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이해 할수 없는 한가지가 있었어요.

토마토 보고 채소(그땐 야채 라고들 했죠) 라고 부르는거요.

토마토는 분명 채소가게가 아니라 과일가게에서 팔잖아요?

그런데 왜왜왜...토마토를 채소라고 부르느냐 그거지요..ㅋㅋ

암튼 하지만 그런 토마토를 가지고... 장아찌를 담갔어요.

이웃인 콩새님이 너무너무 강추 하시길래...^^

깨물면 꽉~ 과즙이 쭉 나오고 어쩌고..그러시면서 막막 유혹 하시면서

그거 함 담가 주신다더니..절대 안담가 주시고!

그래서 결국 내 손으로!

(콩새 언니는 반성 해주세요! ㅋㅋ)

파란토마토로 담가야 한다고 해서 참토마토 농장에 전화해서 특별히 부탁까지 하여

구한 파란색 대저토마토로..^^

결론부터 살짝 말씀드리자면...

색다르면서도...아주 그냥 즙이 꽉찬것이..

끝내줍니다..^^

요즘 토마토 한창 나오던데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필수재료: 토마토(아이 주먹만한 사이즈 15개)

양념장: 진간장(2.5컵)+청주(1컵)+물(1컵)+식초(1.5컵)+설탕(1.5컵)

토마토는 최대한 파란색 토마토를 준비 해서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말려주고,

좀 급하시다면 깨끗한 행주나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내고,

(사이즈 짐작 가시죠? )

반으로 자르고,

(사이즈가 더 크다면 4등분을 해도 되겠지요.)

양념장을 끓여 완전히 식히고,

(병에 붓기 쉽게 주전자에 끓이시면 아주 좋아요.)

병에 차곡차곡 토마토를 담고 그 위에

완전히 식힌 양념장을 부어주고 위로 뜨지 않게 눌러 주면 완성.

(저는 병 뚜껑을 닫으면 자동으로 토마토가 눌려서 양념장 안으로 들어가서

누르지 않은 상태의 사진이네요.)

(3일 지나고 나서 국물만 따라내어 다시 끓여서 완전히 식힌후 부어주세요.

2-3번 반복 할수록 오래 저장이 가능해집니다.)

보통 장아찌를 담글때 뜨거울때 양념장을 부어주는데

토마토는 살이 연한 채소에요. 그리고 뜨거운걸 부어주면 껍질이 벗어질수 있으니까

식힌후에 부어주시는게 좋아요.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여요.

입맛 없을때 너무 좋겠지요?

토마토로 만들었더니 살짝 이국적인 맛이 나요.

한국식 요리뿐 아니라 중식이나 양식에도 잘 어울릴거 같아요.^^

그리고 똑같은 과정후에..

양념장을 바꿔서 소금 버전도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필수재료: 토마토(10개)

물(1컵)+화이트와인(1컵)+천일염(0.3컵)+식초(2컵)+설탕(1컵)

의 비율로 만들었어요.

원래는 소금은 0.5컵 사용 했는데

제가 사용한 천일염이 조금 짠맛이 덜하기도 하고

살짝 짠맛이 강해서 레시피는 수정해봤어요.

와인이 들어가고 간장대신 깔끔하게 천일염으로 간을 했더니

피클 비슷하게 이국적인 느낌이에요.

개운 한 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두가지버전으로 만들어 보시는것도 재미 있겠지요..^^

만드는 법은 위의 간장버전과 같아요.

장아찌류는 우리집 입맛에 맞게 양념장을 조금 조절 하시는것도 좋아요.

일단 양념장을 끓이면서 맛을 보시고

단맛이나 신맛 짠맛을 조절 하심 좋겠지요.

고운 토마토색이 고대로 살아 있네요..
(살짝 붉어졌네요..파란걸로 담았는데..)

이렇게 상에 내면 그냥 토마토 인줄 알고 덥석 먹을지도..ㅋㅋ

파란 토마토 만나시거든 지나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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