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는 국수를 먹어야 국수처럼 오래오래 장수 한다고 하죠.^^
곧 허니의 생일이에요. 이번 생일에는 어떤걸 맛나게 해줄까 생각 하다가
궁중 비빔국수를 생각 했어요.
생일이니 뭔가 좀 더 근사하게 해주고 싶은것이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 마음이 아니겠어요?
국수를 참 좋아 하는 럽첸이네 친정은 정말 국수를 참 여러가지 방법으로 많이도 먹었었네요.
그냥 간장에 참기름 넣고 설탕 조금 넣어 비빈것 부터..
초고추장에 비벼 먹는 간단 방법에...
잔치국수나 김치비빔국수는 말할것도 없고 말이에요.^^
전에 소개해 드렸던 양파국수도 아주 맛있구요.^^
하지만 어려서 엄마가 해주시던 이 궁중비빔국수는 정말 잊을수 없는 맛이었지요.
손이 좀 많이 가는 편이니까 자주는 못해먹어도
생일이 되거나 하면 엄마가 아주 맛나게 해주셨던 기억이 나요.^^
사실 그땐 이것이 궁중비빔국수 라는걸 몰랐기 때문에
채소비빔국수라고 불렀었죠. 여러가지 채소가 듬뿍 들어 가거든요.^^
흔히들 고기도 채썰거나 다져서 불고기 양념해서 볶아 올리시는데
저는 고기 들어간걸 안좋아 하기 때문에
늘 채소를 여러가지 볶거나 무쳐서 올려 주셨었어요.
오늘 저도 엄마의 맛을 따라가 봅니다.^^
아이들 채소 잘 안먹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이쁘게 해주시면 아마 아이들도 너무 좋아 할거에요.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말이죠.^^
재료: 국수(2인분=180그람), 숙주(데쳐서 1줌), 미나리(데쳐서 1줌), 당근(1/4개),
표고버섯(2개), 달걀(2개), 식용유(조금), 소금(조금), 참기름(조금)
표고버섯양념: 진간장(1), 참기름(0.3), 설탕(0.3), 후추가루(조금), 다진마늘(0.2)
고명: 잣(조금), 실고추(조금)
양념장: 진간장(4)+매실액(1)+물(3)+식초(1)+통깨(0.5)+참기름(1)
숙주는 끓는물에 소금 조금 넣고 넣어서 살짝 데쳐,
찬물에 바로 헹구어 아삭함을 유지 하게 한다.
물기 꼬옥 짠 숙주에 참기름과 소금을 조금씩 넣어 무쳐 준다.
미나리를 끝부분과 잎사귀 부분을 다듬어 내고 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데쳐,
찬물에 빠르게 헹궈 준다.
물기를 꼬옥 짜고 가지런히 하여 4-5센치 정도 길이로 잘라
소금과 참기름을 조금 넣어 무쳐준다.
표고버섯은 밑둥을 제거 하고 3단으로 포를 떠서 채썰어 준다.
물기를 꼭 짠 표고버섯에 표고버섯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준다.
양념한 표고버섯은 팬에 볶아 준다.
달걀은 소금을 조금 넣어 풀어 지단을 부쳐 4-5센치 정도의 길이로 채썰어 준비 한다.
(취향에 따라서 황백으로 나누어 부쳐도 된다.)
당근은 채를 썰어 소금을 조금 넣어 살짝 볶아 준다.
이렇게 하면 5가지 채소재료가 완성~
이 외에 오이를 돌려깍아 채를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살짝 볶아 주거나
소고기를 채썰어 불고기양념에 재웠다가 볶아 올려도 좋다.
양념장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오늘 사용한 국수는 청정원이 찰진국수 인데
삶는 방법이 조금 달랐다.
끓는 물에 면을 넣은후에 센불에서 3분30초에서 4분 정도를 그냥 계속 끓여 준다.
보통 중간에 찬물을 넣거나 하는데 그런 방법을 거치지 않고 편하게 삶아 준다.
그래도 아주 매끈하고 쫄깃해서 맛이 좋았다.
원래 국수는 1인분에 100그람 정도를 하지만 채소재료가 듬뿍 들어 가기때문에
1인분에 90그람 정도로 양을 조절 했습니다.
다 삶은 면을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더욱 쫄깃한 맛이 나도록 해준다.
물기를 잘 제거 하고 그릇에 준비한 채소재료를 얹고 고명을 올려 장식한후
양념장과 함께 내면 완성~
이렇게 때깔 고운 완전 맛난 국수...^^
색색이 너무 고와서 보기만 해도 고급스럽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르신 생신상에도 좋을거 같고
손님초대 할때도 괜찮을거 같지요?
드실때는 쪼로록 양념장을 넣어서 비벼비벼 드심 되구요..^^
(사진에선 2인분을 함께 담아 내었어요. 함께 비벼 덜어 드셔도 되고
또는 1인분씩 따로 담으시거나 아님 덜어서 비벼 드셔도 되겠어요.^^)
고소한 냄새가 아주 그냥 코를 찌르네요..^^
잘 섞어 섞어서~
앞접시에 덜어서 드셔주심 되는거죵..^^
호로록 넘어가는 국수와
아삭아삭 씹히는 각종 채소의 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실만한 맛이라지요.^^
오늘 사용한 맛이 있는 국수를 소개해 드릴께요.^^
이번에 청정원에서 새로나온 찰진국수 랍니다.^^
청정원의 찰진 국수는
100%우리밀 찰진국수와
무표백 밀가루로 만든 쫄깃한 면발 찰진국수 두가지가 있어요.^^
청정원의 찰진국수의 특징은요.
위에 보시듯이
1. 올리브유를 넣어서 쫄깃하고 찰진 국수
2. 소금을 전혀 넣지 않은 건강국수
3. 조리하기 편하고 먹기 좋은 짧은 사각면
이 세가지 랍니다.^^
집에서 저는 칼국수반죽을 하거나 수제비 반죽을 할때 들기름이나 식용유를 넣고 하곤 해요.
그렇게 하면 나중에 더욱 찰진 맛이 난다고 어른들께 배웠거든요.
바로 그런 원리를 이용 해서
건강한 기름 올리브유를 넣어서 찰진국수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소면을 삶아서 드셔보시면 소면 자체가 간간한 맛이 납니다.
이것은 면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금을 첨가 하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염류 섭취량이 기준치를 한참 오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요즘은 싱겁게 먹기 운동도 많이 하곤 하죠.
어차피 국수란 양념을 곁들여 먹게 되어 있으니 소금을 넣지 않고 만들어준 건강면이라면
더욱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기존에 먹던 면과 청정원 찰진국수를 비교해 보았어요.
왼쪽에 길이가 더 긴것이 바로 일반 국수..
그리고 옆에 조금 더 짧은것이 바로 찰진국수에요.
이 차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아주 깊거나 큰 냄비가 아니라면 국수를 퐁당 담가 삶는것이 참 어려웠어요.
물론 시간이 좀 지나면 밑부분이 부드러워지면서 쑥 들어가긴 하지만 길이가 길면
그 윗부분의 삶기는 속도도 많이 달라지고
또... 밖으로 노출된 부분이 불에 타버리기도 해요.
(이런 경험이 혹시 저만 있는건 아니죠?)
그런데 길이가 조금 짧아지나 조리 할때 그런 염려를 줄일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국수 요리를 먹을때 길이가 너무 긴 국수는 잘게 잘라주거나 해야
아이들이 쉽게 먹더라구요. 길이가 너무 길면 한번에 먹기 힘들어 하던데
이 찰진국수는 길이를 줄여주므로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게 해줬다고 보심 될거 같아요.^^
그리고 사각면이라구?
생소 하실거에요.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둥근 원형이 아니라 사각형이에요.^^
아래 올려 드리는 사진은 일반 면인데요. 완전 원형이죠.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아주 작은 차이지만....젓가락질이 서툰 사람들이나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잡기 쉽게
해준다고 하네요..^^
아주 작은 차이가 편리함을 주는거죠..^^
그렇다고 먹을때 입에 껄끄럽다거나 하는건 절대 아니에요.^^
그리고 쫄깃한 면발 찰진국수의 경우엔 지퍼백 포장이라 (이건 용량이 좀 큰편이라 그런가봐요.)
사용후에 꼭 오무려 놓기 넘 좋아요..^^
이런 포장이 없기 때문에 따로 국수용 밀폐용기를 마련하거나 했었는데
참 편리하네요.^^
자....장점들 다시 한번 보시구요~
제가 먹어보니
청정원의 찰진국수는
면을 삶아 헹군후에 국수만 먹어보아도 입에 짠맛이 나지 않고요.
잘 불지도 않고 아주 쫄깃하고 매끈 하더라구요.^^
길이가 짧아서 조리하기도 더 쉬웠고요.^^
역시 세상은 자꾸 발전하고 더 건강하고 맛이 있는 먹거리들이 자꾸 나오네요.
이건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어요.^^
여러분도 찰진국수로 맛난 궁중 비빔국수를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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