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디보자..물토끼양과 내가 어떻게 처음 인연을 맺었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ㅡ.ㅡ;;
암튼 벌써 몇년이나 된 인연이 되어 버렸다..
세월 참 빠르기도 하지..
나이가 어려서인지 동생처럼 나를 참 잘 따르고
늘 언니랍시고 잘 챙겨주는 아주 고마운 동생..
온라인으로 만나는 인연이 이렇게 길게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 할수 있다는게 참 좋은거 같다.
전에 울집 컴퓨터가 고장 났을때도 이 먼 부천까지 무거운 배를 이끌고(임신막달 즈음) 와서 고쳐주고 갔던..
너무 고마운 동생..
게다가
해마다 두어번씩 택배를 보내주는..
시댁에서 가져온 각종 먹거리를...나에게 까지 절반씩 뚝 잘라 보내주다니..ㅠ.ㅠ
나도 시엄니 계실땐 많이 많이 가져와서 다른 사람들과 나눠 먹곤 했는데
어머님 안계시니..오히려 가져다 드리는 형편인데..
이런 나에게 시어머니의 사랑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물토끼양..
해마다 매실이 오면 매실을 나눠 보내주고..
사과가 오면 사과를 나눠 보내주고..
암튼.. 또 무언가 보내줄게 있다고 주소를 묻길래 염치 불문 하고 주소를 날렸더니
오늘 택배가 도착 했다.
뚜껑을 여니 이런 자태..
두개의 사과즙 박스중 하나를 여니..

이런 건나물들이 쪼로록 세봉다리..
시엄니가 말려주신거라는데..
몇년전에도 한번 얻어 먹어봤는데..
이름도 모를것들이 참 맛나더라는..
으음..그맛을 또 볼수 있겠군..흐믓~
양도 제법 많다..^^

그리고 울집 땅콩은 해마다 물토끼양이 다 조달 한다..^^
땅콩자체는 안즐기고 각종 요리에 넣어 먹거나 하다보니 선뜻 사게 되지 않는 식재료 인데
물토끼양이 보내주는 땅콩은 참 맛나다..
이번에도 역시..^^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생땅콩 까서 냉동한것도 한팩..
얼른 다시 냉동 하느라고 사진엔 없다..
고건 땅콩조림 해먹어야지..^^

다른 사과즙 박스엔..
박스에 걸맞는 사과즙이..
얼른 한봉 꺼내 맛을 보았는데..
지금 상태가 상태인지라..
뭔가 달달 하다는거 말곤.. 사과향이 나는듯 마는듯..ㅠ.ㅠ
이건 사과즙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미각과 후각의 문제..ㅠ.ㅠ
하지만 제대로 입맛 날때 먹어보면
코스트코에서 병이 이쁘다는 이유로 샀던 엄청 비싼 사과쥬스 보다 더 맛이 좋을거라고 생각 한다.
아울러.. 몸에도 더 좋지 않을런지..^^
땡큐땡큐..여름에 시원하게 해서 먹어야지..^^

그리고 가운데 검정 봉다리 속에는
이런 좋은 미역이 한보따리..
오오오.. 미역 느무 좋아 보인다..
역시 땡큐..^^
오늘 저녁 미역국 한사발 먹어줘야 겠다..^^
물토끼양 완전 땡큐..^^
늘 받기만 하는거 같아서 미안하이..
언젠가 원수를 갚는 날이 꼭 올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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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받은 다른 택배..
요건.. 내가 주문 한것임..^^
울 카페회원이자 블로그 이웃이신 **님께 부탁해서 구한거다..
작년에 한번 선물 받아 먹어보고 감동 했던 건데..
아무리 구하려고 해도 내 주변에선 볼수조차 없던 거라..
염치 불구 하고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구해서 보내주셨다..
완전 땡큐..^^ **님.. 감사감사..


바로 이건데..
벌건건 고구마냐고?
오우 노!
요건..감자다..
속까지 빨가냐구?
아니..일반 감자보다 조금 더 노릇할 정도..
맛은 파근파근 하고 기가 막힌다..
그리고 허연건... 서비스로 더 얹어 주셨단다..
값이 일반 감자보다 훨 비싸지만..
둘이 사는데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좀 비싸도 맘에 드는걸 먹고 싶은게 내 마음..^^
(사실 둘이 먹어도 남들 넷 먹는 만큼 먹는다..ㅠ.ㅠ)
10키로라 하셨는데 얼마나 덤을 얹으셨던지..
어제 베란다 까지 나르던 허니가..이건 적어도 13키로는 나간다고..
(허니는.. 인간 저울이다.. 마트가서 하나두개 담아 오는 물건 가지고 이거 몇그램..이러면 정답이라는..ㅡ.ㅡ)
암튼.. 일부러 수고해주셔서 완전 감사합니다.
맛나게 잘 먹을께요..
럽첸이는 정말 여러분들 땜에 살아요~
물건도 고맙지만..
마음을 주고 받는 선물이라..더 의미 있고 감사 하고 맛이 좋아요..^^
참..사진은 없지만..
얼마전에 미니여니님께 받았던 마른 꼴뚜기도..정말 맛나게 잘 먹고 있어여..^^
현아네 맡겨 두신거..찾아 오는데 까지 시간이 너무 걸려서..꼴뚜기가 자라서 오징어 되는줄 알았지만..
무사히 잘 받았어여..
역시 땡큐..^^
보잘것 없는 럽첸이를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께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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