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에브리 원~
좋은 주말 보내셨어요?
뭐....럽첸이는 외로운 주말....힘든 주말을 보냈어요..ㅠ.ㅠ
토요일에도 허니는 늦게 왔어요..
그러면서도 집에서 꼭 저녁 먹겠다길래
청소 하다 말고 부랴부랴 카레를 해서 카레라이스 해먹었구요.
주일인 어제도 허니는 일을 하러 가서
하루종일 럽첸이 혼자 있었지요. (아...교회 갔던 몇시간 빼고..^^)
저녁엔 그나마 조금 일찍 와서 8시?
핏자랑 떡볶이로 대충 저녁을..(물론 만들어서..^^)
어젠 교회에 다녀와서
갑자기~ 괜히~ 삘을 받은거에요.
옷만 후딱 갈아 입고는
바로 베란다에 둔 김치냉장고로 갔지요.
작년 김장때 많이 넣어 보겠다는 욕심으로 김치통을 쓰지 않고
김장비닐 두겹으로 해서 넣고 넣었거든요.
그러는 바람에 실온에서 하루이틀 익혀 넣지도 못하고 거기 넣어
숙성으로 익혔는데
아...이게 글쎄...
그래서 망했어요..ㅠ.ㅠ
김치 자체는 아주 맛있는데..
왜... 그..제대로 어우러진 숙성의 맛이 아닌거에요..ㅠ.ㅠ
게다가 김치 색도 좀 시커멓게 되고....흑
게다가 비닐 입구를 벌리고 거기서 김치를 꺼내 먹다보니
김치통에 담아서 보관 한거 보다 맛이 금방 떨어져서
완전 지금 묵은김치냄새 팍팍..
김치통에 넣어서 실온에서 살짝 익혀서
넣었더라면 정말 두고두고 한결같이 맛난 김치를 맛볼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쉬워요.
이번에 확실히 알았으니 다음엔 아무리 김치양이 욕심나도
김치통에 넣어서 정석대로 가야겠어요.
재작년 김장김치는 작년 김장때 까지
정말 얼마나 맛나게 잘 먹었었는데
역시 과한 욕심은 화를 불러요..ㅋㅋ
그래도 날로 먹긴 그냥 그렇지만 김치찌개 해먹긴 좋아요..^^
그래서 그걸 다시 꺼내서 김치통에 담아서 다시 김치 냉장고로 보내는 작업을 했어요.
제법 양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찌개나 볶음이나 이런류는 김장김치가 최고잖아요.
실컷 먹을수 있겠다 싶어 흐믓..^^
암튼 그거 다 치우고 뭐하고 나니 참 힘들더만요...
그런데 빨래 개는걸 너무 싫어 하는 럽첸이가
걷어서 차곡차곡 바구니에 담아 두었던 빨래가..두바구니..ㅡ.ㅡ;;
응? 저걸 개야 겠구만..
싶어서 가져다가 방에 부었더니
헉!!!!!!!!
왜 남산이 우리집에 들어왔냐?ㅠ.ㅠ
개기 시작합니다. 엄청 납니다.
아무리 해도 바닥이 안납니다.
그래도 계속 합니다.
한참만에 끝이 나더군요.
그러고보니 이제 두꺼운 겨울옷은 집어 넣어야 겠더군요.
어제 낮엔 참으로 덥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장롱 한쪽에 박스에 넣어둔 옷들 네박스 꺼냅니다.
여름과 봄옷을 꺼냅니다.
침실 서랍장 가서 또 옷을 다 꺼냅니다.
여름과 봄옷을 집어 넣습니다.
겨울옷을 다시 박스에 넣습니다.
여름옷보다 겨울옷은 부피가 많이 나갑니다.
결국 버리지 못하고 쳐박았던 옷들 꺼내서 마구 버리겠노라 한쪽에 쌓아두고..
다시 넣고 나니 온 집안이 먼지 투성이...
청소기 돌리고..
헉헉... 엉겹결에 옷정리 했어요.
이쯤 하고 나니 허리가 뽀사집니다.
이상하게 저는 삘을 받는 날은 좀 심하게 받아서
미뤄 두었던 일을 한번에 하는 경향이..ㅠ.ㅠ
그러고나니 허니가 막 돌아옵니다.
배고프다네요..ㅡ.ㅡ;;
반찬거리가 하나도 없어요.
냉장고도 양심껏 털어 먹어야지.. 넘 많이 털어 먹음 구멍 납니다..ㅋㅋ
떡볶이떡 얼려뒀던거 꺼내고
피자도우 반죽은 미리 꺼내 놓았던거라
허니는 피자를 만들고 저는 떡볶이를 만들어서
찬밥 뎁혀서
그렇게 대충 저녁을 먹습니다. (그래도 사실 엄청 배불리..ㅋㅋ)
설겆이 끝내고 허니랑 커피도 한잔씩 마시고..
그러고 나니 차일피일 미루었던 두리의 목욕이 생각 납니다.
(평소의 저라면 분명 모른척 했을텐데..어젠 삘 받은 럽첸이..ㅠ.ㅠ)
끌고 들어가서 목욕 시킵니다.
제법 얌전한 편이지만 그래도 그닥 즐기지는 않는듯...
자꾸 뒤로 빼는 녀석 데리고 목욕 시키고 나서
허니가 두리를 말리고 발털이랑 깍는동안
저는 샤워를 합니다.
나와서 보니 두리 귓구멍이 더러워요..ㅡ.ㅡ
허리가 아프지만 면봉으로 귀청소도 해줍니다.
아....
오늘 럽첸이의 하루 노동의 강도가 너무 지나쳤나봐요.
허리가 너무 아프더군요..ㅠ.ㅠ
허니는 어제까지 일하고 오늘은 하루 쉬어줄주 알았는데
빌어먹을... 아직도 일이 다 못끝나서
오늘도 출근..ㅡ.ㅡ
두리생식 만들어줘야 하는데...
허니가 없어서 장보러 못가네요..ㅠ.ㅠ
(요건 둘이 작업해야 해요..일도 많고 힘들어서..)
냉장고도 텅 비어서 마트 가야 하는데...쩝
오늘 쉬면 드라이브도 간만에 하고 쇼핑도 하고 하려 했는데
아쉬워용..
오늘은 하우젠 미션때문에 스팀머핀을 만들까 싶구요.
피자도우 만들었던거 다 먹어서 다시 반죽 해놔야 할거 같아요.
이번엔 세몰리나를 섞어서 반죽 하려구요..^^
이번주도 열심히 한번 살아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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