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요리를 배우러 다니면서

나에게 생긴 변화란... 요리를 잘하게 된다... 뭐 이런걸 앞서

안먹던 음식을 먹게 된다... 라는 의미가 주어지게 되었다.

양고기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되었고

달팽이를 먹게 되었으며...(여전히 즐기진 않지만..ㅋㅋ)

뼈달린건 갈비만 먹던 내가... 이젠 송아지정강이 고기를 먹게 된것..ㅋㅋ

송아지 정강이 고기? 생소하다... 준비된 식재료를 보니 소꼬리랑 비슷하게 생겼었다...

(아공..이제보니 준비된 재료는 캠으로만..ㅋㅋ)

암튼... 내가 요리 준비하고 요리하는 과정을 거치다보니...

또..맛을 봐야 맛을 알지...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안먹던 재료에 욕심을 내게 된다.

요리를 잘하게 되는것보다.... 더 큰 소득이 아닐수 없다는...

그리고 배운걸 고대로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바꾸어 새로운걸 만들어 낼수도 있는걸테고 말이다..

어제 배운건... 오소 부꼬 라고 하는 이태리 요리란다..

한국말로 풀면 송아지 정강이찜 요리..라는 것이고

이건 송아지정강이 고기를 토마토 소스에 푸욱~~~~익혀낸것...

쌤의 말씀에 의하면... 이태리에서는 우리나라 갈비찜 마냥...아주 중요하고 대중적인 요리라고 하셨다. (근데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갈비찜 대중적으로 자주 먹진 않는뎅..ㅋㅋ)

완성된 모습은 바로 이런....

크림이나 우유를 섞지 않고 닭육수만으로 깔끔하게 만든 리조또를 곁들였다.

이 포스트 쓰기전에 네이버 검색으로 오소 부꼬를 검색하니... 거의 이렇게 리조또를 곁들여 내오더라..

아하...원래 밥이랑 먹는거구나..싶은..^^

이모님이 야채를 좀 큼직하게 썰어 주셔서... 비주얼이 강렬 하다면 강렬 하다는..^^

그리고 소스를 너무 사랑하는 나는 소스를 너무 푸짐하게 담아서 고기의 자태가 보이지 않는다는..ㅠ.ㅠ

그러나..검색해서 봤던 다른 아이들도 다 그렇더라..ㅋㅋ

어제는 시간이 부족하여 푹 삶지 못해 좀 덜 부드러웠지만...

이걸 오래오래... 푹 삶아 준다면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맛이 되지 않을까...상상해 본다.

맛자체로는 액설런트! 아주 좋았다.

다만..집에서 해보자니... 도데체 송아지정강이 고기는 어디서 파는거냐고~~~

이런건..식당에만 납품 되나?

소꼬리나...갈비등으로 대체 할수 밖에 없을듯 싶다..ㅡ.ㅡ

재료 비싸서 어디 해먹겠냐..ㅠ.ㅠ

한가지 더 배운건 아스파라거스 알라 뽈로 라고...

아스파라거스로 속을 채운 닭가슴살요리...라는 것이었다.

아스파라거스를 사랑하는 나에겐 넘 쌩유~

문제는..내가................

담은 꼬라지를 좀 보라..

어제..약속이 있었는데 시간은 지나가고 있지..마음은 급하지..ㅠ.ㅠ 어흑..이걸 변명이라고 하나?

암튼 담음새가 정말 맘에 안들었다...

에잇..그러나 맛은 좋았다..

위에 올린건 치즈가 들어간 소스...

오만가지로 응용이 가능하지 싶은.. 그런 요리 였다는... 담에 해보이겠어!

이건 재료비가 싸잖아..ㅠ.ㅠ

뽀대없이 담은건..걍 눈감아들 주시길...^^

어제 선생님이 설명하는데만 1시간...우리가 실습하는데는 1시간 반이나 걸려 버린

어제따라 왜그리 복잡한 애들끼리 묶어서 알려주시던지..흑

약속을 잡아 놓고..훨씬 지나도록 출발을 못해 발을 동동 굴렸는데

고마우신 이모님이 이쁜 폭스바겐 비틀로 약속장소 바로 앞에까지 태워주시는 바람에

덜 늦게 갈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다.

이모님 쌩유...

참... 또 다른 이모님은 글쎄...동생 결혼선물까지 챙겨 주셨다..ㅠ.ㅠ

역시 쌩유..쌩유...

이모님들 사랑에 나날이 살쪄가는 럽첸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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