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참 무섭게 오더라구요?
동네마다 좀 달랐을꺼 같긴 한데..
저녁나절에 갑자기 구름이 까맣게 몰려 오더니
굵은 비가 세차게 내리는거에요..
오호라..이제 드디어 비가 이렇게 내리는 계절이 다가오는구나..싶더군요..^^
여름이 다가올수록 비가 많이 오잖아요.
덕분에 오늘은 옥상에 허브들이랑 고추에 물 안줘도 되니까...^^
암튼 비가 내리니까... 저녁 준비 하는데
기름진게 땡깁니다.
기름 지다고 해서 고기를 말하는게 아니구요.
기름냄새 솔솔 나는 부침개 말이지요.^^
뭐 별건 아니지만 오늘은 부침개 맛나게 부치는 럽첸이의 비법 몇가지 알려 드릴께요..^^
오늘 제가 사용한 재료는
호박.. 양파.. 깻잎을 썰어 넣구요.
여기에 오징어 다리를 잘게 썰어 넣었어요.
요리 할때 주로 오징어 몸통은 잘 먹게 되는데 다리는 잘 안먹게 되기 때문에
놔뒀다가 부침개 할때 사용하곤 해요.
그리고 청양고추를 반 갈라서 잘게 썰어 넣었구요..^^
매운거 좋아 하심 넉넉히 넣어주심 더 맛이 좋아요.
그리고 저는 마른새우가루와 마른표고버섯가루 그리고 다진마늘을 넣어 주어요.
김치전 같은건 다진마늘 안넣어도 되지만
이런 부침류에는 다진마늘 조금 넣어주면 훨씬 맛이 좋아져요.
그리고 새우가루와 버섯가루는 천연조미료니 너무 맛있어요.
파는 부침가루 같은데 성분표시를 보면 여러가지 맛을 내는 재료들을 넣는데
그런거 대신 넣어 주는거죠..^^
저는 부침가루는 안쓰거든요.. 그냥 밀가루 써요..
그리고 간을 하는데... 소금 조금 넣어주구요..
여기에 국간장을 조금 넣어 줘요..
요게..또 깊은 맛을 내는 비법 이랄까요?^^
소금으로만 간 하는거 보다 훨씬 맛있어요..^^
위처럼 재료를 모두 넣어 간을 해서 마구마구 섞어서 한 10분간 놔두세요..
그리고 여기에 물을 부어주세요..^^
(혹시 새우가루 버섯가루 이런거 없으심 이때 물대신에 멸치육수를 넣어 주심 좋아요.)
그리고 밀가루를 조금씩 넣어 가면서 풀어 주세요.
농도는 너무 되직하면 두꺼워지고 맛이 없거든요.
좀 묽은듯 싶게 해야 더 바삭하고 맛이 좋은거 같아요..^^
다만 뒤집기 자신이 없으시면 조금은 되직해야 할꺼에요..^^
참 밀가루는 중력분..^^
자~ 반죽이 다 되었네요..^^
저는 계란은 부침개 반죽에는 넣지 않아요.
이상하게 계란을 넣으면 좀 푹신한 느낌이 난달까요?
그래서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이렇게 냉장고에 넣어서 1-2시간 숙성 시켜주시면...더욱 좋아요..^^
또는 하루 정도 숙성 시켜주셔도 좋구요.
단..하루정도 숙성 시키실거면.. 해물류(오징어 다리등)나 고기류를 넣으실경우에는
미리 넣지 마시고 숙성이 끝난후에 섞어 주시는게 좋아요.
냉장고에 하루정도 두면 웃물이 뜨는데 이건 조심스럽게 따라버리고 사용 하심 더욱 좋아요.
저는 그냥 1-2시간 정도만 숙성 시켰어요.
(참 사진 찍느라고 그냥 넣어 놓고 찍었는데요..랩으로 씌우세요..^^)
저는 무쇠팬에 부쳐야 맛이 좋더라구요..^^
팬을 충분히 달군후에 기름을 두르고
기름이 뜨거워지면 이때 반죽을 떠 넣어주세요.
적당한 두께로 펴주시고요..
중불 정도에서 서서히 구워 주세요. (기름은 넉넉히 둘러야 맛이 좋지요..^^)
휙~ 한번 뒤집어서 보면 이런 모습...^^
(혹 오징어 다리가 익으면서 구부러지거나 통통해져서.. 뒤집기가 어려운 분들도 계실거에요.
저는 좀 잘 뒤집는 편이라서요..^^;;
이럴때는 오징어 다리를 미리 살짝 익혀서 썰어 넣어주심 좋아요..)
쫄깃 하면서도 바삭바삭 해요..
뒤집혀진 쪽도 마저 다 익으면 다시 한번 뒤집어서 1분 정도 두셨다가 꺼내심 되지요..^^
참.. 부침의 종류에 따라서 요때 들기름 몇방울 떨어 뜨려 주심 더욱 고소해요..^^
저는 종합장아찌랑 함께 먹어요..
(종합장아찌 만드는 법은 http://blog.naver.com/teaser1/30004782028)
간장에 찍어 먹는거 보다 더 맛난거 같더라구요..^^
참..저는 부침개는 썰어 먹는거 보담 이렇게 쭉쭉 찢어 먹는게 좋더라구요..^^
어떻게 조금 도움이 되실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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