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허니가 또다시 현장에 나갑니다. 한 일주일 정도? 그래서 새벽같이 일어났죠.

허니 나가고 나서 한숨 더 자려다가..급 머리가 너무 가려운거 같아서... (어제 아침에 감았는데..)

제가 머리를 감고 하루만 지나도 머리밑이 막 벗겨지고...진물 나고 좀 그래요..ㅠ.ㅠ

혹시 이거 고치는법 아시는분? 이런 증상땜에 머리에 헤어제품도 못바르거든여...린스도 못하고...

암튼 머리 감느라고 일어나서 머리 감고 나니 잠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리고

이른 아침부터 출출한 뱃속은 느끼 한걸 달라 외칩니다.. 그래도 아직 꾹 참아야죠..ㅡ.ㅡ;;

 

눈으로 만족하기 위해서.... 몇일전 만들었던 느끼한 요리(?) 한가지를 올려 보려고 해요.

미국이나..카나다나.. 또는 영국 까지? 뭐 잘 모르겠지만 암튼 이쪽 아이들이 열광 한다는

바로 그 마카로니 앤 치즈~ (지역에 따라서 맥앤치즈 라고도 해요..)

치즈향이 진하게 나는것이 아주 그냥 리치 하고 영양덩어리 에요.

사실 성장기 어린이라면 매일 먹어도 좋겠지만.... 저처럼 성장이 넘 과하게 된 사람은

참아줘야 하는데..... 가끔 이런 느끼한거 땡길땐 아주 그냥 딱이에요..ㅡ.ㅡ;;

한동안 체다치즈 사다 놓은게 떨어져서 생각도 안하다가 지난 주말에 코스코 가서 덥석 집어온

체다슬라이스 치즈 때문에 급 만들었던...^^

자자.... 만들기 엄청 쉬우니까...다 같이 한번 만들어 보아요..^^

 


재료: 숏파스타(100그람), 체다슬라이스치즈(3장=약 60그람), 버터(1), 밀가루(1),

우유(1컵), 통후추가루(약간), 굵은소금(적당량), 소금(또는 파마산치즈가루 적당량)

 

** 어린이 2인분, 어른1인분**

** 밥숟가락, 종이컵 계량**



마카로니 라고 하는것은 숏파스타의 일종입니다. (길이가 짧은 파스타..)

우리가 흔히 어려서 경양식집 가면...꼬부라지고 원통형의 작은 파스타를 마요네즈에

버물버물해서 주었던거 기억 하시죠? 주로 그 아이를 마카로니 라고 해요.

 

이름은 마카로니앤치즈 라고 하지만 숏파스타는 어느것이나 좋습니다.

펜넨이나...푸실리나...뭐 그런것들이요.

 

저는 오늘 casarecce라고 하는걸 사용 했습니다.

왜? 그냥 집에 있으니까..^^;; (코스코에서 구입 했음)

근데 저거 뭐라고 읽어요? 까사레체?



치즈는 벨베타 치즈를 사용 했습니다.

왜?? 코스코에서 사왔구요. 체다슬라이스중에... 가장 포장단위가 작길래 이걸로 샀어요.^^;;

특별한 이유는 없음...

 

제 입에는 이 치즈가 서울우유나..이런 국산브랜드 보다 좀 더 짠맛이 강한거 같아요.

뭐 걍 무난한 맛이죠 뭐...

 

이런 슬라이스 말고...통으로 된 체다치즈가 있으시다면 강판에 슥슥 갈거나

잘게 잘라서 사용 하심 됩니다.



체다슬라이스의 경우엔 껍질 벗기고 저렇게 잘게 썰어 주심 되고요..

 

 

넉넉한 끓는물에 소금을 넉넉히 넣고..

(굵은소금... 저는 큰 웍에 물 채우고 굵은소금 2숟가락 넣었음)

파스타를 삶아 줍니다.

 

포장에 적혀 있는 시간 정도...또는 그보다 1분 정도 적게 삶아 주심 되겠어요.

(알덴테 상태를 좋아 하심 그정도로...난 좀 퍼진게 좋아 하심 완전히 익힘 되는거죠.)



밀가루와 버터를 후라이팬에 넣어서 약불로 볶아 줍니다.

이게 아차 하면 누렇게 색이 날수 있어요.

그래서 약불에서 볶아 주시는게 좋아요.

말하자면 화이트루...를 만드시는거죠.

지금 우리가 할일은 베사멜소스를 만들거거든요..^^

서로 투명하게 되면서 엉길 정도로 볶아주심 됩니다.




여기에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엉키지 않게 잘 풀어 주면서 약불에서 서서히 끓여 줍니다.


화이트루를 우유에 잘 풀어서 크림스푸 정도 되는 농도로 끓여지면..

여기에 썰어둔 체다치즈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약불에서 잘 녹여 섞어 줘요.



파스타가 잘 삶아지면 체에 받혀 물기를 빼준후에 만들어둔 소스에 투하~

잘 섞어 약불에서 끓여요.(불이 강하면 탈수 있어요.)



여기에 통후추가루를 적당량 뿌려주고... (전 매콤한거 좋아 하니 좀 넉넉히)



소스랑 파스타가 잘 서로 어우러지면 간을 보세요.

파스타 삶을때의 소금의 양과... 치즈의 간에 따라서 간이 달라질수 있어요.

이때 간이 모자라면 소금을 조금 넣거나...

아니면 저처럼 파마산치즈가루( 사실 저는 그라나빠다노를 갈아서)를 넣어서

간을 해주심 된답니다.

 

아무래도 치즈가루로 간을 했을때 더 맛이 치즈향이 강해지겠죠.^^

저는 오늘 1숟가락 조금 더 넣었어요.

 

주의 하실점... 뜨거울때 먹으면 짠맛이 좀 덜하게 느껴집니다.

식으면 좀더 짜게 될수 있어요. 그걸 감안해서 간을 하세요.

 

근데 사실 요건..좀 짜게 먹긴 하더군요..ㅋㅋ



잘 섞어주면 완성~~~

지금은 소스가 좀 많은가 싶지만...

나중에 보면 그렇지도 않아요..

그리고 전 넘 메마른 느낌 보다는 살짝 소스가 많은쪽을 선호 해요..^^

나중에 먹을때 그래야 더 맛남..^^

 

아 참...혹시 집에 넛맥..가루가 있으시다면 한꼬집 정도 아주 조금 넣어주심

또 맛이 더 좋지요..(근데 싫어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심..)

전...저번에 허브의 란 (아시죠? 벌레 잔뜩 생긴거..ㅠ.ㅠ)으로...쓰던 향신료를

전부 내버려서..ㅠ.ㅠ

 

없음 뭐 생략해도 무방 해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지론하에

옥상위 밭에서 따온 이탈리안 파슬리를 쿡쿡 다져 조금 뿌려 주었어요.^^



오우... 고소한 치즈향이 가득가득..^^


따끈할때 먹어주면 완전 맛있어요..

뭐 식어도 괜찮고용...^^



이 맥앤치즈는... 미국드라마에도 정말 많이 나오구요..

또 제가 너무 좋아 하던 심즈 라는 아바타게임에도 나왔었죠.(거긴 마카로니앤 치즈라고..)

 

그만큼 흔히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주로 아이들이 먹고...

오늘은 전부 홈메이드로 했지만

마치 우리나라 라면처럼..인스턴트로도 나와요..

가루로 된 소스용 믹스스프와... 숏파스타를 함께 넣어 팔죠.

(울 나라 코스코에도 있더라구요..)

그만큼 참 대중적인 음식이다..볼수 있을거 같네요.

(미국에 안살아 봐서 100퍼센트 장담 할수 없음..ㅋㅋㅋ 근데 미국 사는 친구

한국에 왔을때 가니까 아이들 먹으라고 이걸 산더미 처럼 해준걸 보면..그런듯)




으으으....느끼한거 무쟈게 땡기는 날엔 요거...참 괜츈 합니다..^^

 

혹시 먹다가 남았다...그럼 냉장해 두셨다가..

랩 씌워서 전자렌지에 덥혀 드시고요..

더 특별하게 먹고 싶다..그러심... 위에다가 빵가루와 파마산치즈가루와 모짜렐라치즈를 섞어서

뿌리고 오븐에 구워서 드심 또 색다른 맛으로 즐기실수 있답니다.^^

 

사실 이거 어른 1인분이라고 적었지만... 느끼한거 아주 좋아 하시지 않으심

혼자 먹긴 좀 많을듯..ㅋㅋㅋㅋ

 

********

 

내가 치즈를 언제 부터 먹었던가???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저 72년생)이 었던걸로 기억 하는데요.

치즈라는걸 알프스소녀 하이디를 보고 알게 되었죠.

(네..제가 좀 영특해서 취학전 한글떼고 책 봤습니다.)

 

거기 나오던 흰빵과...불에 구워 먹는다던 그 치즈가 도데체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서

아빠한테 먹고 싶다고 졸랐어요. 사실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에 치즈 같은거..

보급되어 있지도 않았던걸로 기억 하고..아마 울 아빠도 안드셔보셨을지도..ㅋㅋ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퇴근길에 사오셨던가?

치즈라고 주셨는데..지금 우리가 먹는 미니소시지..(맥스봉 같은)같은

그런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너무 신이 나서 얼른 뜯어 먹어보니

우엑~~~~~~~~~~ 비위약한 저는 바로 토해 버렸어요.

이건 뭐.... 된장 썩은 맛도 아니고 오묘한것이 짜긴 왜케 짠지..ㅠ.ㅠ

그래서 저의 어린마음에 치즈란...못먹을거..라고 생각 했었는데요..

 

나중에 좀더 시간이 흐르고..엄마가 일명 미제집에서 사오셨던...

미제 체다슬라이스치즈.... 고걸...억지로 먹게 된거에요..(엄마가 막 먹으라고)

헉!!!!!!!! 근데..이건 또다른 신세계.... 좀 짜긴 하지만 너무너무 고소하고

맛이 좋더라구요.. (도데체 울 아빠가 사오셨던 그 치즈는 정체가 무엇인지..ㅡ.ㅡ)

그래서 그 이후론 치즈를 참 좋아 하게 되었었죠..^^

 

뭐....지금은..치즈 없어서 못먹어요. 그 냄새 난다는 고르곤졸라도 넘 사랑하고...

블루치즈도 환장 합니다..^^ 꼬리꼬리 냄새가 날수록 맛도 꼬리꼬리 입에 딱 맞는것이

넘흐 좋아요..ㅠ.ㅠ

 

암튼...아침부터 또 뻘소리 작렬..ㅋㅋㅋ

걍 맥앤치즈 보니 그런 추억도 있더라...생각이 나네요..^^

 

 

오우...포스팅 하고 났더니 머리 다 말랐네용..

이제 저는 다시 침대로 가서 한두시간 퍽...쓰러져 자고 일어나겠습니당...

5시 좀 넘어 일어났더니 완전 졸려요..ㅠ.ㅠ

 

그럼 오늘도 해브 어 나이스데이 되시어요~ ^^ (외국음식 만드니까 영어가 막 나와!!!)

씨 유 레이러~

 

 

참 오늘 초복 이네요? ^^

저는 닭한마리 사다놨어요. 저녁에 안동찜닭이나 해먹으려고요..

우린 삼계탕을 안좋아 해서리..ㅋㅋㅋ

여러분도 복달음 잘 하시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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