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 그런지 졸려요....

깜박 존다는게 1시간이나 자버렸다죠..흑

커피 마시고 다시 일하러 가기전에...

그냥 럽첸이네 집에 찾아온 작은 봄을...ㅋㅋ

(이랄꺼 까지도 없지만..ㅡ.ㅡ)

사실 거실이랄것도 없는 손바닥 만한 공간은

촬영땜에 온갖 그릇에..천쪼가리에.. 조명기구에..개판이구요.

엇그제 확 삘받아서 침구를 바꿨거든요.

그랬더니 침실만 쪼매 봐줄만 합니다..

갑자기 심심해서...

맨날 요리 사진만 찍다보니 짜증 나서

카메라 들고 휙 조금 찍어 봤어요..

집이라고는 소라껍데기 만한데..

단렌즈로 찍었더니 죄다 부분만 나오는..ㅡ.ㅡ;;

(하지만 렌즈 갈기 귀찮아서..ㅡ.ㅡ)

요즘 맨날 집에서 일만 했더니 인간관계 단절에...

광합성부족입니다..

주말엔 광합성 좀 해야겠어요.

소라껍데기만한 우리 침실.... 침대 옆엔 이런 공간이.... 있지요..

화장대로 쓰는 서랍장...

그리고 그 옆에는 작년에 공간박스 사다가 놓은 나름 책장...

주로 요리책.... 하지만 여기도 차고 넘쳐서..화장대 위까지 점령 하고...

이도 부족하여... 거실 수납장 위에도 한가득...컴퓨터 책상옆에도 한가득....ㅠ.ㅠ

독서다운 독서는 해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고...

사실 요리책도.... 제대로 읽거나 따라 하는게 아니라

그림책으로 사용...

남의 요리책 그림 보면서 나도 이렇게 사진 좀 잘 찍었으면...하는 놀이중..ㅡ.ㅡ;;

내가 산 책들도 많지만...선물 받은것도 제법 많다는...

요즘 허니랑 밤마다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라디오 듣는 재미가 쏠쏠....

자정이 넘어서 듣는 라디오의 달콤함...

요거요거 학창시절 이후 처음 이에요..

우리 좀 놀던 시절 음악들이 자주 나와서

서로 그 시절 이야기도 마구 하고...

작게 따라 부르기도 해요..ㅋㅋ (우린 맨 윗집 입니다.)

그러다 졸리면 후딱 끄고 자죠..

이 놓인곳은 침대옆 협탁... (저 털을 안치웠네..ㅡ.ㅡ)

에궁..사진이 왜 요따구로 올라갔냐..

이건 큰방 컴퓨터 책상위에 있는 우리 이쁜이들...

허브는 요리 사진에 데코 할라고 두개 급하게 사다 놓은것...

민트랑 로즈마리~

생각보다 로즈마리 키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여러개 해먹었는데..ㅋㅋ

작년엔 옥상에 씨로 뿌려서 엄청 크게 길렀는데

잠시 제가 무심한 사이에 또 돌아 가셨더라는..ㅡ.ㅡ

이녀석은 시장 갔다 오다 휙 사온것...

작년에 엄마가 허니 생일 선물로 바이올렛을 6개 하다주셨는데

다 죽이고 두개 남았....

그나마도 비실 거려서 아직 꽃도 안피우고..ㅠ.ㅠ

얼마전에 오래된 홍삼 엑기스를 좀 줬더니 좀 싱싱해지기 시작 했어요.

이건 죽이지 말고 잘 키워야 하는데...

다시 침실...창가..

(왜 사진이 순서없이 올라 가는 거냐구!!!!!!)

몇년째 봄 여름을 함께 하는 커텐..ㅋㅋ

보라색은 럽첸이가 만든거...

저게 이집 이사와서 첨 만든거니까 7년 되었나?

그때 잠시 미쳐서...

허니는 출장 가고 없고...

아주 작은 비즈를 하나하나 손으로 꼬매서 달았다는...

아직도 멀쩡히 잘 붙어 있음...

수백개를 달고 나니 내가 미쳤구나...

이 밤이 다 샜구나..뭐 이랬다지요? ㅋㅋ

지금은 노안이라 못합니다..ㅠ.ㅠ

살짝 들추면...

몇주전에 코스트코에서 사왔던 화분들이...

분갈이 해줘야 하는데

분갈이 담당 허니가 주말마다 넘 바빠서 못하고 있다지요..

그래도 아직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꼭 해야 하는데..ㅡ.ㅡ;;

할룽~ 빨간 열매로 날 유혹 하는게냐?

그래봐야 먹지도 못하는걸 가지구?ㅋㅋ

그래도 이쁘구나..

태어나서 첨으로 요란한 무늬의 침구를...ㅋㅋ

주로 무채색이나..얌전한 색으로...단색으로 꾸미던 침실에 변화...

작년 크리스마스때...선물교환으로 은수희수맘에게 받았던

침구.....

오매......야한거..ㅋㅋ

그래도 이제 늙었는지 이런게 싫지 않고 깔아 놓으니 나름 분위기 좋다며 좋아라 하는중

봄분위기 확 나죠?

겨우내 극세사 침구만 쓰다가 이걸로 바꿨더니..(이불 안엔 양모이불 넣었음)

잘때 사그락 거리는것이 리조트에 온냥 기분이 좋아 집니다..^^

아...................

이 일만 끝내고 나면.... 이쁜 천좀 사다가 커텐도 만들고

막 그러고 싶어지네요.

이사 갈돈은 없으니.... 일단 집 정리 하고 버릴거 왕창 내다 버리고

조금 가벼워지고 싶어요..

근데 뭐 이건 바램일뿐 일 끝나는 순간 칠렐레팔렐레 잊어 버릴것이 뻔합니다..ㅋㅋ

그냥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야 겠습니다.

이제 럽첸이는 다시 커피 마시고 일하러 갑니다!

좋은 오후!

낼은 주말이네요..냐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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