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허니가 쉬어준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둘다 감기기운이 빙빙~ 코가 맹맹하고 머리가 묵지근...
아점으로 참치찌개 끓여서 냠냠 맛나게 먹어주고... 티비보며... 닌텐도 하며...컴퓨터 하며...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어디 나갈까? 묻는데 나가기도 귀찮고... 그냥 뒹굴거리다 꼭 끌어 안고 낮잠도 한숨 자주고..
일어나니 한일도 없는데 왜 또 출출 한건지...
뭘 먹을까..뭔가 맛난게 먹고 싶긴 한데..
그게 뭔지 떠오르지 않고..
허니에게 코리안이냐..이탤리언이냐..재패니즈냐..차이니즈냐..물으니..고심끝에 이탈리언? 이런다..
뭘 할까 하고 보니.. 라자냐를 해먹을까..싶은 마음이 들어 후딱 일어나 준비 하려고 하니
허니가 그럼 자기가 떡볶기를 하겠단다..^^
별거 안들어간 옛날 어려서 먹던 맛을 찾겠다나 뭐라나..ㅋㅋ
그러고보니 지난번 마늘버터야채볶음 해먹고 남은 옥수수 한개가 생각나서 그녀석도 마늘버터 발라 굽기로..
그릇도 그냥 대충.. 냄비채 놓고 먹는 이상한 구성의 저녁상..^^
허니가 만든 떡볶기...
우리가 상상하던 그맛은 아니었지만 맛은 좋았다..^^
파 마저도 극히 조금 넣어줘야 한다고 우겨서 정말 들어간게 없어 보인다..^^
오뎅도 귀찮다고 가위로 잘라 넣더라는..ㅋㅋ
오늘 둘다 완전 귀차니스트..
다 삶겨진 옥수수니까.. 마늘버터 발라서 라자냐랑 같이..구워준..
넘 맛나다..아무래도 이 옥수수 좀 더 사다놔야겠다.
라자냐.. 다진 쇠고기가 없어서 그냥 버섯만 잔뜩 채썰어 넣고 만들었다.
시판 파스타 소스랑 크림스프 이용해서 만들었더니 금방 만들어 졌다..^^
맛은 굿! 그래도 역시 베사멜 제대로 하는거 보담은 좀..맛이 넘 진한 느낌..
베사멜까지 만들어 라자냐 만드는 방법은 곧 나올 책에 나올 예정..^^
그릇이 좀 지저분해 보인다..
옆에 옥수수를 구웠더니..^^;;
피숀의 오븐용기가 라자냐에 딱 맞춤 사이즈더라는..
한 5장 삶으면 딱 한그릇 될거 같은데 오늘은 그냥 3장 짜리라 좀 푹 꺼져 보인다.
그래도 저렇게 치즈가 쭉~ 늘어나며 얼마나 맛나던지..^^
이렇데 대충 서로서로 도와가며 잘 해결...
지금 허니는 설겆이중...
완전 완소남편..^^ 쌩유..오!
나가기도 귀찮고.. 시켜먹자니 시켜 먹을거 없고..
주말엔 럽첸이도 쉬어야 하는거니까..^^
(주중에 열심히 밥해주고 주말엔 주로 쉰다..ㅋㅋ)
아무데도 안가고 아무것도 안사먹었으니 오늘 돈 벌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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