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봉화원언니에게 부탁해서 받았던 시래기를 요 몇일 사이에 손질했어요.

물론 마트나 시장가면 손질해서 파는게 있긴 하지만

그닥 믿을수 없어요.

도데체 언제 삶아 놨다가 파는지...

또는 저게 원산지가 어디인지...

유기농인지? 아닌지...

결국엔 유기농으로 믿을만한 곳을 찾아서 구매 해서 내가 손질 해야

믿을만 하지요.

사실 이거 시간도 좀 오래 걸리고

손도 많이 가는 편이지만

날 잡아서 하루 이틀 작업해서 손질 싹 해서 냉동해두면 되기 때문에

조금 귀찮으면 좋은 먹거리 내 식구 입에 넣어 줄수 있다는 기쁨으로..^^

별건 없지만... 차례대로 알려 드릴터이니..좋은 무우청 시래기가 생기면

꼭 구해서 좋은 먹거리 마련해보세요..^^

(마트가면 마른것도 많이 팔더라구요.. 삶고 손질만이라도 꼭 내손으로!)

바싹 마른 시래기를 찬물에 푹 담가서 24시간 정도 푹 불려주세요.

그래도 통통하게 잘 부풀지는 않을꺼에요..^^

저게 24시간 불린 상태랍니다..흐흐...

중간중간 물 한두번 갈아주심 더 좋아요.

하루정도 불린 시래기를

불렸던 물 그대로 올려서 삶아 주세요.

마른 상태나.. 굵기등에 따라서 좀 다르지만 1-2시간 가량 푹 삶아요.

그럼 팍 물러지는거 아닐까 걱정 이시죠?

절대 아니랍니다. 중간중간 체크 해보세요.. 그렇게 쉽게 물러지지 않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찬물 보충 해주세요..안그럼 물 졸아서 큰일 나요..^^

무청이 제 모습을 찾기 시작하고.. 푹 삶겨지면

삶았던물 그대로 내려서 반나절 정도 그냥 담가 두세요..

이 과정에서 좀더 불어지고 물러질거에요..^^

반나절 후에 시래기를 건져서 새로운 찬물에 담가서

하루정도 우려줄꺼에요.

묵은내가 좀 사라지겠지요..^^

점점 모양이 무청 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색도 뽀얗게 되구요..

마지막 손질법...

연한 경우엔 괜찮은데..

겉대쪽 좀 두꺼운 것들은 이렇게 껍질을 한번 벗겨줘야..

부드러운 시래기 요리를 즐길수 있어요..^^

이렇게 손질해서...가지런히 잘 모아서 비닐봉투에 넣어서 냉동 했다가 해동해서 드시면 되는데요..

(이걸 안찍었네..ㅡ.ㅡ)
물기를 꼭 짜서 넣어두면 얼면서 수분이 바짝 말라 붙어서 다시 뻣뻣하고

이건 해동해도 맛이 없어져요..

물을 좀 부어서 물이 찰랑..잠기게 해서 얼려주면 좋아요..

그럼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얼게 되니까요.. (수분속에서 얼게)

사진에 보이는 만큼만 작업 했겠습니까?

김치 담그는 커다란 그릇에 삶았습니다..

삶다보니 자꾸 늘어나서..커다란 웍 꺼내서 나눠서 또 삶았습니다..ㅠ.ㅠ

책에 들어갈거 해야 하다보니 작업이 커졌어용..ㅋㅋ

사진은 사진일뿐... 사진 찍기 쉬울라고 작은 그릇에 옮긴거에요..ㅋㅋ

자.........시간 날때 함 도전해 보시어용..^^

시래기는 김장철에 무청을 엮어서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준거에요.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말랐겠지요?^^

무청에는 비타민과 미네랄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암예방에도 아주 좋데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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