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도 그렇고 시댁도 그렇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 밑반찬이 익숙하지 않아요.
바로바로 해서 먹는 반찬들을 좋아 하는 터라
밑반찬류를 만들어 두진 않는데
그런 우리집에서도 대접 받는 밑반찬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쇠고기 장조림...^^
그런데 한우가 얼마나 비싸던지....
수입소고기로 해먹곤 했는데....
그게...한우로 하는것과는 다르게 살짝 잡맛이 느껴지고...
또 질깃한것이 어려서 먹던 그 맛이 확 느껴지지 않는것이 늘상 아쉽더라구요.
게다가 다 아시는 광우병 사태이후....
마트에서 고기 사는것이 꺼림칙해지고 만 요즘 입니다.
그러던차에 다하누 라는 곳을 알았는데요.
강원도 영월에 유명한 한우촌 고기라니까...
딱 그것만 취급하는 쇼핑몰이라니까...왠지 한우 맞다는 기분이 팍팍..ㅋㅋ
오랜만에 한우소고기로 장조림을 했더니
크하....그래..바로 이맛이지...
엄마가 해주시던 그맛...
여름에 온가족이 아이스박스에 먹을거 꽉꽉 채워 바닷가로 캠핑가면
엄마가 꼭 챙겨 오시던 그 반찬...^^
기분이 흐믓해집니다..^^
필수재료: 소고기(장조림용고기(우둔살) 600그람), 물(6컵)
선택재료: 마른홍고추(2개), 통마늘(10알), 대파(1/2대)
양념장: 진간장(1컵)+국간장(2)+꿀(3)+설탕(2)+청주(5)
다하누에서 온 우둔살...
크하..... 선명한 색상이라니...
산소포장을 해서 그런가요? 색이 참 곱습니다 그려..^^
포장 벗기고 보니 그 때깔이 더 좋군요..^^
조명차이 때문에 색에 차이가 느껴지는데요..
요 사진이 좀더 실감 나는 색이에요..
소고기는 덩어리를 나누어 찬물에 담가 1시간 정도 핏물을 우려내고,
(겨울에는 상온에서 가능 하지만 여름이라면 냉장실에 넣어서 우려내세요.
자칫 변질 될수 있어요.)
물(6컵)에 대파와 마른홍고추, 마늘을 넣고 물이 끓으면
고기를 넣어 20분 정도 중불에서 삶아주고,
고기는 건져내고 육수는 면보에 걸러 육수를 받아두고,
(면보가 없다면 고운체로 걸러주세요.)
육수(2컵)과 양념장을 넣고 고기를 넣어서 15분정도 중불에서 졸여주고,
(이때 취향에 따라서 삶은 메추리알이나 삶은 달걀을 넣어도 좋아요.)
고기를 건져 결대로 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다시 남은 국물에 넣어 2-3분 정도 더 끓여주면 완성.
(취향에 따라 꽈리고추 등을 넣을땐 이 싯점에서 넣어주세요.)
(국물이 식은후에 기름을 건져 낸후 다시 넣어서 끓여주면 더 깔끔하게 드실수 있어요.)
600그람이면 제법 많은 양의 장조림이 나와요.
같은 반찬 연속으로 먹는걸 싫어 하는 경우엔
냉동할수 있는 용기에 고기를 담고 고기가 잠기도록 국물을 부어
냉동 했다가 먹고 싶을때 꺼내 작은 냄비에 넣어 잠깐 끓여 먹어주면 좋아요.^^
단 냉동해두실때는 달걀이나 꽈리고추등을 넣었어도 함께 냉동하지 마세요. 맛이 떨어져요.
뜨거운밥에 척척 올려 먹으면 너무 맛나지요..
국물에 밥 비벼도 맛나구요..^^
정말 밑반찬계의 최고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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