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는 레스토랑에 가도 이 벌~건 야채스프를 보면 기겁하고 싫어 했었어요.

시금털털 하다고 생각 되어지고.. 어려서는 왜~ 삶은 토마토 맛이 참 싫더라구요..

그랬었는데... 나이 들수록 이맛이 너무 좋아지는 거에요~

이걸 우째...ㅋㅋ

특히 겨울이 되면 이런 따뜻하면서도..진한 맛이 넘 그리워지지요..

계량은 안했구요.. 만드는 방법만 이야기 할께요..^^

그냥 집에 있는 야채들 때려 넣고 푹 끓여주면 되는거거든여..^^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니까요..

감자, 양파, 새송이버섯(양송이는 더 좋아요..^^), 브로콜리, 당근, 샐러리

월계수잎, 바질, 오레가노, 타임 (월계수잎 외에는 옵션..^^)

토마토홀(토마토)

소금, 후추가루, 페페론치노, 마늘, 치킨스톡

야채들은 큼직큼직하게 썰어 주세요.

뭐 취향에 따라서 해도 되지만...

전 좀 큼직하게 해서 푹~~끓인 진한 맛이 좋더라구요..^^

오늘 야채스프는 터프하게 끓일거에요..^^

으깨서 거칠게 다진 마늘에..

페페론치노도 굵게 다지구요..

(한냄비 끓이는데 두개정도 넣었어요.. 그래도 완전 얼큰 해요..^^ 요거 많이 넣음 사망 하실수도 있어요. 매워서..경험담임..)

올리브유를 냄비에 두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어서 타지않게 살짝 볶아 향을 내다가~

양파를 넣어서 볶아주고...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 당근과 샐러리를 넣어서 볶아주고,

뜨거운물을 확 부어주고...

거기에 치킨스톡을 넣어 줘요~^^

no msg라고 되어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ㅋㅋ

집에 달리 육수낼 닭따위가 없기 때문에 그냥 이걸 사용..

토마토홀은 손으로 으깨어 넣어주고...

아니고..신선한 후레쉬 잘 익은 토마토가 있다면 데쳐서 껍질 벗겨서 손으로 으깨거나 굵게 다져서..

오늘 내가 사용한건...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이것...

진하게 먹으려고 두캔이나~

새송이버섯 넣어서 끓여 주다가...

월계수잎이랑 허브들을 넣어서 끓여주고..

(월계수잎은 3장.. 다른 허브들은 0.3씩 넣었는데요.. 요건 취향에 맞게 하세요..전 좀 향이 강한게 좋아요.)

내가 사용한 허브들...

하나씩 구비해두면...음식 향이 근사한 요리 만들기에 아주 좋아요..^^

버섯까지만 넣은 상태에서 팍팍 끓여 주다가...

감자도 팍 익고 야채들이 부드러워지면 브로콜리를 넣어서 약불에서 푹~~~ 끓여 줘요.

냄비는 반드시 두꺼운 재질을 사용하는것이 좋구요.. (르쿠르제..이런거 좋은데..없네용..ㅠ.ㅠ 그래서 비젼으로..)

토마토 넣은 후부터는 계속 약불로 뭉근히 끓여 주시는게 좋아요..

브로콜리 넣고 살짝 끓여 불 꺼두었다가 뎁혀 먹고..뎁혀 먹고..이래도 좋아요..^^

저는 사실 모양은 많이 뭉개져도..여러번 뎁혀서 진해진 맛이 더 좋던데..헤헤

참참..소금이랑 후추는 (통후추 가루가 좋아요) 맨 마지막에 넣어 주는데요..

절대로 짭짤하다..간 잘 맞다..이정도로 하지 마세요.

약간 슴슴해야 제맛이에요..^^

으아~ 페페론치노를 넣어서 얼큰해서..

이거..해장 필요한 아침에도 아주 좋을거 같아요.

요즘은 술을 안마시지만... 요건 분명 술마신 다음날 땡기는 맛이라는건 알아요..ㅋㅋ

빵하고 곁들여도 좋고..

한끼 식사로도 든든~

물론.. 코스요리로 낼때도.. 가능 하지요..^^

그리고.. 마카로니 라던가.. 작은 알파벳 모양이라던가..

하트모양이라던가.. 숏 파스타를 삶아서 넣어 먹으면 더 든든해용..

아니면 엔젤 헤어 같은 가는 파스타를 삶아 말아 먹어도 좋겠죠?

이걸 먹으면 왠지 건강해질거 같은 느낌..^^

겨울엔...한냄비 끓여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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