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맛있게 드셨어요?

오늘 럽첸이네는 오곡밥에... 6가지 나물...

그리고 불고기랑 김치찌개랑...김치랑..김이랑 무말랭이로 저녁을 아주 맛나게 먹었답니다.^^

 

사실 나물은 7가지를 볶았었는데..... 아쉽게도 토란대를 충분히 우려서 독성을 제거 하고 볶았다고

생각 했는데.... 그래서 볶기전에 날것으로 먹어 보았을땐 분명히 괜찮았었는데...

볶고나서 맛을 보니 헐....... 목안이 아린것이..절대로 먹을수 없는 지경이더군요.ㅠ.ㅠ

너무너무 맛있게 잘 볶아졌는데 아쉽게 버렸습니다..엉엉....

뭔가 우린 시간이 부족 했던건지.... 그 이유를 저도 알수가 없네요. 아주 예전에 한번 그런적이 있고

그 이후로는 한번도 손질에 실패한적이 없었는데..ㅡ.ㅡ;;

 

암튼 뭐 아쉽지만 토란대는 못먹게 되었고..콩나물 시금치 도라지를 더 사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이 덕지덕지 저를 점령하는 바람에 시장에 못가서..그것도 포기..그래서 6가지로 만족 했네요. 그래도 뭐 아주 맛있게 먹었으니 된거죠..^^

 

이미..뭐 나물 먹는 날은 지나버렸지만... 올해만 보름이 있는것은 아니니까... 나물 맛있게 볶는법

올려 드릴께요..^^ 나중에라도 건나물 볶아 드실때 참고 해보시어요.^^
 

 

제가 오늘 만든 나물은..취나물..고사리.. 무나물.. 고구마순..시래기...그리고 한가지는 이름을

모르겠어요.. 어떤 분이 선물해 주셨던건데 그분도 모르신다고..^^;;

살짝 쌉싸름 한게 맛이 아주 좋던데..이름을 모르니 앞으로 다신 못사먹지 싶네요..ㅋㅋㅋ

 

 

일단 건나물은 맛있게 먹으려면 맛있게 삶아서 우려내야 한답니다.

그부분 사진은 없는데요..

 

마른 나물일때 찬물에 담가서 하룻밤에서 하루정도 담가 불려준후에..(물론 나물에 따라서

조금 다를수도 있습니다.) 그 물 그대로 부드러워질때까지 삶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삶은물 그대로 담근채로 반나절에서 하루정도 놔두세요.

그럼 좀더 부드럽게..고유의 맛이 사라지지 않게 된답니다.

 

그 후에 좀 묵은 냄새가 나거나 쓴맛이 강한 나물의 경우...

찬물을 여러번 갈아 가며 하루정도 우려 주시어요.

그리고 씻으면 밑에 모래가 가라 앉거나 하거든요.

여러번 헹구어서 깨끗하게 씻어 주셔야 해요.

 

시래기의 경우엔 http://blog.naver.com/teaser1/30046397388 참고 하시고

 

그리고 말린 토란대는 일단 하루밤정도 물을 갈아 가면서 찬물에 불려주고요..
쌀뜬물에 된장을 풀어 그 물에 푹신 삶아 주어요. (손으로 만져 보아...너무 물러지지 않을 정도)
그리고 다시 찬물에 물 바꿔 가며 하루정도 담가 두었다가 사용 해요.
(이 상태에서 겉껍질을 벗겨 주어야 더 부드럽게 먹을수 있어요.)

나물 볶기전에 조금 드셔 보세요..(사실 전 이번에 그냥 먹어선 이상 없었는데..ㅡ.ㅡ;;)

목이 아리거나 따갑거나 하면 좀더 물을 갈아 가며 우려 내셔야 합니다..ㅡ.ㅡ



오늘은 들깨가루 대신에 들깨를 갈아서 들깨즙을 이용 했어요.

토란대와 고사리를 들깨즙을 넣는 방법을 이용 했어요.

 

생들깨는 (볶지 않은) 깨끗하게 물에 여러번 씻어 위에 뜬 들깨는 걷어 사용하고 밑에 가라앉는

흙이나 돌등은 버려주는걸 여러번 해주셔야 해요.

깨라는게 씻다보면 참 지저분 하더라는..ㅡ.ㅡ;;

그리고 이걸 갈아서 들깨즙을 만들어 쓸꺼에요.

물이랑 반씩 섞어서 곱게 믹서기에 갈아주면 되어요.

들깨가루도 좋지만 이렇게 하면 얼마나 고소한지..^^



그리고 묵은 나물은 수분을 넉넉히 주어서 촉촉하게 오래 볶아 주어야 제맛이에요.

생수를 사용하셔도 좋겠지만

저처럼 멸치와 다시마 디포리등을 충분히 넣어서 푹 끓인 진한 멸치육수....

또는 소고기에 양파와 다시마...대파등을 넣어서 푹 끓인 소고기 육수..등을 이용하시면

조미료 따위는 없어도 참 감칠맛 나고 맛난 나물이 되지요.^^



불리고 삶고 우려내고.. 깨끗하게 씻은 나물들은

지저분한건 없는지....억센 부분은 없는지 골라내는 작업을 한후에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서 물기를 슬쩍 짜서 준비 하세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수준감이 있어야 더 맛있게 볶아져요.



조리대 위에 사용할 양념들을 미리 준비 해둡니다.



다진마늘... 어슷썬 붉은고추...그리고 어슷썬 대파..

들기름과 들깨즙...

멸치액젓과 조선간장(국간장, 재래간장)



참기름 보다는 들기름이 더 좋아요.^^

저기...작은 피쳐에 담긴것이 들기름..^^ 얼마전에 아버님이 새로 짰다고 주신건데

꼬소함이 끝내줘요.^^



자...육수도 다 끓어서 준비가 되었네요..^^



앗..참 통깨도 빼먹으면 안되겠지요..^^



일단 고구마순 부터 볶아 봅니다..^^

기본적으로 방법은 다 비슷 해요.

 

일단 나물에 국간장..멸치액젓(멸간장), 다진마늘을 조금씩 넣어서 주물럭주물럭 해서 잠시

재워주심 더 좋아요.



달군팬에 나물 넣고...



아까 내둔 멸치육수를 잘박하니 부어 주어요..

첨부터 기름에 볶지 않고 이렇게 국물을 넣고 잘박하니 끓이듯이 해주는게

촉촉한 나물을 만들수 있게 해요.

간도 더 쏙쏙 베어들고요.

 

불은 센불이 아니라 중약불 정도로 서서히...



자작자작한 국물 반쯤 스며들면...

이때 간을 보세요. 간이 부족하면 국간장등으로 간을 조금 더 하시고

붉은고추와 대파를 조금씩 넣어주고...

다시 한번 볶아 주고..



통깨와 들기름을 듬뿍 넣어 섞어서 마무리 해요..

 

고구마순은 좀 물기가 없게 조리 되긴 했는데...국물이 살짝 있는 편이 더 맛이 좋아요..^^



그리고 정체불명의 나물도 볶아 봅니다..

같은 조리법으로 하는 경우엔 국물까지 같이 보관용기에 옮겨 담아 주시고

바로 그냥 그 팬에 볶아 주심 되는거에요..

 

방법은 똑같아요..간을 조금 해서 주물럭주물럭 해두었다가 육수 부어서 중약불에

서서히 끓이듯 하다가... 간을 맞춰주고...대파와 붉은고추(고추는 생략가능)를 넣고

다시 뒤적거린후에 들기름과 통깨를 넣어 섞어 마무리..



흐흑...비운의 토란대..ㅠ.ㅠ

아 정말 간이 너무 맛나게 되었는데..ㅠ.ㅠ

보시듯이 마찬가지로 육수 잘박하게 부어서...



들깨즙은 붉은고추와 대파를 넣는 싯점에서 넣어 주어요.

양은 좀 넉넉히 부어주심 좋아요.

 

이 경우엔 들기름은 넣지 않아도 좋아요.

 

이런 방법으로 만드심 되겠심다..^^

어렵지 않지용?

촉촉하니..부들부들 얼마나 맛이 좋은지 몰라요..^^

 

http://blog.naver.com/teaser1/30123065691

무나물은 위와 같이 만들었는데...

오늘은 생강 생략 하고... 물대신에 멸치육수를 넉넉히 부어서 좀더 국물 있게

그렇게 만들었었어요..^^

 

완전 맛난 무나물 이었다지요..^^



귀여운 더그릇의 소스볼에 한가지씩 담았어요.

큰 그릇에 옹기종기 모아 볼까 하다가 하나하나 국물도 있고 한데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하여..^^



시래기나물... 경산키토산 연근 체험 할때 함께 보내주셨던...

삶지 않고 반건조 했던 시래기를 삶아서 만들었는데

오올... 맛있어요..부드럽고 좋네요..^^

색이 그래서 일반 시래기랑 좀 다르죠?^^

초록빛이 난달까..ㅋㅋ



고구마순인데 엄청 삶았는데도..좀 억센 감이 없지 않네요..

그래도 꼭꼭 씹어 먹으니 맛있었어요..^^



요건 취나물... 부들부들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이 아이는 정체불명의 나물...

허니랑 아무리 머리 맞대고 살펴 보아도 뭔지 모르겠어요..ㅡ.ㅡ;;

펼쳐도 보고 뒤집어도 보고..ㅋㅋㅋ

연하고 맛있던데..살짝 쌉쌀 해요.

그리고 뭔가..두릅같은 느낌의 부분도 있던데 말이죵..



아우..국물이 너무너무 맛있었던 무나물...국물이 넘 션하고 달콤해요..^^



들깨즙 버전이 아쉽게도 이녀석 하나만..ㅠ.ㅠ 내 토란대나물~~~~~엉엉

암튼 들깨즙 덕분에 너무너무 고소한...고사리나물..^^

아는 지인이 준 화천산 고사리로 볶았는데..

요것도 아주 연하고 맛이 좋아요..^^

 

 

냐하하하... 아주아주 맛있는 나물들이 가득이라 넘넘 행복해요..^^

나이 드니까 이런 나물들이 넘 사랑스러워요...

오곡밥에 나물이랑 꼭꼭 먹으니까 얼마나 맛있던지요..^^

 

내일은 흰밥해서 약고추장해서 비벼 먹어야 하려나봐요..^^

불릴때 좀씩 더 불려서 냉동도 해두었는데
(나물류를 얼릴때는 물을 자작하게 부어서 물과 함께 얼리셔야..건조해지지 않습니다.)

가끔 한두가지씩 꺼내어 볶아 먹어야 겠네요..^^

 

 

자 넘 늦은 포스팅...

내년에는 꼭 미리 자세한 계량까지..해서 레시피 올려 드릴께요..^^

 

좋은 밤 되세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