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주말에 바빴어요..

토요일엔 강화도 갔다가 차가 얼마나 막히던지 원...ㅡ.ㅡ

꽃게탕만 먹고 바로 되짚어 나오면서

햇양파 나오면 양파엑기스 담그고 매실엑기스 담그고 하려고

자그마한 항아리 두개 사서 바로 부천쪽으로 나왔는데..

안막히면 1시간에도 주파가 가능 하던곳이.. 2시간 넘게 걸리데여..

에구에구..

부천에 와선 키즈카페 도로시 가서 반가운 사람들 만나 맛난거 먹고..

그러고나니 야밤..

주일엔 아침에 일어나서 교회 가져갈 반찬 (오이무침) 만들어

화장도 하나도 안하고 교회로 고고씽~

아침 예배 드리고 점심 먹고 오후 예배 드리고...

집에 오는 길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산 하나로 클럽으로 달렸지요.

맨날 양재동만 가보다가 가봤는데 거기도 좋더라구요.

싱싱하고 값싼 먹거리를 보니 눈이 휙 뒤집혀선

간만에 마구 질렀어요..

아마도..한 보름은 장 안봐도 될지도...

동네 재래시장도 싼데..거긴 더 싼듯..

돌다보니 절임배추가 보이네요.. 허니랑 또 쿵짝이 맞아서는

고거 한박스 싣고 왔죠. 다른 야채거리도 사고 해서..

게다가 오이소박이 담근다고 오이도 10개..

암튼 카트 하나 가득 채워 흐믓한 표정을 지었는데 10만원도 안나왔어요.

완전 놀랬지 뭐에요?

요즘 시장가서도 야채 좀 사면 금방 몇만원인데..정말 신선하고 좋더라구요.

마음 같아서는 열무도 사고 싶고 얼갈이 배추도 사서 김치 담그고 싶었지만

그럼 일이 너무 많아져서 참았어요. 고건 다음 기회에...

(어차피 다 담근다고 넣을곳도 없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김포공항 이마트 들려서 허니 이발 하고..

위에 식당가 가서 자장면 한그릇 먹고...

집에 와서 잠시 티비 보며 쉬다가

9시 부터 김치 담그기에 돌입..

절임배추라 일단 시간은 벌었지만 또 벌여 놓다보니 일이 많네요..

채썰어서 속 만들어 속 넣고...

그거 정리 하고...

동태두마리 사온거 씻어 정리 하고..

오이소박이 담글거 절이고...(소금물에 밤새 절이는 방법으로 절여 볼려고..)

하우젠 체험할거 등갈비 물에 담갔던거 1차 양념에 버무려두고..

설겆이 하고, 허니는 재활용 분리해서 내놓고..음식물 쓰레기 버려주고..

에고.....12시...

주말인데 낮잠 한숨 못자고 어찌나 빈틈없이 바빴는지..

이제.. 저는 오이소박이 담그고 야채피클 만들고...

해야 할듯 합니다..

흑흑흑...일을 사서 만들어요..암튼..ㅋㅋ

그래도 냉장고 가득한 먹거리 보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이것도 병이지 싶어요..

하나하나 묵히지 말고 신선할때 잘 처리해서 먹거리로 만들어야 할텐데...

바쁜 럽첸이는 이만 사라 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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