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철이 돌아왔습니다.

꽃게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 아닐수 없는데요.

올해는 풍어까지 겹쳐 가격까지 저렴해진다고 하니 더더욱 많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꽃게 싫어 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으실듯 싶은데 은근 비싼 가격에 망설이곤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제철이 오면 살이 실 할때 먹어주는것이 꽃게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단호박꽃게탕은요.

강화도에 가면 충남서산집 이라고 하는 꽃게탕집이 있어요.

이곳에서 먹어본걸 흉내내어 봤어요. 겨우 두번 밖에 안가본 집이라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 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집에서 하니 조미료 같은건 넣지 않다보니 맛이 조금 부족할지는 몰라도

이게 단호박이 국물에 녹아 들도록 팍팍 끓이면서 먹다보면 달근 하니 너무너무 맛이 좋구요.

또 단호박과 감자까지 들어가서 꽃게가 조금 적다 싶어도 여러명이 배불리 먹을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이걸 찍을땐 꽃게철도 아니고 해서 냉동으로 했었는데도

먹으러온 동생이 너무너무 감탄하며 먹어주고 갔습니다.

아마 제철 맞은 싱싱한 꽃게로 끓이면 더 맛이 좋겠지요.

저도 조만간 꽃게 사러 가렵니다.

필수재료: 꽃게(2마리=600g), 단호박(1/4개)

선택재료: 양파(1/2개), 감자(2개), 쑥갓(한줌), 팽이버섯(1봉), 청양고추(2개), 붉은고추(1개), 대파(2대), 감자수제비(2줌)

양념장: 된장(1.5)+고추장(3)+고추가루(1.5)+다진마늘(1.5)+새우젓(2.5)+맛술(2)

육수: 물(8컵), 다시마(3장), 멸치(15마리)

* 밥숟가락 계량, 4인분*


1. 양파는 도톰하게 채썰고, 파와 고추는 어슷썰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 준비하고,



2. 감자와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썰어 찌고,



3. 꽃게는 손질하여 먹기 좋게 잘라두고,



4. 물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육수를 끓이고,

(다시마와 멸치는 건져 내세요.)



5. 육수에 양념장을 풀고 끓으면 꽃게를 넣어 끓이고,

(꽃게 색이 붉게 변할 때 까지 끓이시면 되요.)



6. 나머지 재료들을 이쁘게 담고 상위에서 끓여 먹도록 하면 완성.

(반드시 상에서 천천히 오래 끓여야 맛이 좋아요. 단호박이 국물로 녹아 들면서 맛이 더 좋아지거든요.)

아... 사진을 보니 너무너무 괴롭네요.

또 먹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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