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음이 너무 심란하다...

얼마전에 엄마가 나라에서 해주는 건강검진..그걸 받으셨는데

가슴에 석회질이 보인다면서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는 고다..

얼마전 엄마 친구분도.. 그래서 큰병원 갔더니 유방암 이라고 했다며 수술 하셨는데....

설마...우리 엄마는 아니겠지...라고 생각 하지만... 그래도 참 마음 심란하다.

게다가 혈뇨 증세가 조금 있다고 신장도 큰 병원에서 재검 받아 보라고 했다는데..ㅡ.ㅡ;;

자꾸 나이 드는 부모님... 내가 이렇게 나이 들어가니 너무 당연한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부쩍 늙어지는 모습도 서러운데

여기저기 아픈곳이 늘어 난다는건 더더 슬픈 일이다.

고생만 하고 살아온거 같은 나의 엄마....

이젠 아들까지 장가 다 보내고... 조금만 더 고생 하시면 되는데....

이렇게 덜컥 아프시게 되면 나는 어쩌란 말인지...

절대 아닐꺼라고 아닐꺼라고 생각 하지만....

넘 두렵고... 마음이 아프고 심란하다.

얼른 좋은 병원 알아보고 예약 넣어 드려야 겠는데 어디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조금 엄마에게 무심하게 구는 아빠도 밉고..

머리속이 터질거 같다.

제발 아니기를...아니기를... 엄마가 좀더 오래 내 곁에 건강하게 계셔주시기를...

엄마는 아직 너무 젊은데... 이렇게 무너지지 마시기를...

기도 하고 또 기도 하고...

손에 일이 잡히질 않는다.

엄마~~~~~~~~~ 아프지 마!

엄마 아프면 나도 아파...ㅠ.ㅠ

내가 잘 되면 엄마랑 해외여행도 하고 싶고

이쁜 옷도 사드리고 싶고

옛날처럼 팔짱 끼고 백화점 쇼핑도 가고 싶은데....

옛날처럼 나란히 미용실 앉아 머리도 하고 싶은데...

아프면 안되잖아요..

아프지 마요.. 그럼 안되요...ㅠ.ㅠ

하나님 울 엄마...꼭 지켜주세요.

지금껏 고생만 했다면 이젠 좀 편안하게 살게 해주십사 늘 기도 했는데

덜컥 병까지 주심 안되잖아요.

이젠 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시게 해주심 안되나요?

엄마를 꼭 지켜주세요.. 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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