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올거라고 했던 남편이 갑자기 전화해선

그냥 집에서 밥 먹을거라고 하면 좀 당황하게 되죠.

아니면 출장 갔던 남편이 내일 온다더니 지금 집근처 다 왔어...놀래 주려고 했지...

이럴땐 등에서 식은땀이 다 납니다.

미리미리 생각 해둔 음식이 없을땐 누구나 그럴꺼에요.

심지어 출장 갔다고 장을 본지 오래라면 변변히 냉장고 속에 든것도 없고

뭔가 해서 남편을 먹이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어느집이나 한두개쯤은 준비되어 있을 참치통조림에 집에 있는 야채들로 간단하고 얼큰하게 찌개를 끓여요.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밥에 올려 슥슥 비벼 먹으면 완전 맛이 좋아요..^^

사진은 좀 국물이 넘 많은거 처럼 나왔는데 별다른 재료가 안들어 가서 그렇죠 뭐..ㅋㅋ

그래도 급한 비상시에 후다닥 끓여 먹긴 딱이라니까요..^^

필수재료: 참치통조림(1캔=150g)
선택재료: 감자(1개), 양파(1/2개), 청양고추(1개), 붉은고추(1/2개),
대파(1대), 물(3컵), 소금(0.3)
양념장: 고추가루(2)+국간장(1)+참치액(1)+후추가루(0.2)+맛술(2)+다진마늘(1)
**밥숟가락 계량, 2인분**

1. 감자,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썰고,
호박은 부채꼴로 썰고,
(집에 버섯등 다른 야채들이 있다면 더 넣어도 좋겠죠.)
2. 참치통조림은 기름과 국물을 따라 버리고,

3. 냄비에 감자와 물을 넣고 소금을 넣어 끓여주고,
(감자가 투명하게 익을때 까지 끓여주세요.)

4. 참치통조림과 야채, 양념장을 넣어서 끓여주면 완성.

크하.... 너무너무 얼큰하고 맛이 있어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정말 간단 하지만...
이런 음식이 정말 좋다니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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