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말복전에 올리려고 했었는데

이런저런 일이 많아 우쩌다보니 조금 지나서 올리게 되는거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ㅡ.ㅡ;;

삼계탕...하면 저는 전에 제가 다니던 회사 근처에 삼계탕집이 생각 나는데

막 이름난 곳도 아니없고 변두리에 위치한 작은 집이었는데

정말 제가 먹어본 삼계탕 중에 최고의 맛이었지요.

원래 제가 고기를 그닥 즐기지 않았었는데

그집 삼계탕은 국물도 진국이고 해서 참 맛나게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왠지 복날에는 삼계탕 좀 먹어줘야 잘 보냈구나...하고 생각 되는거 같아서

준비해봤었네요..^^

왠지 사진만 봐도 불끈 힘이 날거 같지 않으세요? ^^

날도 더운데 제가 나가서 장을 봐왔을리 만무 합니다.

이마트몰을 이용 했어요.

요고요고 맛들리면 정말 장보러 가는 대신에 자꾸 클릭 하게 되는거 같아요.

집에 가만히 앉아서 클릭질 몇번으로 장을 편안하게 볼수 있다는게 너무 매력적이잖아요.

배송비가 있긴 하지만 결국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며 또 직접 장을 보러 가면

꼭 사야 하는게 아닌데도 왕창 사가지고 오는것에 비하면 괜찮은거 같아요.

또 온라인 이마트몰은 우리집과 가장 가까운곳에서 배달이 오기 때문에

신선도도 걱정 없구요..^^

비오는 날이었음에도 단정한 박스에 담아서

무엇무엇을 주문 했는지 확인할수 있게 주문서와 함께

친절하게 배송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심지어...

제가 실수로 저희집 근처에 친정엄마네 주소를 써놓은거 있죠..ㅠ.ㅠ

배달지를요... 그것도 거의 배송올 시간이 다 되어 그걸 발견!

얼른 전화해서 이래저래 하니 배송지를 바꾸어 줄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주 친절하게 그렇게 해주시더라구요.

물론 사는곳이 아주 다르면 배송되는 지점이 달라서 어렵겟지만

저의 경우엔 가까우니까 다행히도 바꿔주셔서 무사히 도착..

(사실 순간적으로 식은땀 삐질..)

박스를 열어보니 제가 주문한 제품들이 들어 있더라구요.

부추는 왜 두단 이게요?

원래는 게르마늄부추 어쩌구를 주문 했는데

품절이라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다른 부추로 바꿔드릴께요.

그런데 가격 맞추려니 두단 넣어 드릴거 같습니다.

그래서 부추가 두단이 되었다는 전설이...^^;;

기타등등 뭐 여러가지도 주문 했고요...

삼계탕을 끓이자니 당연스럽게 각종 약재며 닭이 있어야 겠지요.

잘 둘러보니 모든게 다 들이 있다는

삼계탕용 삼계 (클릭)

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으흐흐 그래 이거면 되겠구나...2마리 주문 했어요.

열어보니 삼계탕용 영계 보다는 조금 커보이는 닭한마리에...

봉다리 속에 다른 부재료들이...

이렇게 들어 있더군요...

일단 약재를 끓여서 육수를 내야겠어요.

찬물에 한번 헹군 약재를 다시망에 넣어서 준비 하구요.

물 2.5리터를 넣은 곰솥에 넣어서 15분 정도 펄펄 끓여 주었어요.

그 틈에 저는 닭을 손질 했지요.

닭의 궁둥이 부분에 저런 기름덩이라가 모여 있어요.

이걸 제거 해야 냄새가 안나요.

가위로 잘라주고..

몸 안쪽으로 또 지방덩어리들이 있죠. 이것도 손으로 뜯어 내주고,

날개끝도 가위로 얌전하게 잘라줘요.

그리고 뱃속에 대추와 통마늘을 넣어 주어요.

원래 요 셋트에 대추가 한알 있더라구요.

마침 저는 집에 있던걸 더 넣었어요.

그리고 찹쌀을 보통 뱃속에 넣어 하시는데...

저는 신혼시절에 그렇게 했다가 쌀이 안익어서 쌩쑈를 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따로 익힐거에요.

다리쪽 뱃살 부분에 칼집을 주어서 다리를 교차해서 넣어 주면 얌전하게 모양이 잡히지요.

오늘은 전복을 넣은 전복삼계탕을 할거니까요..

세상에 전복을 너무 싸게 팔더라구요.

3마리에 8800원!

활전복 (클릭)

전복은 솔로 깨끗하게 문질러 씻어서

살쪽에 저렇게 칼집을 넣어 주세요.

펄펄 끓는 약재 우린 물속에 닭두마리 투하~

(한마리는 뱃살이 찢어져서 요리용 실로 다리 묶었음..^^;;)

일단 배가 위로 오게 넣었다가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었고요..

찹쌀이 아무래도 적게 들었지 싶어 따로 주문 했는데

정말 너무 조금 들었더라구요..^^

이왕이면 유기농으로 장만..^^

유기농찹쌀(클릭)

찹쌀은 미리 1컵 정도를 깨끗하게 씻어서 불려 두었더랬지요.

근데..뱃속에도 안넣었는데 찹쌀은 어떻게 넣을꺼야?

하시겠지요?

방법은 바로 이 다시백을 이용 하시는거에요.

멸치육수 등을 내실때나.. 뭔가 우릴때...이 다시백이 참 유용 하거든요.

삼계탕속에 찹쌀도 마찬가지.. 여기다 넣어서 국물속에 넣어 끓여줄거에요.

다시백(클릭)

이렇게 찹쌀을 넣어서 윗부분을 뒤집어 씌워주면 되는데요.

너무 처음부터 찹쌀을 많이 넣으심 안되요.

찹쌀이 불어나니까 적당히 넣어 주시고...

제가 해보니 1겹으로 하니 찹쌀이 새어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한번 넣은걸 다시 한번 다시백에 넣어주면 튼튼해서 안심..^^

펄펄 끓고 있는 냄비 속으로~

손질해둔 전복도 넣어 주고요..(3마리 다 넣었습니당..)

이제 뚜껑 닫고 오래오래 중불에서 푹 익혀주면 되는거죠..^^

솎음배추 겉저리를 하려고 주문 했어요.

이마트몰에서 솎음배추를 보시려면

솎음배추 클릭~

깨끗이 씻어 한입크기로 자른 솎음배추에

7-8센치 정도로 자른 부추(반줌), 쪽파(5대)를 넣어주고요~

붉은고추도 1개 어슷 썰어 넣어 주어요.

부추와 쪽파, 붉은고추도 역시 이마트몰에서 산거지요.

(솎음배추는 1/2봉지만 사용 했어요. 남은 반은 된장국 끓여 묵을라고요.)

참기름(1.5)를 넣어 먼저 한번 살짝 버무려 주고요.

(절대로 손에 힘을 주지 마세요. 그럼 풋내나요.)

양념장 (매실액기스(3)+까나리액젓(3)+다진마늘(1)+고추가루(2))을 넣어서

역시 손에 힘을 주지 않고 살살 버무려 주면 완성~

삼계탕은 역시 이런 풋풋한 겉저리와 먹어야 맛있어요..^^

뜨신밥위에 올려서 먹어도 최고구요..흐흐

자아

전복삼계탕도 완성이에요.

저는 1인분씩 뚝배기에 담아서 한번 더 끓여 주었어요.

대파 좀 송송 썰어 올려주고.

소금과 후추가루 섞어서 함께 내면 되겠지요..^^

따로 넣었던 찹쌀도 이렇게 잘 익었어요.

다른 그릇에 이렇게 내었다가 나중에 닭고기 다 먹고

국물에 넣어서 말아 먹으면 되는거죠..^^

이정도면 몸보신 제대로 겠지요?^^

꼭 복에만 먹으라는 법 있습니까?

언제든 맛나게 먹을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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