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흰눈이 펄펄 내리더니 하얗게 덮였더라구요.
출근하는 허니 뒷모습 보면서 잘 다녀오려나 걱정 했는데
왠일... 지금은 흔적도 없네요..ㅋㅋ 다행이라고 생각 해야 하는거 맞죠?
이거 얼어 붙으면 몇날몇일 미끄러울테니까요..
그래도 흰눈 내리는거 보는건 참 좋아요..
오늘 저녁은 주말이니까 맛있는 파스타와 함께 로메인상추를 받은 기념으로 시저샐러드를 해먹었어요.
유기농 로메인을 3키로에 9900원에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받았으니
정말 싸게 산거 잖아요..^^
앞에 미용실 언니네 좀 나눠주고...
원래 이거 시킬때 부터...이번엔 치킨시저샐러드 해서 꼭 포스팅 해야지... 했었기에
드디어 실천에 올렸답니다.^^
그릴드 치킨 시저샐러드는 제가 좋아 하는 샐러드에요.^^
속이 촉촉하게 구운 닭가슴살을 올리고 시저드레싱에...
조금 뻣뻣한듯 하지만 아삭한 로메인을 듬뿍 넣은....
이걸 제일 맛나게 먹었던 기억은 이태원에 있는 게코스테라스 였던거 같아요.
그날 배가 고팠던지 유난히 맛나게 먹었거든요.^^
오늘 사용한 시저드레싱은 집에서 만든 홈메이드에요..
원래는 계란 노른자에 올리브유 듬뿍 넣고 엔쵸비 넣고 어쩌고 해서 만드는데...
오늘은 좀더 쉬운 버전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전에 메이필드에서 요리 배울때 쉐프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제가 잘해먹는 방법 이거든요.. 파는 시판 드레싱 보다 더 맛이 좋아요..^^
몇가지 집에 없을수 있는 재료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많이 줄인거니까...담에 준비되면 꼭 만들어 보세요..^^
재료: 로메인상추 1포기, 베이컨(2-3줄), 크루통(식빵 1장+올리브유(1)), 닭가슴살(2쪽)
닭가슴살 재움: 올리브유(3), 통후추(조금), 소금(조금)
드레싱: 마요네즈(6)+멸치액젓(1.5)+우스터소스(1)+머스터드(0.5)+타바스코소스(1)+
설탕(0.5)+소금(조금)+통후추가루(조금)+다진마늘(0.3)+파마산치즈가루(2)
원래 시저드레싱은 올리브유에 달걀노른자 넣고 레몬즙과 식초를 넣으면서 돌린것을 베이스로 해요.
그렇다면? 그건 바로 마요네즈 라는 거죠..^^
그때 쉐프님이 집에서 마요네즈가 잘 되기 쉽지 않으니까 그냥 마요네즈 사용해도 아주 좋다고..^^
그렇게 갈켜 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마요네즈를 사용 했습니다.
기름이 섞이지 않고 분리 될까 걱정 안해도 쉽게 맛을 낼수 있어요.
사진이 왜이렇게 저질로 나왔는지..ㅠ.ㅠ
암튼 거기에 위에 적은 재료들을 넣어 섞어 주는거죠.
타바스코.. 가 모냐? 네네..핫소스 랍니다..아시죠? 피자집 가면 치즈가루통이랑 나란히 있는
빨간색 매운소스..^^ 요거이 피자 시켜 드시고 잘 안드시면 잘 모아 두었다가
요리 할때 사용하심 좋아요. 일반적으로 집에서 이거 쓸 일 별루 없잖아요..^^
피자 시킬때 넉넉히 달라고 해서 모아두시는것도 좋겠어요..^^
그리고 머스터드는 그냥 프렌치머스터드 사용 했어요. 디종머스터드가 있다면 디종을 쓰심 더 좋구요.
없으면 그냥 노란 머스터드... 단...허니머스터드는..안되용..^^
그리고 파마산치즈가루는 그라나다빠다노를 갈아서 사용 했어요.
앤쵸비가 들어가야 원래 정석이죠..근데 이런거 집에 잘 없죠.
멸치액젓을 대신 넣어 주었어요. 앤쵸비를 넣는 경우에도 멸치액젓을 조금 넣어주면
더 맛이 좋다고 가르쳐 주셨었어요..^^
앤쵸비...전 아주 좋아해서 밥에도 올려 먹는데..ㅋㅋㅋ
베이컨을 팬에 구워 주세요.
키친타올에 올려서 기름을 닦아 내고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 해주세요.
뭐 없음 생략 가능 한데 있음 더 맛있어요..^^
닭가슴살에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를 갈아 뿌리고 30분이상 재워주세요.
속까지 촉촉하게 굽히게 해줄꺼에요..^^
크루통을 만들어 주어요.
식빵을 작게 깍두기처럼 썰어서 올리브유를 조금 넣고 버무려서
오븐에 잠깐 구워주거나 팬에 굴려가면서 볶아주면 파삭파삭한 크루통이 되지요..^^
저는 식빵이 없어서 마침 허니가 두고간 바게뜨를 이용 했어요..^^
따란~~~~
오늘의 주인공 로메인 레터스 상추~^^ 아주 싱싱 해요.
날씨가 넘 추워서 배송중에 얼어오는게 아닌가 걱정 했는데 넘 멀쩡하게 잘 도착 했어요..^^
낼은 쌈싸 먹어야지..으흐흐...
깨끗하게 씻어서 한입크기 보다 살짝 크게 썰어 주어요..
시저샐러드가...
포기김치처럼 통으로 놓기도 해요.. 근데 이건 혼자 먹을때 걍 썰어 가면서 먹음 좋은데
오늘은 허니랑 같이 먹을꺼니까...이렇게 썰어서 만들어요..^^
포기로 놓으면 보긴 좋은데 먹기가 영...불편해서리..ㅋㅋ
그렇게 해서는 샐러드 스피너에 돌려서 물기를 제거해주어요..^^
샐러드의 생명은 물기를 잘 제거 해주는것..^^
재워 두었던 닭가슴살은 예열한 오븐에 넣어 180도로 15-18분 정도 구워주세요.
그럼 아주 딱 좋게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답니다..
오일에 재웠다 구워주면 너무 촉촉하니 맛이 좋아요.^^
먹기 좋게 썰어주고~
로메인에 드레싱을 일부 덜어 넣어 잘 버무려 주어요.
절대로 힘을 주지 말고 젓가락이나 샐러드 서버등으로 살짝살짝..
그것도 아니면 위생장갑끼고 손에 힘 없이 살짝...
그리고 로메인을 접시에 담고 닭가슴살을 올리고...
크루통과 베이컨 구운걸 뿌려주고...샐러드 드레싱을 좀더 뿌려 준후에
파마산치즈가루를 뿌려 주세요.
(역시 저는 그라나빠다노 치즈를 강판에 갈아서...)
그럼 완성...
닭가슴살 올리기 싫으시면 닭가슴살 빼셔도 좋고요..
닭가슴살 대신 노른자가 살짝 반숙정도로 삶긴 삶은 달걀을 올려 주어도 아주 좋아요..^^
욕심이 너무 많아서 큰접시가 넘치게 담긴..ㅋㅋㅋ
허니랑 먹다 지칠 정도로 많았다지요..^^;;
아 부끄러... 왠 식탐이 이리 많은지 원..ㅠ.ㅠ
짭쪼롬 하면서도 아주 매력 있어요.
크루통이 바삭바삭 하고...가끔 씹히는 베이컨도 아주 매력 있고..^^
촉촉한 가슴살이 완전 매력..^^
아삭아삭 로메인도..^^
푸짐하게 맛나게 드시와요..^^
자 입 크게 벌리시고
아~~~~~~~~~~~~~~~~~~~~~~~~~~~
^^
메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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