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작은 모임이 있어서 홍대에 다녀왔는데요.

제가 조금 늦게 도착 했더니...먼저 만나신 분들이 먼저 어떤 파스타집에 가계시더라구요.

체인으로 운영되는거 같던데

세상에나! 어쩜 그렇게 맛없는 파스타를 내놓던지요.

모였던 5명이 모두 파스타를 남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지요..ㅡ.ㅡ;;

원래 파스타는 1-2인분 이상 한번에 한테이블에서 주문하면 조금 위험한 요리 이기도 해요.

1-2인분 볶았을때 가장 맛나게 나올수 있거든요.

그런데 여럿이 가면 한번에 그 많은것을 내놓으려다보니

맛이 많이 떨어지지요.

하지만 어제 그곳은.... 1-2인이 간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맛이 별루인곳일거라 생각 되어지더군요.

그러면서 엇그제 혼자 낮에 해먹은 이 버섯 파스타가 어찌나 생각 나던지 원.....

햇살드림농장의 너무 좋은 표고버섯을 듬뿍 넣고 만들어서 인지

먹고 나서도 입안 가득했던 그 표고버섯의 향...

크하...... 말이 필요 없었는데 말이에요..^^

그럼 그 맛으로 빠져 보아요..^^

재료: 마른표고버섯(3개), 파스타(오늘은 링귀니 사용 1인분),양파(1/4개),

페페론치노(마른이태리고추 2개, 혹은 마른 청양고추 1개), 마늘(1개)

앤쵸비(다져서 1), 화이트와인(1/4컵), 면 삶은물(1/2컵),통후추가루(조금),올리브유(3)

면 삶는물: 물(적당량), 올리브오일(1),천일염(1), 버섯기둥(3), 버섯불린물

마늘은 칼로 눌러 으깬후에 굵게 다지고,

양파는 채썰고,

표고버섯은 물에 충분히 불려 반으로 포를 떠서 채를 썰고,

마른고추(페페론치노)는 잘게 다지고,

앤쵸비도 잘게 다져 준비 하고,

파스타를 삶을 물에

버섯 불렸던 물과 버섯기둥 떼어 놓은것을 함께 넣고 끓여주고,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버섯의 향이 더 진하게 나겠지요..^^)

물이 끓으면 파스타를 넣어 삶아 주고,

(포장지에 제시된 시간이 10분 이라면 2분 정도를 뺀 만큼 8분 정도를 삶아 줍니다.

면은 옆에서 다른 재료가 볶아질 동안에 삶아지게 해서

타이밍을 맞춰 삶아 바로 건져 써야 제일 맛이 좋지요.)

올리브유(2)를 두르고 기름이 너무 뜨거워지기전에

마늘과 고추를 넣어서 볶아 향을 내고

(불을 약하게 하세요. 너무 강하면 마늘이 타서 쓴맛이 나요)

양파를 넣어 볶아주고,

양파가 익을즈음 표고버섯을 넣어서 함께 볶고,

앤쵸비 다진것을 넣어 섞고,

화이트와인을 넣어 볶고,

(화이트와인 쓰세요. 없다고 청주 쓰심..좀..ㅡ.ㅡ;;)

이때 면이 다 삶아지면 면을 건져 넣고

면 삶을 국물(1/2컵)을 넣어 볶아주고,

(간을 보고 간이 모자라면 소금을 조금 넣어 주셔도 되는데

저는 앤쵸비와 면 삶은 물의 간 때문에 딱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올리브유(1)을 넣어서 섞어주면 완성.

(올리브유는 엑스트라버진을 사용해야 오일 파스타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어요.)

접시에 담고 통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되는거죠..

(저는 전에 배운대로..접시 옆면에 살짝 흐르도록 뿌려 보았어요..^^)

올리브오일의 향 때문에 혹여 버섯의 향이 죽는것은 아닐까 걱정 했지만

워낙 좋은 버섯이다보니 오히려 오일의 향과 어우러져 더욱 좋은 풍미를 선사 해주네요.

후레쉬 바질이 있어도 섞지 않고 한두잎 정도 올려주시는 정도가 좋겠어요.

향이 섞이지 않도록...

이젠 정말 잘하는곳 아니면 파스타를 먹지 않으리~

내가 한게 천만배 맛있으니 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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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아피스의 농업경영정보화리더 동호회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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