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 (오래된..신동엽의 유행어 이건만... 오늘은 이런 인사가 절실..)
감기와 결막염으로 골골하고 있는 럽첸입니다..
월요일 부터 머리 아프고
눈도 빨개지고...
콧물이 앞을 가리우고 온몸이 쑤시고 있습니다..ㅠ.ㅠ
이 와중에 멀쩡하던 일요일에 주문한 이마트몰 물건들 우르르 배송 되어 왔거든요.
지난주에 넘 게으름 피우기도 했고 해서
이번주엔 맛난거 많이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ㅠ.ㅠ
그래도 재료 신선할때 해서 보여 드려야 할거 같아서....
아픈 몸을 이끌고 어제는 모듬전을 만들어 보았어요.
명절이 다가오면 가장 큰 일이 바로 전 부치기 이죠..
하지만 또 이 기름 냄새가 풍겨야 제대로 명절이구나...싶어지기도 하고 말이죠..^^
차례상에 올리는거 아니고 식구들끼리 맛나게 새로운 전좀 해드시라고...
몇가지 준비해 봤습니다..^^
4가지나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과정샷이 좀 많아요..각오 하시길..ㅋㅋ(오른손 팔목 운동 부터..ㅋ)
좀더 이쁘게 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미리 말씀드린바 대로...
뽀개지는 머리 끈으로 질끈 동여 매고... 부서질듯 아픈몸을 이끌고 한터라..
비주얼이 쪼매..덜 이쁜건 이해 부탁 드려요..ㅠ.ㅠ
재료의 양은....과정샷 속에 넣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새우전,파프리카참치전,깻잎전,동그랑땡 되겠심다..^^
누구나 다들 좋아 하실만 하죠?^^
원래는 우리 부부의 취미생활중 한가지가 바로
주말에 마트가서 서너시간 돌며 쇼핑하기..랍니다.
그런데 이러고 나면 주말이 그냥 훌쩍 가기 때문에...
요즘은 온라인장보기를 애용하고 있어요.
그럼 주말에 딴데 가서 딴거 하고 놀수도 있고..
또 잔뜩 장보면 허니가 들고 올라오기 위해 애먹을 필요도 없는지라..
(택배 아저씨 죄송해요..ㅠ.ㅠ)
허니가 저 보다 더 좋아 하고 있다지요?
어제도 무려..저 세박스를 한번에 들고 올라오신 택배 아저씨 존경 합니다..^^;;
박스 하나를 열어보자 온갖 야채들이 저를 보고 웃고 있습니다.
아마도 장 봐주신 분이 종류별로 담아 주셨나봐요..
센스 있으시네요..^^
또 한박스엔... 주로 생필품들..가공식품등이 있었어요..
수세미 교체 시기도 되었고...
섬유린스도 떨어졌고..등등..
또 한박스엔 온갖 고기류..그리고 생선류..등이 들어 있었어요..^^
보통 조금 주문 할땐...한박스에 다 들어 있곤 하는데 왕창 했더니만..ㅋㅋ
에헤라디여~~~~~~마구 사들이는구나!
울 남편 허리와 팔만 걱정 할게 아니라..택배 아저씨도 걱정 해드려야 하는데..ㅡ.ㅡ;;
하지만 숙련된 솜씨로 단번에 세박스 들고 올라오신..^^;;
그럼 오늘 사용할 메인 재료들을 볼까용?
럽첸이가 이마트몰에서 애용하는 990원샵에서 골라산 6개들이 달걀 입니다..ㅋㅋ
요걸로 4박스 주문 했지요. 하나도 깨지지 않게 뽁뽁이로 잘 말아서..^^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고 쓰기도 편하고 해서 저는 이걸 선호 해요..
이마트에 가도 이걸 주로 집어 와요..^^
돼지고기,소고기 필요한건 다 샀어요..
조만간 잡채도 알려 드릴려고..잡채에 넣을 소고기도 사고..
맨 앞에 다짐육은 동그랑땡에 쓰려고 샀고요..^^
돼지고기 사태는..김치찜 해먹을꺼고..돈까스도 해먹어야지..싶어서..ㅋㅋ
(어째 날마다 고기만 먹는 분위기..ㅡ.ㅡ)
첨엔..어리버리... 어라? 다짐육이 없네? 라고 생각 했는데...
각 부위별로 들어가서 보니...어떤 용도로 사용할것인지 고르게 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뒷다리살을 부침용으로 골랐어요. 바로 이 다짐육이죠..^^
사용용도에 따라서 불고기용이나...잡채용이나..이런식으로 골라서 주문 가능 해요..^^
냄새도 없고 고기 좋더라구요..^^
새우전에 사용할 흰다리 새우를 구입 했어요.
요즘 마트에서 판매 하는 새우들은 대부분이 태국산 흰다리 새우에요.
한입꺼리 전 부칠때 딱 좋은 사이즈 더라구요..^^
20마리 1팩 포장해서 팔길래 1팩 주문..^^
쇼핑몰 사진은 익은 새우던데..생새우 맞습니다.(혹 의심스러우심 전화로 확인 해보세요.)
동그랑땡에 들어갈 두부도 구입 했어요.
이왕이면 유기농..^^
단단한 부침용으로 써야 물이 좀 덜 나오죠..^^
파프리카전 부칠때 사용할 미니파프리카..^^
시장에선 이런거 안팔잖아용... 전엔 큰 파프리카.. 둥글게 단면 썰어서 부치곤 했는데
그럼 속이 쑥 빠지기도 쉽고 해서 애먹었는데...요거 딱 좋습니다..^^
럽첸이가 애용하는 음이온세척깻잎..^^
깻잎 씻기 무척 어려운데...한번 씻어 나온지라..
두어번 헹구기만 하면 되어 넘 좋아여..ㅋㅋ
묶음으로 파는 일반 깻잎 싸긴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깻잎 요리 하는게 아니라면..양도 이정도가 딱 적당 하더라구요..^^
흔히들 전 부칠때 부침가루 많이 쓰시던데....
저는 그걸 쓰면 음식이 짠거 같기도 하고 별루더라구요.
저는 늘 밀가루로 모든 전을 부칩니다..
그래야 맛이 깔끔 해요..
밀가루는 우리밀 통밀가루로 구입 했어요..^^
파프리카는 두툼 하기 때문에...
속을 잘 익히기 어려워요. 그래서 고기소 대신 참치소를 넣을꺼에요..
사진 찍는걸 깜박 해서..^^;;
자~ 재료를 모두 준비 했으니까.... (집에 있는 소소한 애들 말고)
이제 요리를 시작해 보아요..
여러가지를 한번에 할땐...일단 야채 손질 쭉 해놓고...
칼질 한번에 하고...
이런식으로 하면 편하고 좋아요..
막 밀가루 무치다가..재료 썰고..이러면 손이 여러번 가지요..^^
일단 동그랑땡 재료중에
돼지고기 다짐육(300그람)에 진간장(1), 다진마늘(1), 후추가루(0.3),생강즙(0.3)
을 넣어서 잘 버무려 15분 정도 재워주세요.
고기가 재워지는 동안 다른 재료를 준비 해요..
양파(1/4개)를 곱게 다져서 면보에 싸서 물기를 쪽 짜주고,
두부(1/4모)도 면보에 싸서 물기를 꽉 짜주고,
대파(1/2대)와 청양고추(2개), 붉은고추(1개)도 곱게 다져주세요.
(저는 차퍼에 갈았더니 저렇게..^^;;)
그리고 소금(0.3), 참기름(0.3)을 넣어서 잘 치대어 가며 서로 섞어주심 된답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양파와 두부에 물기를 잘 짜주어라~ 랍니다..
안그럼 나중에 너무 질척해져서... 모양잡기 어려워용..^^
저는 동그랑땡에..매콤한맛 나게 고추를 다져 넣고...
버섯이나 당근등은 넣지 않아요.
참치 파프리카전에 들어갈 소도 만듭니다.
참치통조림(150그람1캔)을 면보에 싸서 수분을 꼭 짜주고,
양파(1/4개)는 다져서 면보에 짜서 물기를 꼭 짜주고,
대파(1/2대 파란부분) 잘게 다져주고,
당근 다져서 2숟가락 준비 하고,
달걀(1개) 넣고, 소금(0.3), 후추가루(0.3), 다진마늘(0.3)을 넣어서 잘 섞어 주면 됩니다.^^
흰다리 새우(10마리)를 머리 껍질 떼어 내고, (꼬리부분은 남겨주세요.)
등부분 2-3번째 마디를 꼬치로 찔러 내장 제거후에
배쪽에 칼집을 길게 넣어 넙적하게 되도록 손질 해주세요.
새우손질법은
http://blog.naver.com/teaser1/30024307920를 참고 하세요..^^
그리고 후추가루만 솔솔 뿌려서 살짝 재워두심 되어요..^^
싱싱해서 비린내 없어서 청주등은 뿌리지 않았고요.
새우살 자체로 간간 합니다. 소금 뿌리지 않으셔도 되어요..^^
미니파프리카(10개)... 꼭지부분 살짝 잘라 내고
반으로 갈라 안에 씨부분을 제거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깻잎 씻어 두시고...하면 준비는 끝나죵...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 갈께요..^^
미니 파프리카 안쪽에만...
밀가루를 발라서 털어 줍니다.
그래야 나중에 속이 쏙 빠지지 않고 붙어 있어요..^^
요렇게 속을 다 채우신후에.... 속 들어간 부분만 밀가루를 살짝 묻혀 주세요.
파프리카 겉면에는 안묻는게 이뻐요..^^
요렇게 준비해두시공...^^
(혹시 참치소가 좀 남으면... 깻잎에 넣어서 깻잎전 하셔도 좋아요.)
동그랑땡 반죽 해둔걸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
동글동글납작... 하게 빚어서 밀가루에 한번 굴려주세요..^^
동그랑땡 만들면서 반죽을 좀 남겨 두셨다가...
깻잎의 앞뒤로 밀가루를 묻혀서...(한번 탈탈 털어주심 더 좋아용..)
동그랑땡 반죽을 조금 넣어서 넙적하게 편후에
반으로 접어 두심 되요..^^
새우는 꼬리부분이 밀가루가 묻지 않게 꼬리부분을 잡고
밀가루를 앞뒤로 발라 주시고요..^^
자 이제 그럼 달걀옷을 입혀서 맛나게 부쳐 보자구요..^^
달걀을 잘 풀어서 (저는 소금간 안해요.)
1번타자~ 참치파프리카전 부터..부쳐 봅니다..^^
계란물에 퐁당 넣어 잘 묻혀 준후에...
기름 넉넉히 두른 달군팬에 넣고 부쳐 줍니다..
일단 참치가 들어간 부분부터 익혀주세요..
불은 약불... 달걀옷을 입힌 경우엔 불이 너무 세면 홀랑 타버리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혀주시고요..
노릇노릇 단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젓가락으로 살살 굴려 가며 살짝 익혀주심 되요.
파프리카가 아삭..씹히는 맛난 전이 된답니다..^^
색도 넘 이쁘고요..^^
다음은 새우전...
역시..꼬리부분엔 달걀물이 안닿으면 더 이쁘니까 꼬리를 잡고 앞뒤로 달걀물을 적셔서...
역시 기름 두룬 달군팬에 올려서 약불에서 서서히 익혀주세요...
앞뒤로 색이 붉게 변하고 노릇노릇 하면 되겠지요..^^
다음은 깻잎전 퐁당 담가서 앞뒤로 달걀물 입혀서...
역시 기름 두룬 달군팬에 올려 약불에서 서서히 부쳐 주세요.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어야 해요..속 너무 많이 넣지 않게 납닥...하게 하시는게 좋겠지요..
앞뒤로 뒤집어 가며 노릇...하게 천천히 구우세요. 속까지 잘 익게요..^^
마지막 동그랑땡 이에요..
역시 달걀물에 퐁당 해서
기름 두른 달군팬에 올려서 약불로 서서히 부쳐주세요...
그리고 사진 보고 눈치 채셨죠?
팬에 올리면서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주세요..
그래야 가운데 속까지 잘 익거든요..익으면서 다시 평평 해져요.
햄버거스테이크 할때도 가운데 살짝 눌러 주는거 다 아시죠? 같은 원리..^^
역시 주재료가 돼지고기이니까..타지 않게 속까지 익혀주시는게 좋아요.
속까지 익히는거 좀 자신 없는데...싶으시면...뚜껑을 덮어서 익혀주시는것도 좋아요.
자아...이제 기나긴 여정이 끝나고... 염장의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ㅋㅋ
푸짐하게 채반에 널어 한김 식혀주죠... (사진 찍느라고 좀 옹기종기..^^;;)
4인가족 한두끼는 충분히 드실양...^^
사실 전은 자꾸 덥혀 먹음 맛없어요..한두끼 정도만 실하게 드세요..^^
아님 양을 두배로 해서 만드심 되겠고요..^^
가지가지 고루고루..이쁘게..
큰건 좀 먹기 좋게 썰어서...
한접시 담아 보았네요..^^
저는 주로 진간장에 식초를 조금 섞은 초간장을 함께 내요..
마침 퇴근해 돌아온 허니..
우와~ 잔치집 냄새가 난다..하며 좋아 하네요..^^
식구 많지 않다면 이정도 부쳐도 넉넉하니 좋아요..
더 많이 부치면..기름냄새에 어질어질...
동그랑땡은 다져 넣은 고추덕분에 매콤하고 개운하고 부드럽게..^^
깻잎전은...깻잎 한장의 위력을 느껴요..
향이 얼마나 좋은지...^^
아마 싫어 하실분 한분 안계실 달근한 새우전...^^
인기폭발...^^
아삭아삭 파프리카에.... 고소한 참치속이 어우러진 참치파프리카전...^^
어떠세요? 이번 명절에는 다양하고 맛난 전을 만들어서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는거요..^^
자 이제 럽첸이는 또 약먹고 깨꼬닥...기절 하러 갑니다..^^
조만간...맛난 잡채 만들기도 포스팅 해드릴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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