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맘때면 바빠주시는 허니 때문에 그닥 많은걸 준비 하진 않았어요.
사실 마음은 친구들도 죄다 불러서 떡 벌어진 생일상을 준비해주고 싶었는데...

저랑 같이 밥도 먹을지 말지 하다고 하니...ㅠ.ㅠ 뭐...어쩌겠어요..
꼭 40번째 생일엔 친구들 초대해서 멋진 생일 파티를 해주고 싶어요.^^

그러나 다행히도 늦게나마 집에 와서 저녁을 먹을수 있게 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후다닥 저녁상을 차렸어요.
혹시... 온다고 하면 요거 두가지는 해먹어야지..하고 재료를 준비해둔터라..^^

하나는 간단 양장피..(그러나..양장피에..양장피는 읍따! ㅋㅋ)
양장피도 없고...재료도 몇가지로 단촐하게.. 하지만 맛은 영락없는 양장피..ㅋㅋ
제 레서피로 만든 양장피소스가 맛있다는건 해보신분들은 다 안다는..^^

새우, 마른해삼, 오이채,당근채,오징어만 간단하게 놓아주고...
고기와 피망과 양파를 섞어 볶아서 곁들인후에 소스를 뿌려서 섞어 먹는...

몇년전 푸켓에서 사왔던 소스용기.. 넘 이뿌다..키키
아...저 마른 해삼.. 나중에 리뷰 좀 써봐야 겠어요... 넘 맘에 들어요..^^

소스를 저렇게 뿌려주면 되지요..^^

만들기 어렵지 않은데 왠지 귀찮다고 잘 안하게 되는 요리 중에 하나가 양장피...
왠지 저거 올려주면 특별한 느낌이 드는거 같아요..
재료 여러가지 하지 않는 간단 버전은 가끔 해먹어도 좋을거 같아요.

뭐 양장피 없어서 생략 했지만 (사실 집에 있다고 생각 했는데 없더라는..ㅡ.ㅡ) 맛엔 전혀 지장 없고
오히려 양이 많아지지 않아서 부담 없더라는..ㅋㅋ

양장피 사진 찍는 동안 대기 하느라고 국물이 생겨버린 주꾸미 떡볶음....
봄은 주꾸미의 철이죠.. 싱싱한 미나리도 듬뿍 넣고 맛나게 매콤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허니가 서해쪽 출신이라 그런지 주꾸미를 좋아 하거든요..^^
연하고 야들야들 쫄깃한 살이 너무 맛있지요.

근데..왜 저렇게 떡이 쌩뚱맞게 나왔을까용..ㅋㅋ
너무 급하게 차리다보니..좀 신경 못쓰고 막 찍어서 그래용..ㅠ.ㅠ

요기 넣어주는 떡은 좀 그렇긴 해도..밀가루 떡볶기 떡이 젤 맛나더라구요..^^

그 외에는 몇가지 반찬들과 미역국으로..간단하게...
허니야.. 내년엔 바쁘지 말아요.. 맛난거 마이 해줄께요..^^
사랑해용~

별거 아니지만 허니가 아주 맛나게 먹어주어서 넘 기뻤어요..^^


후식으론 만들어 두었던 케익으로...^^

-러브체인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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