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했던 일이 틀어졌던 때문일까...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이번주에 해야 할 일을 결국 하지 못한채 또 주말을 맞이 하고 말았다.

대략 머리속의 멍함... 이런 기분은 참 싫은데 그냥 이런 멍함 속에 하루하루가 빛의 속도로 지나고 있음을 느낀다.

어쩜 주말은 이렇게도 빨리 돌고 돌아 오는지.....

내 휴가 일정과 아빠 생신이 겹치는 바람에 이번 주일 저녁엔 식구들과 식사도 해야 한다.

이것 역시 스케쥴이 꼬이면서 복잡해진 일중 하나...

아빠가 이해해 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당겨서 하는거니 괜찮다... 하고 유쾌하게 말씀해주셔서 참 감사 했다는...

휴가를 앞두고 마음이 무거운것 또 한가지는 두리군을 데리고 갈수 없다는것...

캠핑만 하면 어찌 데리고 가본다지만 숙소 두곳을 들려야 하므로 불가능 해지고 말았다.

게다가 아무래도 데리고 가면 밥 한끼 마음편하게 사먹을수 없다는걸 알기에

미안해도 두고 가야 한다는것...

그나마 봐주실 엄마가 계시기에 천만다행이다.

두리군 미안해....

애정 듬뿍 담긴 눈길로 나를 쳐다보는 두리군을 보자면 미안해서 자꾸 쓰다듬어 주게 된다.

돌아오면 맛난거 해줄께..이해해 줘라..짜식..

결국 끝내고 가려던 일은 끝을 못내고 다녀와야 할거 같다.

머리속에서 일이 정리가 안되서 액션을 취할수가 없다..ㅠ.ㅠ

스토리라인이 잡혀야 촬영을 하지..흑흑... (책에 들어가는 파트1은 넘 어려워..ㅠ.ㅠ)

휴가가서 깨끗한 머리로 잘 연구해서 와야지...

다녀오면 빛의 속도로 일해야지..

사정이 이러하니 나에게 새책이 언제 나오냐고 묻지들 마셔주시길....

겨울이나...쿨럭~

못하고 있는 나도 답답 하다구리.... 아무래도 머리속에 빈공간이 너무 많은가보다..ㅠ.ㅠ

(그 빈공간의 대부분은 휴가가 차지 하고 있다는...이래서 휴가는 제때 다녀와야 하는거였어..)

오늘은 또 금요일인데 저녁을 뭘로 먹는다지?

김밥이나 둘둘 말까? 맛살이 없는데..ㅡ.ㅡ;;;(햄보다 맛살 선호..)

시금치나 오이도 없는데... (이건 뭐 깻잎 데쳐 넣음 되긴 하고..)

오뎅국에 김밥... 맘은 그런데 모르겠다..

비온다더니 아직 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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