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에 가면 햇양파들이 얼마나 많이 쏟아져 나왔는지 몰라요.

우리집은 양파를 엄청 먹습니다. 남들은 서너개 들어 있는거 한망을 사면 한달을 드신다는데..

저희는 그걸로 일주일도 못버티지요..ㅋㅋ

봄이 되면 좋은 저장용 양파를 사서 20-30키로씩 저장해두고 먹어도 가을이 될 무렵이면 떨어져서 또 양파를 사다 날라야 해요..

오만요리에 다 넣어 먹고.... 그것도 듬뿍..

양파가 몸에 좋다는데 많이 먹지 않을 이유가 있나요? 거기다 맛도 좋은데..^^

그리고 전 이상하게 양파를 까면 기분이 좋더라구여.. 뽀얀 속살 나오면 왜 그게 그리도 이뻐 보이던지..^^

(물론 썩은 양파 나오면 짜증 나지만..)

양파랑 고기는 찰떡 궁합이래요. 그래서 양파안에 쇠고기를 쏘옥 넣어서 부친 양파전은 맛이 정말 일품이에요.

모양도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구요..

손님상에 내놓으면 다들 한점씩 집어 드시면서 이쁘다..하세요..^^

평범한 전에 질렸다면.. 조금만 살짝 바꿔봐도 새로운 느낌을 줄수 있는 쇠고기 양파전을 준비해 보자구요!^^

필수재료: 쇠고기다짐육(100g), 양파(2-3개), 두부(1/4모=100g)
선택재료: 붉은고추(1/2개), 풋고추(1/2개), 계란(2개), 밀가루(1/2컵), 식용유(조금)
양념: 다진마늘(1), 다진파(1), 참기름(1), 소금(0.3), 후추가루(조금)
초간장: 진간장(1)+물(0.5)+식초(0.5)
**밥숟가락 계량**
1. 양파는 링모양으로 5미리 두께로 썰어서 양파2겹씩 분리하고,
풋고추와 붉은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다져두고,

2. 두부는 으깨어 면보에 싸서 물기를 꼭 짜서 준비 하고,
(사진처럼 갈을 눕혀서 으깨주시면 곱게 잘 으깨어 진답니다.)

3. 쇠고기에 두부, 달걀노른자(1), 양념을 넣어서 섞어 속을 만들고,
(흰자는 버리지않고 나중에 섞어서 계란물 만들꺼에요.)

4. 양파의 링 안쪽에 밀가루를 발라주고,
(그래야 속과 분리되지 않아요.)

5. 속을 채워서 꼭꼭 눌러주고,

6. 앞뒤로 밀가루를 바른후에 풀어둔 달걀(달걀1+흰자1)에 담갔다가,
(속이 빠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해주세요.)

7. 기름을 두르고 올려준후 한쪽면에 고추 다진것을 고명으로 올려 부쳐내면 완성.
간이 심심하니 초간장을 함께 내세요.
(고명없는 쪽을 충분히 익히신후 한번만 뒤집어서 고명쪽은 살짝 익혀 주셔야 색이 이쁘게 나와요.)

냠냠냠...
오늘 비도 올거 같은데..
꼬소한 전..맛나게 해보세요~^^

*** 사족.. ㅋㅋ 혼자서 촬영을 하다보니

이번처럼 양손이 다 나오는 장면을 찍는것이 참 어렵더라구요.

릴리즈 라고..카메라에 연결해서 (왜 사진관 아저씨가 길게 줄 달린 무언갈 누르면 사진이 찍히는 바로 그것..)찍는 도구를 연결해서..

삼각대에 세운 카메라 앞에서 엉거주춤 서서는 릴리즈를 입에 물고 입술로 사진을 찍는 묘기대행진을 하고 있습니다..ㅋㅋ

덕분에 촬영 하고 나면 허리가 뻐근 하더군여..ㅡ.ㅡ;;;;

입술도 얼얼..ㅋㅋ

보여지는 사진은 몇장 안되지만..한컷을 뽑아 내려면 한컷당 십수장씩 찍는것이 기본 이거든여..^^

나중에 이런것도 다 추억이 되겠지요?

날씨가 꾸물 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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