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들 드셨어요?

으하하...저는 오늘 계획 했던 모든 임무를 완수 하고 저녁까지 잘 먹었지요.

이 포스팅 끝나고 설겆이만 하면 될듯 해요..^^

제가 감정기복이나 체력적기복이 좀 심한 편이에요.

좋을땐 무슨 로보트 마냥 막 미친듯이 일하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면 암것도 하기 싫어지고...아니 못하고

걍 누워 있거나 멍하니 있어야 해요.

저도 이런 제가 참 힘겹지만...

그래도 또 뭐... 어쩌겠습니까? 생겨먹길 이렇게 생겨 먹었는걸요..^^

그래도 좀 단순한 사람이라..맛난거 먹거나

좋은데 놀러 다녀오거나... 좋은 선물을 받거나 하면

없던 기운도 샘솟기도 하고 그렇죠..ㅋㅋ

이번주는 아주 기분이 좋아요.

월요일엔 청소도 싹싹 하고...

가을 겨울옷으로 옷도 바꾸고..침구도 바꾸고... 그랬고요.

어젠 모임땜에 나갔다 오고요.

오늘은 일도 하구요..^^

내일 정리 해서 보내야 할것들 보내고 나면

더 기분이 좋아질지...아님 할일 끝났으니 또 축 쳐질지..ㅋㅋ 두고 봐야 할듯..

그러나 또 주말이니...뭐 좋을테죠? 앙 놀러 가고 싶당..^^

오늘은 술안주로도...밥반찬으로도 좋은 오징어요리를 하나 알려 드릴께요..^^

맵디 맵게 볶은 오징어볶음도 좋아 해요.

고추장...고추가루 팍팍 넣어서...

그런데 또 어떨땐 이 변덕스러운 입맛이... 그것보단 좀 깔끔하게..개운하게 먹고 싶단 생각이 나요.

아무래도 고추장이나 고추가루가 들어가면 조금 텁텁 하긴 하니까요.

이럴땐 간장소스로 볶아서 먹어도 아주 좋아요.

그리고 이렇게 볶아서 밥에 비벼도 아주 맛나고요..

술한잔 생각 나는 저녁에 안주로도 좋구요..^^

오늘은 수요일이니까..민들레대포랑 한잔...^^

기분 좋은데... 약간의 알콜은 부스터 역활을 해주죠..흐흐

재료: 오징어(1마리), 청양고추(2개), 붉은고추(1개), 양파(1/4개),

마늘(2톨), 참기름(0.5), 통깨(0.5), 식용유(1)

양념장: 간장(3)+맛술(1.5)+후추가루(0.3)+설탕(1)+다진생강(0.3)+물(3)

오징어는 배를 가르지 않고 내장을 잡아 뽑아 손질해서 깨끗이 씻어

몸통은 원형을 살려 썰고,

다리는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르고,

양파는 도톰하게 채썰고,

마늘도 채썰고,

고추는 씨를 제거 하고 채썰어 준비 하고,

양념장을 섞어 준비 해주고,

(다진생강은 꼭 들어 가야 해요.)

달군팬에 식용유(1)를 두르고 야채와 마늘을 넣어 살짝 볶다가,

오징어를 넣어 반쯤 불투명 하게 익기 시작하면...

양념장을 넣어 볶아주고,

국물이 거의 없도록 졸아지면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섞어주면 완성.

달달하면서도 짭짤 하고...

오징어특유의 향이 살아 있어

정말 맛있어요..^^

아이들 주실거면 여기에 고추대신 피망을 넣어 주심 좋겠지요..^^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좋아 할거 같아요.

향이 좋고 순한....

민들레대포를 곁들였어요.

가을이라 그런지...

자꾸 한잔 생각이 나더라구요..^^

또 일이 얼추 끝나니까 기분도 좋고 해서...

나란히 두잔을 따라 놓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재미도..쏠쏠 하죠..^^

사실 술 혼자 마심 그게 뭐가 재미 있겠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 하는 사람들과 이야기와 정을 나누는거죠...^^

건배~

사랑하는 너를 위하여!

사랑하는 나를 위하여!

이 아름다운 가을을 위하여~

꼴딱~

부드럽게 넘어 가는 민들레대포...

이 가을에 딱 어울리는 술인거 같아요.

특히 오징어간장 볶음이랑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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