니 코스로 나오는 요리들이 중간중간 시간이 좀 오래 걸렸어요.
바로바로 해서 나와야 하는데다가 한번에 모든 테이블에 음식을 내기 위해서 인듯 싶었습니다.
(이건 배려이긴 하죠..^^)
음식은 맛이 다 좋았지만..
양이 조금 2프로 부족하다는 분들도 계셨구요.
다음에는 기회가 되면 3만원 코스를 함 먹어 봐야 겠다 싶었어요.
암튼..회정식이니.. 회맛은 정말 일품이더라..싶었네요.
제가 먹어본 회중 오!
저는 쓸데없이 너무 이것저것 많이 곁들임(쓰끼다시)이 많이 나오는것 보다
간략하게 나와도 정갈하고 고급스럽게 나와서 좋았어요.
나오는데 쌤께서 따라 나오셔서 도로에 차 나가는거 다 봐주시고..
웃으면서 애들 손도 잡아 주시고 해서 더 마음이 참 좋았어요..^^
사업 많이 번창 하셨으면 좋겠어요.
다음에도 또 갈꺼에요..
회맛이 잊혀지지 않거든요..^^
강서쪽에 모임 있으시거나 하실때 완전 강추!
참..저희 먹은 메뉴는 점심에만 가능 합니다. 저녁은 안되요..^^


위치는 위에 약도와 같구요.
전화번호는 02-3665-6500
쌤이 꼭 예약하고 오시라고 하시더라구요..^^
한번 싸부는 영원한 싸부.. 그래서 마구마구 홍보바람 날립니다..^^
근데 정말 맛도 있었다는게 중요하죠..^^
(참고로 우리 전부 돈 다 내고 먹은거 맞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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