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늘 평일 보다 바쁘다.
지난주에는 허니가 아프더니 이번주는 두리가 아팠다.
어디 나갔다 왔는데 녀석이 영 신통치 않아 보이던데...
아무래도 우리 없는틈에 발작을 한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라는..
그러더니 어제밤에 영.....
허니랑 나랑 자다깨다...
오늘은 주일에 교회 가는데 두고 가기가 영 찜찜 해서
결국 싸매고 교회까지 갔다..ㅡ.ㅡ;;
사실 큰교회라면 불가능 하겠지만
우리 교회는 정말 작은 교회라서... 서로 너무 잘 아는 사이고
목사님도 두리를 잘아시기에.. 아파서 혼자 둘수 없었다고 말씀 드렸다..
허니랑 내 사이에 두리 방석을 두고 앉혀 두었더니
얌전히 잘 있더라는..
그러다가 순서상 기립을 하면 같이 기립해서 낑낑 거리는..ㅡ.ㅡ;;
암튼 그래도 2부 예배까지 무사히 잘 보고 돌아왔다.
저녀석... 참 몸이 약하다..
한동안 생식 먹이면서 키웠더니 좀 나아진듯 싶더니..
어째 발작의 주기가 짧아지는게 아닌가 싶다.
아파서 인지 밤새 거친숨을 내쉬는데..
이러다가 어느순간 같이 잠자다가.. 이녀석이 아침에 눈 안뜨고 차갑게 식어 있는건 아니려는지
너무너무 두렵다.
아프지 말아라...
강아지를 꼭 안고 기도도 해보고... 안스러운 마음에 쓰다듬어 주고..
오늘은 어제 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그닥 좋지는 않은듯 하다.
그래도 교회가는 길에 오랜만에 나들이로 느껴졌는지 피곤하게 잘 잔다.
집에 바퀴벌레가 생겼다.
신축빌라에 이사와서 한 4년? 전혀 그런 낌새 없이 잘 살았는데...
다른 집들이 계속 이사가고 이사오고 번갈아 하더니
어느순간 옥상에 커다란 바퀴벌레가 생겼고
결국 집에까지 진출 했다는거지..
전에는 가끔 보이더니 요즘은 자주 보여서
아주 미치고 팔딱 뛰겠다.
이번 주말엔 베란다 대정리 하겠다고 100리터 쓰레기 봉투까지 사다놨는데
또 그냥 저냥 다른 일들로 지나가버렸다.
혼자서 하자니..바퀴벌레가 어디서 튀어 나올지 몰라서 너무 무섭다..ㅠ.ㅠ
이놈의 바퀴벌레가 엄지 손가락 만하다 보니 허니도 보면 징그러운지 움찔 한다는..
에휴...... 바퀴벌레 없는 세상에 살고 싶고나..
조만간 어떻게든 해야겠다.
세스코라도 부르고 싶은데.. 우리집만 구제 한다고 해서 될일도 아니고 빌라 전체 해야 할텐데..
다들 안할거 같고..
어찌해야 하는지 초난감..ㅠ.ㅠ
이번주는 좀 열심히 살아봐야지...
매실 엑기스도 담가야 하고..
다소마미님댁에 일도 하러 가야 하고..
동생 새차가 나온다니 시승식도 해줘야 겠고
주말에 아버님 생신 있어서 시댁에 가야 하니 반찬도 만들어야 겠다.
요즘 그냥 이래저래 마음이 심란 해서..
여전히 손에 일도 안잡히고..무언가 하는것도 귀찮기만 할뿐...
좋아지겠지..
**********
축 늘어져만 있어선 안되겠기에! 음악도 빠른비트로 바꾸고...
이번주 가열차게 달려 봅시다! 지치는것이 바로 그들이 원하는것!
질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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