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에브리원~^^

좋은 주말 보내셨어요? ^^

저는 토요일에 말했던것처럼 허니가 출근 했다가 다저녁에 와서 초큼 우울한 토요일이 되었고요.

어제는 교회 갔다가 앤드 갔다가 친정식구들이랑 저녁 먹었어요.^^

오늘이 우리 병현군 두돌 이구요.

또 지난 어버이날에 자꾸 여러날 겹치니까 그냥 하루에 몰아서 하자..하셔서...

저는 시댁 다녀왔잖아요. 그래서 그 어버이날 기념도... 좀 늦었지만 어제 한번에 식사 하는걸로

그렇게 되었지요. ^^

 

뭐 대단한건 아니고 그냥 동네 고기집가서 갈비 먹고 냉면먹고 그랬어요.^^

 

그리고나니 집에 밥이 한톨도 없는데 아침부터 배가 너무 고픈거에요..

급...머리속에 떠오르는 음식 하나... 땡초김밥..^^

우리 동네에 아직도 1줄에 천원 받는 김밥집이 있어요. 물론 기본김밥이 1천원 이고요.

추가되면 돈이 올라가긴 하는데 이 기본김밥도 맛이 좋거든요.

그래서 늘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요.

저희는 주로 주일 오전에 교회 갈때 두어줄 사서 아침으로 먹으면서 가거나..

새벽같이 여행지 출발 할때 배고플까봐 사가곤 해요. (24시간 운영)

아줌마들이 하시는데... 딱 김밥이랑 국수만 하는 한 1-2평? 정도의 가게 인데

깔끔하고 맛도 좋아서 가끔 가게 되죠.

 

그런데 이집 가면 매번 매운 고추랑 멸치 볶는 냄새가 나요.

전에 한번 사서 먹어보니..으흐흐..어떻게 했는지 딱 알겠더군요.

제가 원하던 그 맛... 어렵지 않으니까 오늘은 그걸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김밥은 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 하지요.

하지만 이 땡초김밥은 뭐랄까... 어른의 맛 이라고 할까요?

매운맛이 느끼함도 확 날려주고..질리지도 않게 많이 먹게 하는 단점이 있어요..ㅋㅋ

매운맛을 좋아 하시나요? 도전해보세요.^^

 

일반 김밥 싸실때...고추와 멸치를 볶아서 준비 하셨다가

이 재료만 더 넣어서 몇줄 말아 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그럼 아이들용 따로... 매운거 좋아 하는 어른용 따로 준비가 되니까요..^^

 

저는 집에 다른 재료는 없어서 초간단 재료만 가지고 했어요.


재료: 밥(적당량=4공기쯤), 달걀(3개), 오이(1개). 식용유(적당량), 소금(적당량), 당근(1개)

 

밥양념: 참기름(1.5), 소금(0.2), 검은깨(0.2)

 

매운멸치볶음: 청양고추(3-4개), 잔멸치(1컵), 국간장(1), 진간장(1.5), 맛술(1),

다진마늘(0.3), 아가베시럽(0.5)

 

오이절임: 소금(0.5), 매실액(2), 2배식초(2)

 

* 4줄 *

오이는 길고 두툼하게 썰어서 넣기 좋은 크기 (일반적으로 파는 김밥용 단무지 정도의 두께나

조금 더 두꺼운 정도)로 썰어 가운데 씨부분을 제거 해주세요.



오이절임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잘 저어서 녹여 주어요.

매실액에 없다면 설탕(2)를 사용하세요.



오이를 가지런히 접시등에 담아 절임양념을 부어 30분 정도 절여 줍니다.

중간중간 뒤집어 가면서 골고루 절여지게 해주세요.



청양고추는 반 갈라서 잘게 썰어 주어요.

저는 3개 사용 했는데 더 매운맛 좋아 하시면 4-5개 정도로 왕창 넣으셔도 괜찮아요.



멸치는 아주 잘잘한 지리멸을 이용 합니다.

큰멸치는 딱딱해서 먹기 안좋아요.

 

식용유(1)를 두르고 멸치를 넣어서 잠깐 볶아 줍니다.

고추와 다진마늘을 넣어서 볶아요.

이때 엄청 매운향이 나요. 코는 그릇에서 멀리 두시고 숨 참으세요.

안그럼 재채기 작렬..ㅋㅋ

렌지 후드도 꼭 틀고 창문도 여시고요.



진간장, 국간장, 맛술, 아가베시럽을 넣어서 볶아요.

(아가베 시럽 없으면 올리고당 사용 하세요. 설탕은 멸치를 딱딱하게 할수 있으니 피하시구요.)

첨엔 수분감이 많으실거에요.

약불에서 서서히 볶아서 수분감 다 날아가게 볶아주세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당근...채 썰어서 볶아 주시고요.

달걀.... 지단 부쳐서 넣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시구요.

오~ 마이~ 갓뜨!!!!!!!! ㅠ.ㅠ

 

엇그제 까지 밥 해먹던 쌀은 물을 엄청 먹었거든요.

이번에 새로 사온 고시히까리...오늘 첨 밥 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몇일전까지 먹던 쌀이랑 동일한 물양을 잡았더니

완전 죽밥.............ㅠ.ㅠ

이거슨.......몬가요? 절망..ㅠ.ㅠ

그러나 여기서 멈출수 없다..

그래도 밥 양념 넣어서 비벼 봅니다..흑흑..

 

검은깨 없음 생략 하셔도 되고 일반 깨도 괜찮고요.

전 그냥 넣고 싶어서 넣었어요.. 어떨땐 밥에 깨 넣고 어떨땐 안넣어요.ㅋㅋ



죽밥 비볐더니 완전 찰떡처럼 된걸 겨우 김위에 골고루 펴고...

재료 골고루 얹어요.

보심 아시겠지만 단무지 없어요.. 오이가 새콤달콤한맛 내주지만

조금 심심할수 있지요..

당근채랑 멸치볶음 잔뜩 올려요..

그리고 돌돌 말아서 썰어주심 되는거죠..^^



바로 이렇게~ ^^

재료 초간단이라도 맛있어요..^^

이 김밥의 핵심은 매운 청양고추와 멸치볶음을 넣는것이니까요..

 

아............하지만 정말 넘 죽밥 이었어요..ㅠ.ㅠ

아... 맘 아파...

보기엔 멀쩡해보이시겠지만...사실 많이 질었어요.

김밥은 고슬고슬한 밥으로 해야 하는데....

그래도 맛은 있었네요..진거 빼고!!!!


하지만 오늘 저녁엔 질지 않은밥 지을수 있겠지요..

항상 쌀도 브랜드마다..다 물 먹는 양이 달라서 조심 했어야 했는데

너무 아무생각 없었나봐요..



뭐뭐뭐! 그래도 김밥은 아주 맛났어요..그걸로 위안을...^^

제가 또 워낙 진밥 싫어 하기도 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거겠죠..^^



원숭이도 가끔은 나무에서 떨어지는법...

맨날 왕성공만 하면 심심 하잖아요..실수도 해야지..크크크 (스스로 위안중)


이 그릇 이쁘죠? 어디서 본듯 하시죠?

저번에 더그릇에서 사온 그릇이...작은사이즈로 새로 나왔더라구요.

이번 쇼핑때 데려온 아이 인데...

더그릇에서 사온 아이들 자랑은 조만간 다시 할께요..^^

월요일이라 그런지 밥 먹고 나니 또 급 피곤..ㅋㅋ

죽밥이던.... 김밥이던...마른밥이던...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매콤한 맛이 짜르르...하게 입안을 자극 시켜주고

멸치가 콕콕 씹혀서 맛에 임펙트가 있어요..ㅋㅋ

매운맛 좋아 하신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단! 아이들에게 먹이면 큰일 날수 있음..^^

 

 

자자자!!!!! 즐거운 월요일 보내시고요.

이번주도 활기차게 화이팅 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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