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뽀시락 뽀시락 거리다보니 하루가 후딱 지나갔습니다.

 

감기기운에 어제밤엔 약을 먹고 푹 잤는데도 비몽사몽 오늘 하루도 어찌나 피곤 하던지...

그래도 할일은 있으니 또 이것저것 하면서 하루 보냈습니다.

혼자 있으니까 왠지 더 피곤 한거 같아요..ㅠ.ㅠ

 

점심엔 국수해서 아점으로 먹었는데

배고프다고 허겁지겁 먹어서 그런지 소화도 잘 안되고 해서

저녁은 건너뛸까 했는데 국물을 못먹었더니만 국물이 땡기네요.

무슨 국물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후다닥 잘 끓여 먹는 미소시루... 일본된장국이 떠올랐어요.^^

 

예전에는 그냥 편하다고 혼다시로 국물을 내곤 했는데

뭐 물론 맛은 괜찮지만 그래도 역시 풍미는 가쯔오를 제대로 우려내줘야...

제맛인거 같아요. 그런다고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거나 하는건 또 아니거든요.^^

요즘은 가쯔오를 우려서 낸 국물에 끓여서 더욱 풍미 있고 맛나게 먹습니다.

이렇게 먹어야 msg도 없을거 같고..^^

 

가쯔오와 미소만 준비해두면 언제나 있는 재료로 쉽게 끓여 먹을수 있는

일본 된장국...한번 해보실래요? ^^

 


재료: 물(800미리), 무우(조금), 두부(조금), 당근(조금), 송송썬 쪽파나 대파(조금),

불린미역(조금), 미소(일본된장 1.5~2), 다시마(4조각), 가쯔오부시(1줌)



찬물에 다시마를 담가 두었다가 끓여 줍니다.



끓이는 동안 두부와 당근 무우를 작고 얇게 썰어 줍니다.

재료는 집에 있는대로 넣으셔도 됩니다.

버섯류(팽이버섯이 특히 좋아요.표고는 향이 좀 진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안씁니다.)

배추도 썰어 넣어도 맛이 좋고요. 일본에선 돼지고기를 넣어서도 끓이던데

전 돼지고기 넣은 국은 싫어 해요..ㅋㅋ 그리고 어패류나 해산물류를 조금 넣어도 아주 좋고

특히 재첩으로 국물내고 살을 발라 넣어도 참 시원하고 좋죠.^^

 

집에 있는대로 편하게 넣어 보시어요..^^

양도.. 푸짐한걸 좋아 하심 넉넉히..조금 넣는게 좋으시면 조금..ㅋㅋㅋ



다시마 넣은 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딱 끄고...

가쯔오부시를 한줌 넣어 줍니다.

 

가쯔오는 마루마루사의 하나가쯔오를 저는 즐겨 쓴답니다.

먹어본중 최고 좋은거 같아요.^^ 포장도 넘 맘에 들고..ㅋㅋ



가쯔오를 넣고 끓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국물이 탁해지고 나쁜 맛이 나온데요.

불은 끈 상태에서 넣은후에 10분 정도 놔두세요.



우린것은 깨끗하게 걸러 내주고,



두부와 무우 당근을 넣어 한소끔 끓여 줍니다.



미소는 체에 받혀 풀어 주시고요..^^



취향에 따라서 불린 미역을 잘게 썰어서 넣어 주셔도 맛이 좋습니다.

저는 미역만 넣어서도 잘 끓여 먹어요.

딱 한소끔만 더 끓인후에 불을 끄면 완성.

 

우리 재래 된장은 푹 끓여야 맛이 좋은데

일본된장은 살짝 끓여야 맛이 좋습니다.

 

송송썬 대파나 쪽파를 조금 띄워주면 아주 좋습니다.^^

풍미가 넘 잘 어울리지요.^^



있는 재료로 쉽게 쉽게 끓여도 참 풍미 있고 맛이 좋아요.

좋은 가쯔오부시가 주는 풍미지요.^^


우리나라 된장국과는 또 다른 맛...^^

 

뭐 다 아시겠지만..김밥류..초밥류..롤...덮밥등이나

비빔밥이나 이런 음식과도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일본에선 국을 숟가락으로 떠먹지 않죠.^^

일본 드라마 보면 젓가락으로 휙 저어서 두손으로 얌전히 들고 마셔주더군요..^^

그래서 저도 오늘은 숟가락 대신 젓가락 셋팅해 봤습니당..ㅋㅋ

 

소풍갈때도 일본 된장국 끓여서 보온병에 넣고 송송썬 파 따로 챙겨가시면

도시락이랑 먹기 참 좋아요.^^

 

 

오늘 어떤 하루 셨어요?

내일 저는 홈밀 촬영 해야 하고...수요일엔 외출 해야 하고..

나름 이래저래 바쁜 한주가 될거 같습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허니가 오겠지요?

가슴이 마구 두근 거려요..^^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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