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엔 이런 명절 연휴는 무조건 길고 길어야 좋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짧은게 오히려 더 좋은거 같아요..ㅋㅋ

걍 깔끔 하게 얼른 끝내고 나면 속이 후련.........

늘 명절앞은 숙제 덜한 아이마냥 마음이 무겁고 몸도 쳐지고 하니 말이어요.

우리 이웃님들 명절 잘 보내셨지요?

뭐 기쁜 이야기들도 있을것이고 마음이 쳐지는 이야기들도 분명 있으실수 있겠지만

이제 다 지났으니까요. 우리 화이팅 해요!

저는 이번 연휴에 밥을 안해먹은거 같아요...ㅋㅋ

목요일 저녁에 일찍온 허니가 해물찜 사줘서 잘 먹고....

금요일에 형님댁에 가는 길에 뭐 사러 홈플러스 들려서 아점으로 돈가스셋트 사먹고....

형님댁에 가서 이제 명절 음식 준비 하고...

저녁은 작은아주버님이 등촌동버섯칼국수 사주셔서 고거 배터지게 또 잘 얻어 먹고...

(우리 명절 전날 전 부치고 나면 속 느끼 하다고 이게 단골 메뉴..ㅋㅋ)

추석날 아침에 차례 지내면서 낙지볶음에 불고기 해서 밥 먹고...

점심에 꽃게탕 끓여서 밥 먹고

조금 놀다가 집으로 철수~~~~

저녁은 친정가서 먹고 오고..ㅋㅋ

주일날 아침은 김밥 사먹고..(교회 가는 차안에서)

점심은 빕스 가서 먹고

저녁은 시판 우동 끓여서 전 싸온거랑 먹고...

크하하하............... 어때요? 환상 특집이죠?

어제 저녁에 우동 먹으면서 가만 생각 해보니 어째 연휴 동안 밥을 겨우 두번...

그것도 형님댁에서... 한게 전부 더라구요..^^;;

에헤라디여~~~~~~~~~~~~~~~~~~~~~~~~~~~~~~~~~~~

그랬는데도.... 전 좀 부치고.... 산적 굽고.... 잡채 좀 했다고 (한번도 일어나지 않고 재료 준비 부터 썰고 섞고 부치고.. 전 과정을 롱 스트레이트로 몇시간 했더니만...)

어찌나 온몸이 부서져라 아픈지 원..ㅡ.ㅡ;;

이러다가도 어제 점심 먹고 쇼핑 가서는 또 어찌나 팔팔 하게 잘 다녔는지..ㅡ.ㅡ;; (체질이 쇼핑..ㅋㅋ)

그러다가 집에 오면 푹 ~ 쓰러져 기절...

제가 사랑하는 패떴... 1박2일 다 못보고 쿨쿨..ㅠ.ㅠ

일을 많이 하던 조금 하던.... 밥을 많이 하던 조금 하던....

며느리들에게 명절은 분명 피곤한 날인거 같아요..ㅋㅋ

참...이번 명절에는 적벽대전을 봤는데요.. (1은 형님네서..2는 우리집에서)

오...이 영화 개봉 했을때 사람들이 너무 지루하다... 별루다 뭐 이런 소리 많이 들어서 관심도 없었거든요.

근데 이거 너무 잼나데여.... 제가 책 읽는거 참 좋아 하고 많이 읽었는데

유독 끝을 못내는 책이 바로 삼국지에요. 왜 그리 그 책이 졸립고 지루하던지....

몇번을 시도해서 결국 다 못읽고 포기 했었는데...급 또 관심이 생기더라는....

담에 도서관 같은데 가서 좀 빌려다 봐야 하려나봐요..^^

아무래도 영화니까 더 잼나게 꾸몄겠지만..그들의 책략과 머리싸움... 아주 굿~ ㅋㅋ

아 그나저나...오늘 집안 꼬라지를 보니 한숨이 푹~

오늘 머리 펌 하려고 (매직 할때가 지났더니 머리가 산발이라..ㅠ.ㅠ) 했는데

청소나 해야 하는건지....펌 부터 하고 와서 청소를 해야 할지..(근데 펌 하고 나면 넘 피곤하자나요..) 고민입니다...

집이 좁은데 짐이 자꾸 늘어나다보니 치워도 태도 안나요..ㅠ.ㅠ

오늘도 부지런히 살아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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